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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슈퍼갑, 이 땅의 독재의 역사 근원 파헤치다

독재의 근원은 이승만 박정희이며, 그 근류는 친일파와 군대문화

경정 칼럼 | 기사입력 2014/12/09 [22:53]

대한항공 슈퍼갑, 이 땅의 독재의 역사 근원 파헤치다

독재의 근원은 이승만 박정희이며, 그 근류는 친일파와 군대문화

경정 칼럼 | 입력 : 2014/12/09 [22:53]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경정] 이번 대한항공 (이름조차 거론하지 싫은) 조모 슈퍼갑 임원사태를 보며 민간기업들에서조차 얼마나 독재가 팽배한지를 빙산의 일각만 보아도 되레 그 아래를 더더욱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대한항공 사주 자녀 3남매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민간 기업이 이정도의 독재를 펴고, 사주들의 입김에 추풍낙엽같은 ‘을’직원들의 아웅다웅하며 겨우겨우 찌그러진 삶을 사는 것을 볼 때,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그리고 공무원들의 관료사회는 과연 어떨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타고난 유전자가 성골이면 자식도 성골이 되고, 6두품 이하이면 그 자녀도 6두품이하가 되는 세상을 만든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써 후배세대에게 참 미안한 감정이 없지 않은 것도 사실이나, 아직도 왜 사회가 독재에 찌들어 있으며, 독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지 못하며, 맹목적으로 이땅에 독재를 뿌리박은 이들에 대한 원망은커녕, 오히려 미화하고 찬양하는 언론과 사회의 나팔수들에게 속아서, ‘을’질을 계속하면서도 잠자코 있거나 도리어 그들에게 동조하고 또는 그것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비난의 총구를 겨누는 사람들이 참 원망스럽다.

누가 이 땅에 독재를 심었던가?

▲ 친일파의 만행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이땅의 독재 뿌리는 뭐니뭐니해도 친일파다. 친일파는 여자의 국부를 찢고 불에 지지고 쑤시고 수류탄을 집어넣는 등(더 이상의 만행은 언설형용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인간으로써는 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죄악을 저지르며 민족을 배반한 놈들이다.

그들은 민족을 배반하면서부터 부와 권력을 가져왔다. 이 땅에 친일파가 일제가 망했음에도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상해임시정부가 프랑스 드골망명정부처럼 세계 제2차대전이 종식되었음에도 이 땅의 정식 정부로 공인받지 못한 것에 원인을 들 수 있다.

▲ 한반도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그 연유에는 이 땅(한반도: 그런데 세계 어느나라에도 나라의 땅을 ‘반도‘라고 붙이는 불학무식한 나라는 없다.)의 지정학적 가치가 너무 크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상해임시정부의 공인된 힘이 너무나도 부족했다라는 것 때문일 것이다.

세계 제2차대전의 종식은 곧 세계 냉전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고, 대륙세력이 태평양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꼭 이 땅을 지나야 하고, 태평양세력이 대륙으로 진출하려면 꼭 이 땅을 지나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천 번이 넘는 외세의 침략을 겪어왔다.

어쨌든 상해 임시정부가 이 땅의 정부로 공인받지 못함에 따라 미군정기가 3년 동안 있었는데, 그동안 미국의 하지 중장이 이 땅을 다스렸다. 그 시기에 친일파들은 나라의 각종 요직을 점할 수 있었다.

그후 1948년 이승만정권이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승만 정권 당시에는 친일파가 이 땅에 뿌리내리는 확정적인 정권이 되고야 말았다.

이승만 정권당시 국회의원 851명중 338명이 총독부등에서 부역하거나 일한 친일파이며, 장관각료 122명중 57명이 일체 총독부등 통치기관에서 일했으며, 나라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역시 고위경찰간부 중 총경계급의 7할, 경위계급의 1.5할이 일제경찰 출신이었다. 그뿐이랴 군대에서는 이승만 정권당시 역대 육군참모총장 8명 모두가 일본군이나 괴뢰국가인 만주국의 군관 출신이었다.

▲ 친일파 세상을 만든 이승만 정권.     © 경정 칼럼니스트
 
그후 반민특위가 있었다. 친일청산을 하기 위해서였다. 반민특위에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모두 존재했다.(새누리당이 세월호특별법 반대에서 기소권과 수사권이 있었던 전례는 없다라고 했으나, 이에 따라 이것은 거짓말이 된다.)

그러나 정권 차원에서 이미 반민특위는 흐지부지 되고 말며, 처벌되거나 사형된 친일파는 한 명도 없었다.

당시 이승만은 ‘인재가 부족하니 너무 과도한 배제는 건국을 위해 신중히 고려해야한다’면서 친일파를 두둔하게 된다.

과연 그 시대에 인재가 없었을까? 상해임시정부 출신들은 많은 편이었다. 또 독립운동을 하다 귀국한 지식인들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도 그의 말이 논리가 되어 그 당시에는 친일파가 아니면 나라를 운영할 수 없었다라고 하나 이는 결코맞지 않은 말이다.

그후 정경유착, 각종 부정부패 등으로 권력과 부를 쌓은 친일파는, 5.16쿠데타를 기점으로 욱일승천하게 된다.

▲ 박정희(다카키 마사오,오카모토 미노루) 다룬 만주일보 기사.     ©경정 칼럼니스트
 
박정희는 나이가 많아 호적을 고치고, 충성혈서맹세(일제 당시 일본 왕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이는 박정희가 일본인 조선인 통틀어서 유일하다.)까지 하여 일본 육사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후 괴뢰국가인 만주국(원래 만주국은 일제가 유태인들의 국가를 만들어주려고 세웠던 나라인데, 세계 제2차대전의 패망으로 끝이 났다.)의 장교가 되어 자신을 목숨은 물론 자신의 가족들까지 내팽개치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군을 오히려 토벌한 초A급 친일파이다.

그리고 그후의 신군부의 쿠데타... 결국 이 땅의 독재를 살펴보면 ‘친일파와 군대문화’가 그 뿌리임을 알 수 있다.

이 땅에 독재가 사라지기 위해서는 친일파의 척결, 또는 배격, 그리고 군대문화의 지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군대문화의 원칙은 뭐니뭐니해도 상명하복이다.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하면 총살에 처해지는 군대처럼 민간기업이나 직장에서 해직 등을 당할 것이고, 현 시대에 직업이나 생업을 잃는다는 것은 목숨을 잃는다는 것과 거의 같다고도 할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이자 노동시장의 탄력성이 낮으므로, 총살과 거의 진배없다라고 해야할 것이다.

결국 오늘의 대한항공 슈퍼갑 임원의 독재를 낳은 인물은 이승만과 박정희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으며, 그 정신적인 근원에는 '친일파'와 '군대문화'가 있는 것이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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