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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救國)의 길은 바른 역사 세우기 뿐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한국정부는 모르고 있는지 아니면 알고도.."

성훈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8/01/24 [12:23]

구국(救國)의 길은 바른 역사 세우기 뿐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한국정부는 모르고 있는지 아니면 알고도.."

성훈 칼럼니스트 | 입력 : 2008/01/24 [12:23]
▲  중국의 정치지도자로 추앙받는 모택동과 등소평
중국인들은 중국정부의 수뇌들을 정치지도부라 부른다. 공산주의 체재에서 정치인을 일컫는 단순명칭이 아니라, 13억 인구를 정신적으로 지도하며 이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정부에서 죽으라하면 죽는 시늉을 한다. 정부가 무서워 그러는 것도 있지만, 국민들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 정부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중국의 정치지도자들은 어떻게 했기에 국민들로 하여금 이런 마음이 스스로 우러나게 만든 것일까? 이유는 말 그대로 중국지도부가 중국인들을 영도(領導)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13억 인구를 중화의 깃발아래 하나로 뭉치게 하는 통치법을 쓰고 있다. 시조공정과 동북공정/서북공정/티베트공정 같은 역사 만들기가 통치의 수단으로 적극 이용된다.

즉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요, 미래의 최강대국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주어 지금의 고생을 참고 중국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더 전진해 나가자는 정부의 구호에 13억 중국인이 하나같이 진심으로 동조하고 뭉치고 있는 것이다.
 
▲   13억 중국 인을 감동시킨 다큐 <대국굴기>
2006년에 대국굴기(大國崛起)라는 다큐멘타리를 만들어 방영했는데 시청률 60%가 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대국굴기가 주는 메시지는 차기의 세계 제1의 강대국은 중국이라는 확신과 믿음을 중국인들에게 심어주었다. 이러한 멋진 비젼이 있기에 중국인들은 모든 것을 참고 열심히 일하며 그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필자는 중국에서 4년을 살다 왔다. 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지금은 한국이 잘 사는지 몰라도 곧 중국이 더 잘 살게 된다. 한국은 중국의 닭벼슬에 불과한 조그마한 나라이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중국인들의 자신과 긍지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누가 그동안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건 다름아닌  중국 지도부가 국민들로 하여금 그런 자신감을 갖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은 일본과 달리 중화민족을 하나로 뭉치게 할 뭔가가 없었다. 일본은 천황이라는 존재가 있어 일본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다. 일본인들에게 천황은 곧 생명이여 희망이고 생활 그 자체이다. 그런 존재가 없는 중국에서 어떻게 해야 13억이라는 인구를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여 만들어 낸 것이 시조공정(始祖工程)과 동북공정(東北工程)과 같은 역사 만들기이다. 역사는 곧 민족정신(얼)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   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을 결속시키기 위해 만든 염제와 황제의 석상. 높이가 106m이다.
 
중국 지도부는 “중화민족은 炎.黃의 자손”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시조공정을 했다.  100m가 넘는 염.황의 석상을 세우고 성지로 만들었으며, 유명한 황제들의 역사를 드라마로 방영시켰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 등의 음모를 기획했다. 주변국들이 모두 과거에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인식을 중국인들에게 심어 주기 위함이다. 

▲  목짤리고 쓰러진 한국의 조상 단군상
한국에서 동이족인 3황5제와 치우천황을 조상에서 배제하자 중화민족의 조상으로 빼앗아와 시조공정을 벌렸다. 한국에서 단군을 신화화 하며 단군의 역사를 안 밝히자 중국은 기자조선과 위만조선과 한사군이라는 허구를 만들어냈고, 이제는 고구려와 발해까지 자기네 변방에 있던 제후국이었다는 동북공정을 대놓고 전개했다. 이러다보니 중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전부 그렇게 알고 있다.

전 세계는 한국역사의 시작은 통일신라시대부터이고, 고려/조선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외국의 지배를 받은 나라로 알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이론은 이미 미국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웹사이트 및 역사책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한국정부는 모르고 있는지 아니면 알고도 대응을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좌우간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침묵은  곧 인정이란 이야기이다. 
 
▲   2007 MBC 연기대상에서 시청자로부터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된 태왕사신기 
중국은 남의 나라 역사까지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데, 한국은 정부 뿐 아니라 국민들까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없다보니 <태왕사신기>같은 역사왜곡 드라마가 나오기까지 한다.
 
일본자본이 들어와 일본의 의도대로, 중국 대륙의 반 이상을 지배하고 왜까지 정벌한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군주였던 광개토태왕을 나약한 연애쟁이로 만들고, 고구려는 내란으로 점철되는 나라이며, 장수왕을 사생아로 만들고,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임나일본부설이 史實이라는 대사를 넣는 등 역사파괴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환호를 보내며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민간 차원에서 왜곡된 역사를 되찾으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정부는 모른 척 했다. 동북공정이라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중국에 대응한 일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  매국노 이완용-민족반역자 이병도로 이어지는 가계도
정부수립 후 오히려 친일파가 더 득세했다. 그 예로 매국노 송병준의 사위로 명성황후의 시신을 소각했던 구연수의 아들 구용서를 초대 한국은행총재/산업은행총재/상공부장관에 기용한 정권이 있었다.

매국노 이완용의 질손으로 역사왜곡의 주범인 민족반역자 이병도의 손자들을 서울대총장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기용한 정부가 있다.
독립군을 사냥하듯이 잡아들인 일제경찰출신 김창룡이 국립현충원에 버젓이 누워있는 현실이다.

이런 썩어빠진 역사관을 가진 정부가 어떻게 국민들을 하나의 깃발아래 영도해 나갈 수 있단 말인가!

정부뿐만이 아니라 국민들 모두가 우리 역사는 기자/위만조선부터 시작해 한사군의 지배로 이어지며 줄곧 외국의 침략과 지배를 받았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가 가르쳐온 한국사는 망국과 치욕의 국사였다. 지금의 국사를 배우는 순간 이미 민족의 주체성은 사라지고 우리는 피지배민족이라는 자괴감이 머리 속에 가득한데 어떻게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민족의 깃발아래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사실 우리 역사는 인류 문명의 원천이고 대륙을 지배한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그러나 매국사학자들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국민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병도의 후학들로 이루어진 식민사학자들이 자신의 자리지킴을 위해 일제가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만든 <조선사 35권>의 이론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에 국민들의 민족정기는 사라지고 민족혼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우리도 한민족의 깃발아래 뭉쳐 국민들의 애국심을 북돋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국민들로 하여금 한국인이라는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할 수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새로운 역사의 교육이다. 


▲   계연수 선생의 <환단고기>를 전한 이유립선생
TV에서 <환단고기>의 내용을 다큐멘타리로 만들어 국민들에게 방영하고, 우리 역사의 진실에 대해 교육을 계속 해 보라. 교과서에 없던 새로운 역사에 국민들의 눈과 귀가 번쩍 뜨일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국민들의 머리 속에는 국가와 민족이라는 개념과 애국심이라는 것이 저절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또한 <환단고기>의 내용은 중국의 동북공정을 간단히 파괴시킬 수 있다. 중국의 3황5제는 전부 우리 조상인 동이족이며, 위대한 고조선과 고구려의 진실을 알면 놀라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중국역사 최고의 명군인 당태종이 연개소문에게 쫓기다 결국 장안에서 항복하는 장면에서는 만세를 부르고 눈물을 흘리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환단고기>의 내용은 결코 허구가 아니다. <중국 25사>에서 동이족의 역사를 발췌하면 <환단고기>와 상당히 내용이 같아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뿐이다.

이대로 중국의 발호와 역사침탈인 동북공정을 방치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역사를 등한시하는 나라는 앉아서 죽음을 기다려야 한다. 결국 나중에 중국/일본에게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 엉덩이 까고 재롱을 부려야 하는 세상이 머지않아 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중국의 새 정치지도자인 강택민과 후진타오
무릇 정치란 백성들의 신망과 존경을 받아야 하거늘, 지금까지 한국 정치인 중에 존경을 받은 자가 있는가?  중국은 모택동, 주은래, 등소평, 강택민, 후진타오로 이어지는 정치지도자들이 한결같이 13억 중국인들로부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러니 그 큰 나라가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중국의 정치지도자들에게 배울 점이 정말로 많건만, 다들 “중국은 아직 공산주의고, 공산주의 체제는 원래 그래” 하며 안이하게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들로부터 정부가 존경받으려면 도덕적 정의감이 있어야 한다. 정의감의 으뜸은 부패척결과 친일청산인데 그것을 그동안 제대로 한 정부가 없었다. 그러니 아직까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장무총장을 즉각 사퇴시키고, 김창룡을 현충원에서 당장 이장하고, 단재선생을 비롯한 독립투사들의 국적을 회복시키는 등 국민들이 속 시원해할 조치들을 취해보라. 아마 국민들이 만세를 부를 것이고, 정부는 단번에 국민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 친일청산을 방치하면 국민들을 정부 편으로 끌어들일 수가 없다. 현재 친일파의 후손들은 각계에서 물려받은 재산과 권력으로 기득권을 행사하며 귀족 같은 상류층으로 행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역대 한국의 대통령들. 다들 역사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해 국민들로 부터 존경을 못 받았다. 최고 권력자들의 역사 인식이 이 나라를 뭉치게 하고 흩어지게 만든다.  국가 통치는 경제만이 능사가 아니다. 국민을 배고프게 만들어도 존경을 받고 마음으로 따르게 할 수 있는 리더쉽은 역사를 통한 국민단합에 있었는데 다들 이런 점을 간과했다. 중국의 정치지도자들에게 가서 한 수 배워왔어야 했다. 덩치만 크고 머리는 비어있는 대한민국을 만든 장본인들이다.
 
일제에 죽음으로 항거하던 독립투사들의 애국심을 지금의 세대들에게 기대할 수 있을까?  혹 다시 나라를 잃는다면 이제는 되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애국심을 유발할 수 있는 민족정신과 얼이 다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건 정부의 잘못이 가장 크다.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이미 정부가 국민들에게 많이 교육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동북공정은 고려 때 거란침입과 같은 상황이다. 모든 조정의 중신들이 전부 항복하자 했을 때 홀로 나선 현대판 서희장군은 어디 계시는가? 나라를 바로 잡는 일은 민족정신(역사)을 바로 세워 국민들의 민족정기를 북돋워야 한다. 그래야 희망찬 조국의 미래를 후손들에게 넘겨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승만정권의 독재를 무너뜨리고 한일굴욕외교를 반대하던 4.19 혁명과 6.3 세대의 정신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기대할 수 있을까?  

▲   단재 신채호선생
단재 신채호선생은 일제를 이겨낼 수 있는 길은 오직 왜곡된 역사가 아닌 '올바른 역사' 뿐이라고 역설하셨다. 비록 나라는 잃었지만 역사만큼은 제대로 가르쳐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신념이었다. 역사는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민족정신과 얼을 살릴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단재 신채호선생의 글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 2,000만 동포의 귀에, 애국이란 말이 생생하게 울려 퍼지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어떻게 하며 우리 2,000만 동포의 눈에, 나라라는 글자가 배회하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2,000만 동포의 손이 항상 나라를 위하여 봉사케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2,000만 동포의, 혈혈누누(血血漏漏)가 나라을 위해 솟구치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예수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가 아니고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쩐 일이냐?

이것도 정신이라면 정신인데 이것은 노예정신이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면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 바른 역사 세우기를 위해 본 플러스코리아는 ‘우리 역사의 진실’에 대해 계속 연재할 예정입니다. 다음 편엔 “고구려 사직은 700년인가 900년인가?”가 연재됩니다.


윤복현 08/01/24 [20:32] 수정 삭제  
  [ 최고 권력자들의 역사 인식이 이 나라를 뭉치게 하고 흩어지게 만든다. 국가 통치는 경제만이 능사가 아니다. 국민을 배고프게 만들어도 존경을 받고 마음으로 따르게 할 수 있는 리더쉽은 역사를 통한 국민단합에 있었는데 다들 이런 점을 간과했다. 중국의 정치지도자들에게 가서 한 수 배워왔어야 했다. 덩치만 크고 머리는 비어있는 대한민국을 만든 장본인들이다...단재 신채호선생은 일제를 이겨낼 수 있는 길은 오직 왜곡된 역사가 아닌 '올바른 역사' 뿐이라고 역설하셨다. 비록 나라는 잃었지만 역사만큼은 제대로 가르쳐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신념이었다.]성훈님 잘 보았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문제의 근본문제라고 봅니다. 국민의 솟구치는 역사의식을 민족의식이 투철하지 못한 정치권이 못 따라 간다고 보아야 맞겠습니다.
유뒈인 08/01/24 [20:49] 수정 삭제  
  위의 사진을 잘 살펴보세요.
강택민 = 오랑우탄, 후진타오 = 치와와.
베네치 08/01/24 [22:47] 수정 삭제  
  플코에 들어오면 답답함 보다는 속이 시원하다는 것은 왜일까?
나라안밖의 상황을 대하면 답답한데 그것을 읽는이로하여금 파헤쳐주는 진심에서 묻어나는 글들이 많기 때문이이다. 그래서 난 자주온다. 교사들이 많이 찾는 플러스코리아. 진정 민족의 정기를 구현해줄 메신저 역활의 플러스코리아. 코리아 이스크의 전진기지답다.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개돼인 08/01/26 [11:13] 수정 삭제  
  모택동 = 못된똥, 등소평 = 똥소평.
애독자 08/01/27 [10:48] 수정 삭제  
  좋은 글 감사드리며 이 나라에 아직 사람이 있음을 알게되어 기쁘고 또 힘이 솟구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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