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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의 물결 '레인 오버 미'

민수홍 기자 | 기사입력 2007/09/06 [12:08]

잔잔한 감동의 물결 '레인 오버 미'

민수홍 기자 | 입력 : 2007/09/06 [12:08]
두상이 훤히 들어나는 타조알(?) 머리 스타일도, 장난끼 넘치는 표정도, 시시껄렁한 농담도 없다!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아담 샌들러의 이미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언제 감았을지 모를 덥수룩한 머리와 두텁고 칙칙한 코트, 분신처럼 쓰고 다니는 헤드폰에 웅얼웅얼 거리는 자폐적인 말투까지, 낯설지만 새로운 아담 샌들러의 모습이 오늘 개봉하는 영화 <레인 오버 미>를 통해 공개된다.

9.11 테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단절한 채 살아가는 찰리 파인먼 역을 맡아 상처받은 이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아담 샌들러. 우연히 대학 동창 앨런(돈 치들)을 만나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고 상처를 극복해 나간다. 다른 환경에 놓여있는 그들이지만 남자들의 우정으로, 또 인간적인 유대감으로 소통의 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잔잔하고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특히나, 고통스런 감정을 억누르고 회피하던 찰리가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흘리는 눈물 한 방울은 수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훔칠 만큼 흡입력이 강하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뉴욕의 일상적인 풍경과 마음을 울리는 음악 또한 <레인 오버 미>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부분들!

상처받고 아파하는 그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이 되어줄 영화! <레인 오버 미>는 오늘부터 압구정 스폰지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실을 밝히는 뉴스/플러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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