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평 詩] 오블리스 노블리제 실종

오블리스 노블리제의 실종. 있는 놈 높은 놈 부자인 놈.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5/03/24 [01:00]

[시사/만평 詩] 오블리스 노블리제 실종

오블리스 노블리제의 실종. 있는 놈 높은 놈 부자인 놈.
暻井 시인. | 입력 : 2015/03/24 [01:00]
▲ 무상급식 폐지 혐오 만평 광경.     © 暻井 시인.


[오블리스 노블리제 실종]

暻井.

없고 낮고 가난할 땐
힘들었을 게다.

있고 높고 부자이기 위해
무진 애를 썼을 게다.

정의란 바른 걸 숭앙치만
약자도 보호하는 게다.

의무와 책임이 많아서
있고 높고 부자인 게다.
그래서 존경 받는다.

없고 낮고 가난했다가
있고 높고 부자되어도
존경 받지 못한다면
소 돼지와 다를 게 없다.

세상에 정의는 없고
소 돼지만 가득하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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