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 달 탐사선, 달 표면 사진 전송해달에 무사착륙, 우주강국 면모 세계에 떨쳐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가 14일 달 착륙에 성공했다. 창어 3호는 이날 오후 9시 12분(중국시간)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를 싣고 달 표면에 안착했다. 착륙 장면은 중국중앙TV(CCTV)를 비롯한 언론 매체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전 중국 국가 국방과학기술공업국은 " 달 탐사위성 창어3호(嫦娥)에 중국 첫번째 달 착륙 탐사차 위투 (옥토끼)를 탑재 후 오는 12월 초 우주로 쏘아 올려 달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중국은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 째로 달에 달 착륙 탐사차를 성공리에 착륙시킨 나라가 되며, 중국의 달 탐사계획은 무인탐사위성의 선회 , 착륙 , 회수 의 3단계에서 두 번째 단계로 접어든다. 중국 첫번째 달 착륙 탐사차 위투 (옥토끼)는 달에 착륙해 과학탐사와 관측을 실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창어 3호는 착륙기, 고장 탐지기, 달 표면 순시 탐사를 위한 월면차량을 비롯한 각종 탐사 및 관측기기를 갖추게 되며 조사활동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중국의 우주 지식과 기술이 급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달 탐사를 위해 2007년 창어 1호와 2010년 창어 2호를 차례로 쏘아올렸으며 이중 창어 1호는 달표면과의 충돌 시험을 끝으로 임무를 다했다. 창어 2호는 달 주위 궤도를 순회하며 달 표면 정밀 사진 촬영 및 창어 3호 착륙예정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창어3호의 달 착륙에 관련된 주요 기술시험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중국은 전체 달 탐사과정에서 창어 3호는 달 착륙 임무를 맡게 된다면서 앞으로는 달에서 돌아오는 시험, 유인 달 탐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이번 달 표면 무인탐사우주선 착륙 계획과는 별도로 2025년 전 후로 달에 유인탐사우주선 착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첫 무인탐사 달 착륙탐사차가 될 위투(옥토끼)는 인터넷 투표에 의해 이름이 공모되어 선정되었다. 원본 기사 보기:sisakorea.kr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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