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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詩] 인연들이여

삶이 무거워 아파도 날아보고, 항상 준비하고, 웃으며 살아봅시다.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7/20 [11:14]

[시사/만평 詩] 인연들이여

삶이 무거워 아파도 날아보고, 항상 준비하고, 웃으며 살아봅시다.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7/20 [11:14]

▲ 사군자의 하나 난초 광경     © 강욱규 시인


[인연들이여]

暻井.

인연들이여.

사자같은 삶에 쫓겨 무거움이 짓눌러도
영양처럼 무조건 절뚝거리며 걷지 말자.

새처럼 아파도 날자.
훨훨 떨치고 그 밖에서 날아보자.

어떤 때는 무거운 짐을 지고 낙타가 되어
사막을 지날 수 있으리니

그의 물혹같은 준비를 하며 살자.

그리하여

뿌리는 죽어가도 잎은 푸르른
사군자 난초처럼 푸르르자.

태어난 이상 이미 죽어가고 있지 않은가?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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