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잠자리는 경남도에서 람사총회를 대비해 경남지역 습지조사를 하던 중 양산지역에서 서식지를 확인했다. 이지역은 다양한 습지식물들과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어, 시급하게 보호대책이 필요한 습지로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한 지역이다. 꼬마잠자리는 오후 1~3시경 낮 기온이 최고가 되면 집단적으로 풀줄기 끝에서 물구나무서는 것처름 배를 하늘로 높이 쳐드는 습성이 있으며, 미성숙일 때에는 몸 전체가 등황색에서 완전 성숙하게 되면 몸전체가 온통 적색으로 변한다. 성충은 배길이가 10~14mm이고 뒷날게 길이는 13~15mm이며 암컷은 배의 제2~6mm마디 미색의 줄무늬와 갈색의 검은색의 가로줄무늬가 투명하다. 현재 꼬마잠자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을 만큼 급속하게 살라져가는 보호가 시급한 잠자리다. 이번 양산습지는 경상남도가 2008 람사총회를 앞두고 경남도내 습지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으며 우리나라 곤충학의 권위자인 경상대학교 생물학과 박중석교수가 같이 동행해 확인했다. 박 교수는 “현지습지를 둘러보고 수천평의 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있으며 희귀한 꼬마잠자리와 습지식물, 양서 파충류, 포유류까지 확인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조사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습지 전문가인 정우규 박사는 "양산지역에는 아직 산지습지가 4~5군데가 더 있지만, 습지보호를 위해 지역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