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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반발하는 중국, 3월 중단했던 북한과 무역항로 재개

한국 정부가 북한에 경제력으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8/11 [14:31]

‘사드배치’ 반발하는 중국, 3월 중단했던 북한과 무역항로 재개

한국 정부가 북한에 경제력으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도부 | 입력 : 2016/08/11 [14:31]

김정은 정권에서 잦아진 무력 도발로 외교적 고립설까지 나왔던 북한이 한국의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의 도움으로 경제 숨통을 틔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10일 제기돼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데일리한국에 따르면 미국의 소리(VOA)는 북한 나진항과 중국 상하이를 연결하는 화물운송 사업이 5개월만에 재개됐다고 10일 보도했다.

 

VOA는 중국 지린성 훈춘시 운항업무국이 중국 국적의 화물선 ‘순싱’호의 운행 사실을 확인해준 것을 토대로 나진항 화물운송 사업 재개를 추정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순싱호는 지난 6일 목재 1000톤을 싣고 나진항을 출발해 3일만인 9일 상하이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것이다.

 

나진에서 상하이로 연결된 이 항로는 올해 3월 18일 북한의 제 4차핵실험과 광명성 발사를 계기로 발효된 대북제재 2270호에 따라 개통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폐쇄된 바 있다.

 

중국의 이런 변화 조치는 사드 배치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훈춘시 운항업무국도 “‘특별한 국제정세’에 대응해 5개월 동안 운송을 중단하고 항해 안전을 확보하는 작업을 했다”며 유엔의 대북제재에 영향을 받은 점을 인정했다.

 

나진항 항로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치가 그동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느냐 여부를 읽는 시금석으로 읽혀 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의 파장이 커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유엔에서는 이날 중국이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규탄성명에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를 명시할 것을 요구하며 반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은의 시장 허용 조치와 중국기업과의 경제 협력이 성공적으로 맞물린다면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국제사회의 바람과 다른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우리 정부가 북한에 경제력으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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