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평 詩] 문재인의 천안함 폭침 발언.

이건 정말 아니다. 이제 어찌 믿고 그에게 표를 준다는 말이던가?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5/04/01 [22:53]

[시사/만평 詩] 문재인의 천안함 폭침 발언.

이건 정말 아니다. 이제 어찌 믿고 그에게 표를 준다는 말이던가?
暻井 시인. | 입력 : 2015/04/01 [22:53]
▲ 천안함이 인양되고 있는 광경.     © 暻井 시인.


[문재인의 천안함 폭침 발언]
 
暻井.
 
살기 위해 거짓말 했으리라.
거짓말 하지 않으면 안됐으므로...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각오로
싸웠으면 안되었을까?
 
대장군 한신의 개구멍통과도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선진국에선 이런 사고조사엔 최소 6개월 이상인데
한 달만에 천재들이 1번어뢰에 의한 폭침이라고
조사를 마무리 했다.
 
전공 높아야 수여되는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면서까지
새기고 새겨야 하고 길이 반공을 심고 심어
역사적 교훈이자 시대적 아로새김으로 남기려면
들불같이 일어나는 의혹을 덮고 막을 게 아니라
낱낱이 파헤쳐 잔불과 불씨를 깨끗이 없애야 안 맞나?
 
기념비적 승전보는 아니더라도
후손에 명확한 경각심을 투철히 고취시키려면
한 올의 의심도 없게 만들기 위해
그걸 책으로 쓰게 하기도 하고
영화로 만들게도 하되
그 의심과 의혹을 마지막 하나까지 해소하는 게
수장된 억울한 장병의 넋을 고귀하게 하질 않겠는가?
 
그 사건이 현시대에 답이 없는 이념의 양날과 같이
형체나 실체가 없었던 사건사고도 아니고
명명백백히 하고자 하기만 한다면 방법도 많을텐데
 
의혹과 의심으로 한 치 고개만 들어도
종북이니 김정은의 개니 그러지마라.
 
국가의 중차대한 사건에 국민의 의혹제기는 안되는가?
국가의 주인은 정부가 아닌 국민이다.
주인이 의심하면 마땅히 그걸 풀어주고 그걸 없앤 다음
투철한 반공과 확고한 정신자세를 말하는 게 순서다.
 
그나저나 폭침이라고 해버리고도
5주기 기념식에 참석하여 악의(惡意)에 찬동하고도
그릇된 종자들은 아직도 그 의도를 미심쩍어하고
바른 사람들은 실망을 금치 못한다네.
 
죽어도 바른 모습을 바른 말을 할 순 없었을까?
통진당처럼 가는 길을 막고자 했던 것일까?
 
이건 아니잖아.
이건 정말 아니잖아.
 
이제 그를 어찌 믿고 표를 투자하겠는가?
또 이걸 변절이라 어찌 아니할 수 있을까?
 
안타까울 따름이로고.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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