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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회담 이어, 4년 만에 韓·美·日 정상회담

'부시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9·19 공동성명에 근거해..'

조종안 기자 | 기사입력 2006/11/18 [01:45]

韓·中 회담 이어, 4년 만에 韓·美·日 정상회담

'부시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9·19 공동성명에 근거해..'

조종안 기자 | 입력 : 2006/11/18 [01:45]
韓·中 회담 이어, 4년 만에 韓·美·日 정상회담

▲     © 플러스코리아

17일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이 18일 낮 현지에서 韓-美-日 3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6자 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최근 북한을 방문, 다음달 초 6자 회담을 재개하자는 韓-美-日 3국의 제안을 전하고 9·19 공동성명 이행 방안 등 회담 진전 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은 북-미 사전협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아펙(APEC) 참석차 17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출국한 노무현 대통령은 오후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에 도착,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50여분간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양국간 협력관계를 논의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송민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이 밝혔다.

韓-中 두 정상은 6자회담을 통해 북·미 양측이 서로 많은 접촉을 갖도록 하고, 북핵문제는 신축성을 보이면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6자회담 참가국 중 어떤 나라보다 양국의 이해에 부합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중국이 갖고 있는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이 갖고 있는 독특한 지위를 활용해 북·미 양측이 서로 신뢰를 갖고 대화하도록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韓-中 회담에 앞서 베트남 국가주석궁에서 응우옌민찌엣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이 3500만달러를 무상원조해 베트남 중부 꽝남성 출라이 개방경제구역에 세우기로 한 종합병원 건립 약정을 맺는 등 양국간 실질적인 우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4년 만에 열리는 韓-美-日 정상회담

노 대통령은 18일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韓-美-日 정상회담을 갖고 9·19 공동성명에 근거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경우 대북제재 해제와 대규모 경제적 지원 등 3국이 공동으로 대처하는 포괄적 접근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9일 북한 핵무기 실험 후에도 외교적 유화해법을 강조해온 우리 정부와 강력한 제재조치에 무게를 두고 있는 미·일과의 시각차가 커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韓-美-日 정상회담은 2002년 10월 멕시코 로스키보스 아펙(APEC)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농축우라늄으로 불거진 2차 북핵 위기 때 만나고 4년 만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3자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부시 대통령, 아베 총리는 물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문제 해법을 협의할 예정이다



진실을 밝히는 뉴스/플러스코리아 조종안 대기자 chongani@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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