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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詩] 썩은 종자들에게 고함

썩은 종자는 원래 썩었지만 나팔 수들은 썩은 척하는 양심, 어디서 나올까?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7/31 [00:25]

[시사/만평 詩] 썩은 종자들에게 고함

썩은 종자는 원래 썩었지만 나팔 수들은 썩은 척하는 양심, 어디서 나올까?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7/31 [00:25]

▲ 고뇌 프레임     © 강욱규 시인


[썩은 종자들에 고함]

暻井.

썩은 음성에 썩은 뉴스들
어찌 철판 저리도 깔꼬나?

아나운서 꿈이라는 고딩 말 듣고
이 현실에 어찌 안 부끄러울까나?

세월아 네월아 오월아 유월아 칠월아
삐까뻔쩍 섬광에 그치느냐
한 여름밤의 꿈이로소.

나빤대기 철판 깐 썩은 종자들은
원래 썩어 원래 저렇다지만
썩은 척하는 나팔들은 뭘꼬나?

철판 안에 양심 깔아 구차한 밥벌이
자식 앞에 부끄럽지 아니할꼬나?

바보상자에서 씨부리는
연구 안하고 재삼삼탕하는 교수나부랭이들
어줍은 이도 밟아 뭉개겠다.

썩은 종자들아.
내 죽으면 조상님들과 다르리라.
관 박차고 목 따러 갈 것이다.

죽었는데 또 죽여봐라.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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