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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詩] 벽의 항변

누군가들은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 할 일, 수많은 못질에도 수많은 덧칠왜곡에도, 나누는 것이라는 질시에도 결국 바른 이념과 바른 나라를 위해 가고 또 가야 할 일인 것을...밝혀야 하는 일인 것을...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7/17 [15:45]

[시사/만평 詩] 벽의 항변

누군가들은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 할 일, 수많은 못질에도 수많은 덧칠왜곡에도, 나누는 것이라는 질시에도 결국 바른 이념과 바른 나라를 위해 가고 또 가야 할 일인 것을...밝혀야 하는 일인 것을...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7/17 [15:45]
▲ 천정 벽의 불빛 광경     © 강욱규 시인

[벽의 항변]

暻井.

저는 몸에 수많은 못질을 받아주고
저 안의 존재들을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몸에 수많은 전깃줄을 걸치고
저 안의 존재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 존재가 떠나고 다른 존재가 와서
제멋대로 색칠하거나 겉옷만 바꿔 입혀도
또 말없이 수없이 받아주고 밝혀줍니다.

그런데 그들은 저를 나누는 존재라고
합니다. 저는 다 받아줄 뿐입니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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