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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김대중·노무현´됐거든-´박근혜´는 오라?

최성, 베이징 접촉 북 인사 발언 인용 "북은 박근혜 전 대표 대북특사 원해"

주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06/11/02 [16:49]

북,´김대중·노무현´됐거든-´박근혜´는 오라?

최성, 베이징 접촉 북 인사 발언 인용 "북은 박근혜 전 대표 대북특사 원해"

주태현 기자 | 입력 : 2006/11/02 [16:49]
 
▲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 ⓒ 연합뉴스 
남한 사정을 잘 있고 있는 북한이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말 레임덕 상황과 미국과의 관계 등을 감안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북특사’ 방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를 위해 베이징에 방문해 22일 저녁 북한 고위 인사와 면담을 했다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은 23일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같이 전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북한 고위인사는 “여야 대표가 공동으로 초당적인 방북 특사단을 구성하면 오히려 북측에서 적극적인 검토 용의가 있고, 충분히 성사 가능하다”며 여당의 경우는 언급이 없었던 반면 야당의 경우는 ‘실제 야당을 움직일 수 있는 핵심인사’라고 박 전 대표를 언급했다.

북한 인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무산과 관련, “당시 미국측이 달가워하지 않는 상황이었고 북미 관계에 있어서 김 전 대통령이 중재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특사가 아닌 개인자격으로 왔을 경우 북측도 부담이 있고, 김 전 대통령도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김 전 대통령이 북핵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언급을 한 것에 대해 “현재 상황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미국이 동결한 마카오 BDA(방코델타아시아은행) 북한계좌를 6자 회담의 틀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6자 회담에 참여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인사는 “과거에는 BDA 문제를 완벽히 풀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젠 BDA 해결 여지만 보이면 북한이 먼저 6자회담에 나가서 북핵 문제 등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북한이 대북특사로 원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 뉴시스 
그는 남한이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참관하는 것과 관련해 “PSI와 같은 전면 참여가 이뤄질 경우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고조, 그리고 그런 압박 정책이 결과적으로 평화 문제나 북핵 문제의 해결보다는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북한 인사는 ‘미국이 강경한 대북봉쇄정책을 지속할 경우’에 대해선 “북한으로선 두려울 것이 없다. 벼랑 끝에 잇는 입장에서 추가적 제재가 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며 “만에 하나 미국과 일본의 네오콘 일각에서 얘기되는 대북 선제공격이 이뤄진다면 북한은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타켓으로 보복공격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이는 북한의 연포성 발언이고, 지금 상황에 대한 북한의 위기감을 반영한 발언”이라고 평가한 뒤 “대북 선제공격엔 PSI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중국의 제재 움직임에 대해 “이번 핵실험에 대한 중국의 불만과 거부감은 상당히 한계치를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만약 추가 핵실험이 이뤄질 경우 중국 내 일각에선 북한 체제에 대한 안전 보장 문제에 대해 ‘재검토’하는 흐름을 본다면, 중국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재 조처를 이제 시작해 들어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휴언론사= 주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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