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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강행, 민족의 운명을 기로에 세워

햇볕 정책이 우리 민족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

사강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6/10/11 [02:16]

북한 핵실험 강행, 민족의 운명을 기로에 세워

햇볕 정책이 우리 민족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

사강 칼럼니스트 | 입력 : 2006/10/11 [02:16]
북한이 드디어 핵 실험을 강행했다. 북한의 주장대로 핵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면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다. 어쩌면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가름하는 시한폭탄이 될지도 모른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세계인과 민족의 공분을 불러 오기에 충분한 일이지만 북한의 핵실험은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직접적인 위협으로 등장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국방연구원 보고서는 “1메가톤급 핵무기 단 한 발로 한국 인구의 4분의 1인 1000만 명이 살고 있는 거대한 도시를 일순간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는 보도를 보았다. 그 이하의 소형 핵무기라 하더라도 그 가공할 위력은 한 순간 서울을 사람이 살 수 없는 암흑의 도시로 만들어 버릴 위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이 걸핏하면 남한을 향해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했던 그 수단이 북한의 수중에 들어간 것이라는 말이다.

당장은 안보의 위기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사태가 발전하는데 따라서는 매우 심각한 위기가 닥쳐 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이 핵 개발을 한다면 무사하지 못 할 것이라고 수 차례 경고를 해 왔지만 북한이 갖고 있는 마지막 카드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응의 수위는 분명하고 확실한 방식이 될 것이며 미국이 꺼내들 카드에는 무력을 동원하는 방법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이 경우를 우리는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세계 전략을 위해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생사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두 손 놓고 볼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그럼에도 이 문제를 위해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수단들이 없고 미국과 북한의 주도로 흘러가고 있다. 그동안 남한의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수단은 햇볕정책으로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이 전부였는데 이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서 햇볕정책도 어렵게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제 한국이 제재와 압력이라는 국제사회의 강경수단의 주장에 대해서 ‘대화만을 계속하자’고 계속 강조할 수 있는 그런 입지가 상당히 없어진 것 아닌가. 그와 같은 대화를 강조할 수 있는 입지가 현저하게 위축됐거나 상실돼 가고 있는 객관적 상황의 변화가 있다.”라고 했다. 그 말대로라면 우리는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말이다.

그 말이 햇볕정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의 말이라면 이는 매우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우리가 햇볕 정책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에 동참을 하고 북한과 첨예한 대결을 벌린다면 그 결과로 오는 피해는 결국 남한이 고스란히 짊어질 것이다. 지금의 격앙된 분위기 하에서는 그래도 햇볕 정책이 우리 민족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말을 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용기를 내서 햇볕 정책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말해야 한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핵무장을 한 북한과 무한대의 대결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력충돌 밖에 더 있겠는가. 그것은 결국 전쟁을 의미하고 우리 민족은 공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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