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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영화 속 복고 노래 열풍

민수홍 기자 | 기사입력 2007/08/31 [02:39]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영화 속 복고 노래 열풍

민수홍 기자 | 입력 : 2007/08/31 [02:39]
대한민국을 때아닌 복고 열풍의 도가니로 이끌었던 영화 <친구>와 <품행제로>. 이러한 복고 열풍에 기름을 부은 것은 흥을 제대로 돋우었던 흘러간 옛 노래들이다. <친구> ‘연극이 끝난 후’와 <품행제로> ‘스잔’, ‘경아’는 그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히트곡들로 영화 개봉과 함께 관객들에게 다시 사랑을 받으며 복고 열풍의 첫 포문을 열었다. 9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에서도 이처럼 사람들의 기억을 재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그 시절의 노래들이 시사회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07년, 화려한 복고 열풍을 다시금 예고하고 있다.

김추자 ‘늦기 전에’ 소주 한잔에 어머니의 눈물이 흐르고!

최인호 작가의 자전적 베스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하명중 감독이 17년 만에 메가폰을 잡고 ‘하늘이시여’의 히로인 한혜숙이 가세하며 올 추석 관객들의 가슴을 잔잔히 두드릴 단 하나의 감성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젊은 날 고생하며 키워낸 자식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가장 믿었던 막내 아들 최호(하상원 분)마저 그녀를 떠나가자, 어머니(한혜숙 분)는 10년 지기 친구인 복덕방 김 사장(이대근 분)과 소주 한잔을 들이킨다. 어머니는 소주 한잔을 입에 털어 넣고는 김추자의 ‘늦기 전에’ 노래를 나지막이 따라 부른다. ‘늦기 전에, 늦기 전에, 빨리 돌아와주오. 그대가 늦어지면 내 마음 찾을 수 없어요’라는 노래 가사는 마치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을 묘사하는 듯 하다.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언제 들어도 흥겨운 멜로디!

어머니를 흠모하지만 10년을 한결 같이 동네 말벗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복덕방 김사장. 월남전에 참가하여 훈장을 받은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김사장은 자신의 주제가처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노래를 흥얼거린다.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이제서 돌아왔네’라는 흥겨운 멜로디는 언제 들어도 경쾌할 뿐 아니라 영화 속 이대근의 모습과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늦기 전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웃음짓게도 하며 극에 자연스레 녹아있다. 여기에 한혜숙, 이대근 두 배우의 진심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은 노랫가락에 묻어나는 그 시절의 향수를 고스란히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가졌지만 모두가 소중함을 모르는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에 대한 감성드라마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9월 13일,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워지는 추석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진실을 밝히는 뉴스/플러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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