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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와 성숙을 겸비한 임수정

최유나 기자 | 기사입력 2007/09/20 [12:08]

순수와 성숙을 겸비한 임수정

최유나 기자 | 입력 : 2007/09/20 [12:08]
▲   영화 '행복'의 한 장면.  © 플러스코리아
[플러스코리아] 10월 3일 개봉 예정인 올 가을 유일한 감동멜로 <행복>의 히로인 임수정이, 멜로영화의 여주인공답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다.
 
일명 몸뻬 바지라 불리는 농촌 의상들과 질끈 묶은 머리, 그리고 화장기 없는 얼굴까지. 첫 정통멜로영화의 여주인공이 된 임수정의 이러한 모습은, 일반적인 멜로영화 속 아름다운 여주인공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신선하다 못해 놀랍기까지 할 정도였다.

임수정이 <행복>에서 맡은 역할인 ‘은희’는 요양원에서 사는 시골여자로 8년 째 중증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다.
 
따라서 영화 내내 수수하다 못해 초라한 차림새에, 중병을 앓는 환자인 만큼 병마에 시달리는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멜로 영화의 히로인이 된 여배우라면 최대한 예쁘고 아름답게 등장하고 싶을 법한 법. 그러나 첫 정통멜로여주인공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임수정은, 일명 몸뻬 바지 차림으로 화장기 없는 얼굴과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로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섰다.
 
거기다 폐농양으로 가래를 뱉어내는 생생한 연기도 마다 않는 임수정의 모습은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쓰는 여느 20대 여배우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임수정의 ‘은희’는 정말로 요양원에 살고 있는 환자의 모습 같고 그래서 더 아름답다.
 
‘은희’와 혼연일체가 된 임수정의 초라한 모습이 오히려 연기에 온전히 투신한 여배우의 아름다움으로 더욱 빛난다.

17일 첫 공개 후 모든 언론들 역시, ‘배역에 몰입해 자신을 내던질 줄 아는 드문 여배우’ 임수정의 연기와 자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금껏 그 어떤 작품에서보다도 아름다웠다”라는 공통된 의견을 내비치며 그녀의 성숙해진 모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순수함과 성숙함을 넘나들며 첫 정통멜로연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이러한 평가는, 앞으로 스크린을 채워나갈 그녀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한층 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행복>은 몸이 아픈 두 남녀가 요양원에서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지만, 한 사람이 몸이 낫고 사랑이 흔들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잔인한 러브스토리로, 사랑의 낭만만을 변주하는 동화 같은 로맨스가 아니라, 연애의 쓴맛 단맛을 다 경험해본 ‘진짜 사랑을 아는 성인들의 로맨스’를 표방한다.
 
 달콤한 연애와 가슴 시린 이별로 관객들 실컷 웃고 울게 해줄, 올 가을 유일한 감동멜로 <행복>은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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