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 타임즈-이미란 기자] 김제경찰서는 지난 27(火)일 경찰서 여성보호계 사무실에서 김제느티나무봉사대와 이찬기법무사사무소, 김제 정신보건센터, 김제 성ㆍ가정폭력상담소, 김제시청 여성가족과 등을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솔루션(solution)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는 가정폭력 담당 경찰관을 비롯하여 분야별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모여 상습적인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민ㆍ관ㆍ경 협력단체이다. 특히 가정폭력 사건의 경우 신고되지 않는 암수범죄율이 높은 실정이므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그 밑바탕이 되었다.
가정폭력 솔루션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이혼위기에 처했던 한 가정의 강OO(41세), 김OO(38세) 부부를 초청하여 사례회의를 개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상세하게 내용을 청취하고 정신건강 상담과 경제적인 문제 등 종합적인 연계ㆍ지원활동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가정폭력 솔루션 위원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사례회의 개최를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정폭력 재발방지와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위한 각종 상담과 보호조치, 법률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으로 이번 솔루션위원 위촉과 사례회의를 통해 가정폭력 범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범죄요소 사전예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보호활동 전개로 사회안전망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다.
한편 김제경찰서에서는 지난해부터 김제시와 더불어 우석병원ㆍ신세계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피해자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느티나무 봉사대와 공동으로 피해자 멘토링 등 『가정폭력 재발방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가정폭력 예방 및 연계지원 활동을 의욕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최종문 김제경찰서장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각 기관과 단체의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루어지고, 가정폭력 예방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하고 “피해자의 상처받은 마음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하여 주민 공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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