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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詩] 썩어가는 민족이냐

천손의 자손, 베달겨레가 어찌 이리 되었을까?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7/30 [00:23]

[시사/만평 詩] 썩어가는 민족이냐

천손의 자손, 베달겨레가 어찌 이리 되었을까?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7/30 [00:23]

▲ 우리 한민족의 상징 삼족오 광경     ©강욱규 시인
[썩은 민족]

暻井.

썩은 종자를 믿고
썩은 정신으로 사느니
차라리 다 썩자.

천손이 세운 배달겨레
어쩌다 파리지옥같은 반도에 갇히니
호랑이는 개뿔 구미호 뺨치는 괴물되어
길손의 잠을 잡아먹는다.

그래 처먹어라 뜯어먹어라
모기처럼

내 몸은 뜯겨발겨 한 줌이나 있고없고
내 불칼마음 너를 골백번 고쳐 찌르리니

아! 신은 죽었고나
조상신도 죽으니 허사로다.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들이시여!
개잡놈들과 어찌 현충원에 같이 계시오?

나 같으면 관뚜껑 떨쳐 박차고
오자서처럼 시체 꺼내 매질 하리오.

아! 죄송합니다.
이 몸은 살았으면서
썩은 종자 시켜 나라 썩게 하니
님들 죽으시며 살린 나라를
살아서 망치고 있나이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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