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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스페인 전쟁 다룬 '골든에이지'

김사랑 기자 | 기사입력 2007/11/16 [13:09]

영국과 스페인 전쟁 다룬 '골든에이지'

김사랑 기자 | 입력 : 2007/11/16 [13:09]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왕 엘리자베스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빛나는 용기를 그린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골든 에이지>(원제 “Elizabeth: The Golden Age”, 수입/배급 : UPI코리아, 감독 : 셰카르 카푸르, 주연 : 케이트 블란쳇, 클라이브 오웬, 제프리 러쉬)가 영국과 스페인의 스펙터클한 해상 전투씬을 비롯, 화려한 의상, 광활한 로케이션 등의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역사 속 가장 위대한 전투로 기록된 무적함대 스페인과 영국의 전쟁!
스펙터클하고 리얼한 해상 전투씬 완벽 재현!

영국과 스페인 무적 함대의 거대한 해상 전투씬은 <골든 에이지>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 실제 역사상 가장 극적인 전쟁으로 남아있는 무적 함대 스페인과 영국의 전쟁을 사실적이고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영국의 화공선 8척이 재기와 전략으로 스페인 무적 함대를 물리쳤다는 당시의 문헌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영국의 승리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 제작진은 거대한 전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실제 사이즈와 똑같은 길이 55미터, 높이 50미터, 폭 20미터의 타이거 호를 직접 제작해 격정적인 폭풍과 천재지변을 일으킬 엄청난 해일까지, 바다 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극적 상황들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불길에 휩싸이는 군함과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무적함대의 격파 등 스펙터클하고 박진감 넘치는 <골든 에이지> 해상 전투씬은 관객을 압도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윈체스터 대성당, 케임브리지 등
영국 최고의 관광명소를 한 눈에!

무엇보다도 <골든 에이지>의 또다른 볼거리는 바로 영국 전역의 유명한 명소들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는 점. 1500년대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윈체스터 대성당, 케임브리지 대학 등의 실제 로케이션을 영화 속에서 적절하게 녹여냄으로써 역사적 순간의 리얼리티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엘리자베스 여왕과 스페인 대사의 치열한 접견 장소였던 웅장한 엘리 성당, 화이트홀 궁전으로 분한 웰스 성당, 엘리자베스와 라일리가 말을 타고 즐기는 페스워스 파크 등은 영국 전역의 아름다운 로케이션을 한 눈에 보는 감격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16세기 ‘패션아이콘’ 엘리자베스 여왕!
화려하고 감각적인 그녀만의 스타일의 극치를 만난다!

▲     © 플러스코리아
16세기 영국 왕실은 호화로운 의상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의 극치를 보여준다. 특히 엘리자베스 여왕의 드레스와 특별 제작된 가발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을 선사한다. 정교한 자수와 금 레이스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진주 등 형형색색의 보석으로 장식한 드레스와 다채로운 헤어스타일은 여왕의 권위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300벌이 넘는 드레스와 특수 제작된 16개의 가발, 수백 종이 넘는 보석으로 만들어진 장신구, 우아함을 돋보이게 하는 순백의 메이크업은 당시 최고의 ‘패션아이콘’이었던 엘리자베스 여왕의 여신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

거대한 해상 전투와 광활한 로케이션, 여왕의 화려한 스타일 등의 풍성한 볼거리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골든 에이지>는 여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여자 ‘엘리자베스’가 세계를 집어삼키려는 무적함대에 맞서 불가능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역사를 그린 서사대작. 웰메이드 제작사 워킹 타이틀이 제작하고 화려한 수상경력에 빛나는 케이트 블란쳇, 제프리 러쉬, 클라이브 오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골든 에이지>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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