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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시진핑 한국 방문 불구 북한 안정 유지 최우선

시진핑 訪韓 심층 분석, 중국 서울 논리에 흔들리지 않을 것

임영원 기자 | 기사입력 2014/07/08 [23:32]

가디언, 시진핑 한국 방문 불구 북한 안정 유지 최우선

시진핑 訪韓 심층 분석, 중국 서울 논리에 흔들리지 않을 것

임영원 기자 | 입력 : 2014/07/08 [23:32]

[플러스코리아 타임즈 임영원 기자] 미국의 아시아로의 귀환 정책 이후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가디언이 전문가들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분석한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디언은 3일 ‘China snubs North Korea with leader’s visit to South Korea-중국, 주석의 방한으로 북한에 일침을 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시진핑 중국 주석의 한국 방문을 둘러싼 정세를 분석했다. 이 기사는 외교관계위원회 산하 한국학 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스콧 스나이더, 리즈 대학교의 중국사 교수이며 SinoNK.com의 편집장 아담 카스카트, 국제전략연구소 내 아시아 포럼의 수장인 랄프 코사 등 3명의 한반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여러 방면에서의 이번 방한을 짚었다.

물론 가디언의 기사가 전통적인 서방의 한반도 시각이라는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점에서는 국내 언론과는 차별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의 정세분석 역시 한반도의 한쪽 다른 당사국인 북한에 대해 서방이 갖고 있는 일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북한에 대해 경제, 군사, 정치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극히 주관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들의 시각은 시진핑이 주석이 된 후 한국을 먼저 방문한 사실이 북한에 대해 일종의 경고를 주기위한 것이라든가, 장성택 처형 이후 불편해진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식의 한국 보수의 시각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마치 중국과 북한이 불편한 관계에 있다는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주목되는 점은 이들의 분석에서는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에서 당사국인 한국과 북한의 역할과 평가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과 군사 동맹관계를 맺고 중국을 견제하는 최전선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중국과 최대 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곤혹스러움을 잘 분석하고 있다.

외교관계위원회 산하 한국학 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스콧 스나이더는 시진핑이 북한에 앞서 서울을 방문한 것이 평양에 대해 일침을 강하는 것인가 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계에 있어 보다 심각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후 이것은 주목할 만한 전개상황이지만 이것이 평양을 버리고 한국을 선택했다고 추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스콧 스나이더는 중국이 1961년 북한과 맺은 안보 약속을 버린 것은 아니고 베이징 당국이 북한에 대한 광범위한 경제원조나 정치적 지원을 철회한 것도 아니라고 상기 시킨 뒤 심지어 2010년 북한이 한국의 섬들을 공격한 여파로 유엔에서 국제적 비난을 받았을 때에도 베이징 당국은 북한을 보호했다고 지적했다. 스콧 스나이더는 이어 의심의 여지없이, 시진핑의 서울 방문이 김정은 통치하의 북한 체제에 대한 그의 불만을 강력하게 표현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베이징 당국의 평양에 대한 상징적 훈계와 중국이 북한에 석유수출을 중단했다는 설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북한의 안정 유지를 최우선 순위로 여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스콧 스나이더 연구위원은 중국은 통일된 한국이 베이징 당국의 우방국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불신하고 있다는 사실과 북한의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혀 왔으며, 한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중요성이 날로 커져 결국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안보 역할을 무력화시키는데 필요한 영향력을 줄 수 있으리라고 아마 믿고 있는 듯하다고 새로운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아담 캐스카트 리드대학 중국사 교수도 시진핑 한국 수도 방문의 외교적 목적들은 북한 체제를 전혀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며 북한의 통제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시진핑의 한국 방문에 대해 전혀 무관심해 보인다고 전통적인 냉전보수적인 입장에서 북한을 바라보았다.

아담 캐스카트는 북한이 한 기사를 통해 “강대국 우월주의”를 이겨내야 한다고 언급하며 당 기관지에 실린 다른 기사는 박근혜의 비핵화목표(시진핑이 가진 목표와도 같은)를 “개꿈”이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아담 캐스카트의 이런 판단은 박근혜의 한반도 비핵화가 북의 비핵화를, 시진핑의 한반도 비핵화는 미국까지를 포함한 것이라는 분석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이는 것으로 실제적으로 박근혜는 북한의 비핵화를 주장했지만 시진핑에 의해 전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담 캐스카트 교수는 중국이 북한과의 접경지역 및 북동 3성 지역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이 마치 삼국시대 신라를 이용했던 것처럼 지리학적으로 북한에 압박을 가한다며 시진핑이 남한의 자본가들과 친밀해 지며 핵이 없는 한반도라는 개꿈을 꾸는 동안, 북한 수뇌부는 이점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국제전략연구소 내 아시아 포럼의 랄프코사도 시진핑의 이번 방한으로 중국과 한국의 점점 더 긴밀해지는 유대관계가 양국이 도쿄와 현재 가진 냉랭한 관계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는 (미국의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중국이나 한국의 관점에서는) 추가적인 “이점”도 있다고 지적한 뒤 또한 이번 방문은 중국과 한국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양국과 일본 간 현재의 냉랭한 관계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랄프 코사는 이번 정상회담으로 김정은에게 경각심을 주는 효과를 기대할지 모르나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더 크다며 북한은 자신들에게만 분명한 논리에 근거해서 북한이 중국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중국이 북한을 더 필요로 한다고 여전히 믿으며, 중국이 언짢다는 신호를 때때로 보낼 것이지만 결국 평양으로부터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내지는 않을 것이고, 평양이 겪을 그 어떤 고통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믿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랄프코사는 또한 현재 급진전되고 있는 북일 관계에 대해 평양은 갑작스레 도쿄와 납북자 문제로 협력함으로써 일종의 대가를 얻으려는 시도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마 이것은 일본에게는 다시 한 번 실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디언의 이번 집중 분석 기사는 결국 중, 미 사이에서 곤혹에 처한 한국, 중국의 한미일 동맹을 흔드는 노련한 노림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갈길을 가고 있는 북한으로 이번 시진핑의 방한을 정리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방한 공동성명에서 일본의 집단자위권에 대한 우려가 빠져 미국의 입김 때문이라는 배경분석이 나왔으나 결국 이륙 직전 박근혜와 이에 대한 우려에 뜻을 같이 했다는 말을 흘려 박근혜가 시진핑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가디언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4/jul/03/china-snubs-north-korea-with-leaders-visit-to-south-korea

China snubs North Korea with leader’s visit to South Korea

중국, 주석의 방한으로 북한에 일침을 주다

Analysis: Xi Jinping’s arrival in Seoul today marks the first time a Chinese leader has visited South Korea ahead of Beijing’s traditional ally North Korea. Is this a slap on the wrist for Pyongyang, or a more serious shift in Asia-Pacific relations?

분석: 오늘 시진핑의 서울 도착은 중국의 주석이 베이징의 오랜 우방인 북한에 앞서 한국을 먼저 방문한 최초의 일로 기록된다. 이것이 평양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것인가 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계에 있어 보다 심각한 변화를 의미하는가?

North Korea network expert panel, theguardian.com, Thursday 3 July 2014 06.08 EDT













Scott Snyder: Xi’s Seoul visit is a powerful expression of his displeasure with North Korea’s direction under Kim Jong-un

스콧트 스나이더: 시진핑의 서울 방문은 김정은 통치하의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을 강력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When South Korea’s President Park Geun-hye welcomes Xi Jinping to the Blue House today, it will mark the first time that a Chinese leader will visit Seoul without having first visited Pyongyang.

한국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시진핑을 환영할 때, 이것은 사상최초로 중국의 주석이 평양을 방문하지 않고 서을을 먼저 방문한 일이 될 것이다.

This is a remarkable development when one considers the close ideological and historic ties between China and North Korea, but it would be premature to assume that Beijing has abandoned Pyongyang for Seoul.

중국과 북한의 이념적, 그리고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고려할 때 이것은 주목할만한 전개상황이지만 베이징이 평양을 버리고 한국을 선택했다고 추정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이다.

China under Mao Zedong saved Kim Jong-un’s grandfather from certain defeat at the hands of UN forces led by General MacArthur during the 1950-1953 Korean War (still known in China as the “War to Resist US Aggression and Aid Korea”) by preventing the advance of allied forces to the China-North Korean border at the Yalu River and fighting to a stalemate.

마오쩌둥 체제 하의 중국은 1950-1953년 한국 전쟁(여전히 “미국의 침략에 저항하고 한국을 돕는 전쟁”이라고 중국에 알려진) 당시 연합군이 압록강에 위치한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넘어 진격하는 것을 막고 교착상태에 이르도록 싸움으로써 맥아더 장군이 이끈 UN군에 패배 당하는 것으로부터 김정은의 조부를 구해주었다.

Although North Korea saw China’s normalisation of relations with South Korea in 1992 as a betrayal, and Sino-South Korean trade is now almost 40 times larger than its trade with North Korea, China has not allowed its 1961 security commitment to North Korea to lapse. Neither has Beijing withdrawn its extensive economic assistance or political support for North Korea.

1992년 중국의 한국과의 관계정상화를 북한은 배신으로 여겼으며, 현재 한중무역량은 북한과 비교해 볼 때 거의 40배나 더 많지만, 중국이 1961년 북한과 맺은 안보 약속을 버린 것은 아니다. 또한 베이징 당국이 북한에 대한 광범위한 경제원조나 정치적 지원을 철회한 것도 아니다.

Even in the aftermath of North Korea’s 2010 shelling of South Korean islands, Beijing protected North Korea from international condemnation of those actions at the United Nations.

심지어 2010년 북한이 한국의 섬들을 공격한 여파로 유엔에서 국제적 비난을 받았을 때에도 베이징 당국은 북한을 보호했다.

No doubt, Xi’s Seoul visit is a powerful expression of his displeasure with North Korea’s direction under Kim Jong-un, but despite Beijing’s symbolic chastening of Pyongyang and stories that China has cut its export of oil to North Korea, China still places maintenance of North Korea’s stability as a top priority.

의심의 여지 없이, 시진핑의 서울 방문이 김정은 통치하의 북한 체제에 대한 그의 불만을 강력하게 표현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베이징 당국의 평양에 대한 상징적 훈계와 중국이 북한에 석유수출을 중단했다는 설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북한의 안정 유지를 최우선 순위로 여기고 있다.

South Korean efforts to gain China’s understanding for a South Korean-led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Park’s desire to warm up relations with Beijing may be understandable, but China may not be swayed by Seoul’s logic on Korean reunification as long as South Korea’s alliance with the United States remains central to South Korea.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이해를 얻고자하는 한국의 노력과 베이징 당국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하려는 박의 갈망을 이해할 만한 것일지 모르나 한미동맹이 계속해서 한국의 중요한 중심으로 남아있는 한, 중국이 한국 통일에 대한 서울 당국의 논리에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China wants a reunified Korea to be friendly to Beijing, has explicitly stated its distrust of US alliances and its view that the US-Korea alliance would have no utility in the absence of a North Korean threat, and probably believes that its growing economic importance to South Korea will eventually provide it with the leverage necessary to marginalise the US security role on the peninsula.

중국은 통일된 한국이 베이징 당국의 우방국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불신하고 있다는 사실과 북한의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혀 왔으며, 한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중요성이 날로 커져 결국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안보 역할을 무력화시키는데 필요한 영향력을 줄 수 있으리라고 아마 믿고 있는 듯하다.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greets South Korean children during a welcoming ceremony held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on 3 July, 2014 in Seoul. Photograph: Chung Sung-Jun/Getty Images

2014년 7월 3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이 한국의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At present, Chinese and South Korean political and strategic differences on these issues impose real limits on the improvement of political relation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despite a bilateral trade relationship of over $220 billion in 2013 and notwithstanding the current honeymoon in Sino-ROK relations under Xi and Park. Beijing probably believes that time and the forces of economic interdependence are on its side.

현재 이 쟁점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전략적 입장차는, 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집권 시기의 한중 밀월관계, 그리고 2013년 양국간 교역액이 2,2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한중간 정치적 관계 개선에 진정한 한계를 제시한다.

The more difficult near-term questions for Xi may come after Seoul, when he may return to the more difficult task of determining how to more effectively deal with Pyongyang.

시진핑에게 있어 눈앞에 닥친 더욱 어려운 질문은 서울 방문 후, 그가 얼마만큼 더 효과적으로 평양을 다룰 것인가 하는 보다 힘든 과업으로 돌아갈 때 제기될 수 있다.

Scott Snyder is senior fellow for Korea studies at the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Follow him on Twitter @snydersas

스콧 스나이더는 외교관계위원회 산하 한국학 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이다. 트위터 계정은 @snydersas

Adam Cathcart: Xi Jinping’s diplomatic goals in the South Korean capital do not perturb the North Korean regime in the least

아담 캐스카트: 시진핑 한국 수도 방문의 외교적 목적들은 북한 체제를 전혀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

For all the international frisson which is being generated around Xi Jinping’s preference for travelling to Seoul over Pyongyang, there is one large demographic that seems unlikely to know or care anything about it: the North Korean people.

시진핑 주석이 북한보다 한국 방문을 선호한 것에 대해 전체 국제사회가 전율했음에도 이 사실을 알 가능성이 없거나 이에 무관심해보이는 거대한 인구집단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북한 주민들이다.

For the 23 million people trapped within the otherworldly bubble of DPRK state media, the current news cycle is far more fixated on the revolutionary repertoire of an obscure Russian wind band than the itinerary of China’s head of state. To the extent that they might be discussed at all outside of North Korean elite circles, Xi Jinping’s diplomatic goals in the South Korean capital do not perturb the North Korean regime in the least.

2,300만 북한주민들은 북한의 관영 언론이 만들어 낸 환상에 갇혀 있기에, 현재 뉴스는 시 주석의 방한 일정보다 실체도 모호한 러시아 윈드 밴드의 혁명적 레퍼토리에 맞춰져 있다. 북한 엘리트층 밖에서 논의될 만큼 시진핑의 한국 수도 방문의 외교적 목적들은 북한 체제를 전혀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

Nevertheless, ire must be displayed for the proper audiences. And, since well over 80% of its non-peninsular trade is with China, the North Korean state has to resort to indirect insults. One article referred to withstanding the “pressure of the great power chauvinists.” Another article in the Party newspaper called Park Geun-hye’s goal of denuclearisation (a goal very much shared by Xi Jinping) a “dog’s dream.”

그렇지만 적절한 관객을 위해 노여움은 표현되어야 한다. 중국이 북한의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가 넘기에 북한은 간접적인 비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한 기사는 “강대국 우월주의”를 이겨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당 기관지에 실린 다른 기사는 박근혜의 비핵화목표(시진핑이 가진 목표와도 같은)를 “개꿈”이라고 불렀다.

Meanwhile, Kim Jong-un demonstrates an almost Rabelaisian [sic Rabelaisian] appetite for, and delight in, watching missile launches. China has seen far worse, however, and the Chinese Communist Party continues to build up its northeastern frontier with the Korean peninsula. The Party Secretary for Jilin province was recently on the Sino-North Korean border, talking in Xi-inflected language about “accelerating the interconnection of Northeast Asian transportation routes” via new high-speed trains, and making the borderlands safe and prosperous.

한편 김정은은 미사일 발사 관람에 라블레풍에 가까운 욕구와 환희를 보여준다. 그러나 중국은 훨씬 더 고약한 것도 보아왔고, 중국 공산당은 북동쪽의 한반도와의 국경 지역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지린 지방의 당서기관이 최근 중국과 북한의 국경선에서 시진핑의 영향을 받은 언어로 새로운 고속열차를 통해 “북동 아시아 운송로의 연결을 가속”시킬 것과 국경지대를 안전하고 번창하게 만드는 것을 이야기했다.



This undated picture released from North Korea’s official Korean Central News Agency on 30 June, 2014

shows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R) observing a tactical rocket launch by the Korean People’s Army

Strategic Force at an undisclosed place in North Korea. Photograph: KNS/AFP/Getty Images

북한의 공식 조선중앙통신에서 2014년 6월 30일 공개한, 날짜가 기재되지않은 이 사진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오른쪽)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북한의 어느 장소에서의 조선 인민군 전략군의 전술 로켓 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Trade with North Korea continues, even as reports emerge of problems with oil exports, deadly accidents and a total cessation of construction on two islands leased to China. Perfectly-timed defector narratives recently asserted that a letter to Chinese leaders helped to seal the death sentence for Kim Jong-un’s very uncle this past December.

기름 수출의 문제점에 대한 보도가 부각되고 중국에 임대된 두개의 섬에서 치명적인 사고들과 공사가 전면 중지되었음에도 북한과의 무역은 지속된다. 시기가 아주 적절했던 탈주자 이야기는 중국 지도부에 보낸 한 편지가 지난 12월 김정은 고모부의 사형선고를 확정하는 데에 기여했다고 최근 주장했다.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has had diplomatic relations with Seoul since 1992, but its business ties to South Korea date back another decade. And South Korean business leaders are meeting with Xi in force on 4 July, investing heavily in Northeast China and gambling on the long-term prospect of gaining access to the minerals and manpower north of the 38th parallel.

중화인민공화국은 한국과 외교 관계를 1992년 이래로 가져왔으나, 사업관계는 그로부터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중국 북동쪽에 많은 투자를 하고 38선 북쪽의 광물과 인력의 사용권 획득의 장기적인 가능성에 모험을 하고있는 수많은 한국 기업총수들이 시진핑을 7월 4일에 만날 것이다.

China’s greatest leverage with Pyongyang is geographical, and Chinese dynasties have made a pattern of allying with southern Korean kingdoms to extinguish disrespectful foes in the north. As Xi Jinping cosies up to South Korean capitalists and dreams his canine dream of a nuclear-free peninsula, the North Korean leadership might keep that in mind.

중국의 평양에 관한 최대의 영향력은 지리학적이며 중국왕조는 북쪽의 무례한 적들을 소탕하기위해서 한국 남반부의 왕국들과 동맹 패턴을 만들었다. 시진핑이 남한의 자본가들과 친밀해지며 핵이 없는 한반도라는 개꿈을 꾸는 동안, 북한 수뇌부는 이점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Adam Cathcart is a lecturer in Chinese History at University of Leeds, and Editor-in-Chief of SinoNK.com. Follow him on Twitter @adamcathcart

아담 카스카트는 리즈 대학교의 중국사 교수이며 SinoNK.com의 편집장이다. 그의 트위터는 @adamcathcart

Ralph Cossa: While China will send signals of its annoyance, it will not pull the plug and take Pyongyang off of life support

랄프 코사: 중국은 북한에게 언짢다는 신호는 계속 보내지만, 평양으로부터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다.

I think the fact that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has decided to go to Seoul prior to visiting Pyongyang, and instead of having Kim Jong-un visit Beijing, reflects both growing frustration on the part of the Chinese leadership with North Korea’s young General, as well as a growing level of distrust toward the North Korean regime.

시진핑 중국 주석이 평양 방문에 앞서 서울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은, 그리고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을 허락하는 대신, 그렇게 했다는 사실은 중국의 지도부에서 북한 체제에 대한 불신의 강도가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의 젊은 국방위원장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I’m told by Chinese security specialists that Pyongyang has been pushing hard for a Kim visit to China and that Beijing has been reluctant since it fears that a Kim Jong-un visit to Beijing might be followed shortly after his return home by another North Korean nuclear test, thus implying (falsely) that Beijing had given Kim a green light. The same logic would apply regarding a Xi visit to Pyongyang. This highlights the growing mistrust between the two nations, especially following Jang Song-thaek’s execution.

중국 안보 전문가들에 의하면, 평양에서는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을 강도 높게 추진해왔지만 그가 베이징을 방문하고 평양으로 복귀한 직후 또 다른 핵실험을 실행할 수 있고 그렇다면 그 핵실험을 중국이 허락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로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을 꺼려왔다고 한다. 시진핑의 평양 방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논리가 적용된다. 이것은 특히 장성택이 처형된 후, 양국 간 불신이 커지고 있음을 뚜렷히 보여준다.

Clearly both President Xi and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uen-hye see the visit as a way to pressure Pyongyang to be more forthcoming and to act more responsibly. It also has the added “benefit” (from a PRC and ROK perspective; certainly not from a US perspective) of contrasting the increasingly close ties between Beijing in [sic and] Seoul with the continued frosty relations both currently have with Tokyo.

시진핑 중국 주석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분명히 북한에게 좀 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할 것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것은 중국과 한국의 점점 더 긴밀해자는 유대관계가 양국이 도쿄와 현재 가진 냉랭한 관계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는 (미국의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중국이나 한국의 관점에서는) 추가적인 “이점”도 있다.

The visit also contrasts the increasingly close ties between Beijing and Seoul, with the frosty relations both currently have with Tokyo

또한 이번 방문은 중국과 한국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양국과 일본 간 현재의 냉랭한 관계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While Xi and Park may hope their second summit (the first was held last year) will have a sobering effect on Kim Jong-un, it is more likely to have the opposite effect. The North seems to still believe, based on logic that is clear only to those residing in Pyongyang, that China needs the North more than it needs China, and that while China will send signals of its annoyance from time to time, at the end of the day it will not pull the plug and take Pyongyang off of life support; any pain Pyongyang may experience will be temporary.

시진핑과 박근혜가 그들의 두 번째 정상회담(첫 번째는 지난해에 있었다)에서 김정은에게 경각심을 주는 효과를 기대할지 모르나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더 크다. 북한은 자신들에게만 분명한 논리에 근거해서 북한이 중국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중국이 북한을 더 필요로 한다고 여전히 믿으며, 중국이 언짢다는 신호를 때때로 보낼 것이지만 결국 평양으로부터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내지는 않을 것이고, 평양이 겪을 그 어떤 고통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믿는 듯하다.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his wife Peng Liyuan and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walk towards a guard of honour during a welcoming ceremony held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on 3 July, 2014 in Seoul. Photograph: Chung Sung-Jun/Getty Images

2014년 7월 3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중국 주석 시진핑, 그의 아내 펭리위안과 한국 대통령 박근혜가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걷고 있다.

As a result, the North is more likely to take steps that appear to up the ante since history has told them that the more confrontational Pyongyang appears, the more likely Beijing (and Washington and Seoul) will be to eventually reward them not for good behaviour but merely for the absence of bad behaviour. Pyongyang also appears to be attempting some sort of crude quid pro quo by all of a sudden cooperating with Tokyo on the abductees issue, even though this is likely to once again provide disappointing to Japan.

결과적으로 북한은 자신들이 도발을 일삼을수록, 베이징(그리고 워싱턴과 서울도)이 결국에 가서는 자기들이 좋은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나쁜 행동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보상을 해줄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짐을 역사에서 봐왔기 때문에 판돈을 키우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평양은 갑작스레 도쿄와 납북자 문제로 협력함으로써 일종의 대가를 얻으려는 시도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마 이것은 일본에게는 다시 한 번 실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Ralph Cossa is president of the Asia Forum at the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Follow CSIS on Twitter @CSIS

랄프 코사는 국제전략연구소 내 아시아 포럼의 수장이다. 국제전략연구소 트위터 계정은 @C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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