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평 詩] 사람 사는 세상웃어줄 이 한 사람이라도 있지 않은가요? 누구의 삶도 카피하지 말아요. 사람 사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暻井. 세상에 또옹 같은 비가 철철 쏟아져 처붓는다해도 옆에서 웃어줄 한 사람만 있다면 살만한 삶일 것입니다. 호랑이는 다른 호랑이를 보고 따라 살지 않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는 처절한 풍설(風雪)에도 홀로 커왔습니다. 기대려고 하면 그만큼 나약해지고 따라하려 하면 그만큼 한 박자 느리게 됩니다. 홀로 가십시오. 뉘 삶도 카피하지 마십시오. 누군가 웃어줄 이 있는 세상이라면 하늘이 무너진들 그대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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