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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와 미국이 말하는 속국과 야만인들

정설교 화백 | 기사입력 2016/07/17 [13:09]

사드와 미국이 말하는 속국과 야만인들

정설교 화백 | 입력 : 2016/07/17 [13:09]

 

▲     ©정설교 화백

 

2차 세계대전은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쟁탈전에 독일이 끼었지만 독일의 패전으로 최고의 승자는 군수품장사로 돈벌이를 하다가 뒤늦게 전쟁에 참가한 미국으로 미국은 자국의 영토에 폭탄 한발 피해가 없으면서 영국, 프랑스, 일본의 식민지<속국>를 물려받았다. 특히 원자폭탄으로 겁박하여 전범국가도 아닌 한반도를 분단하였다.

 

1904년에서 1947년까지 영국과 미국에 외교 전략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던 사람이 해퍼드 매킨더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러시아 대륙의 심장부가  해양국가 영국을 패권국에서 끌어 내린다는 <심장부이론>을 내 놓았고 이는 히틀러의 야망을 부채질했다.

 

특히 매킨더의 예언이 적중한 것은 미국이 영국의 바통을 물려받아 전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 밝힌 것으로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매킨더는 미국이 중국의 장개석에게 도움을 주면 중국의 장개석이 소련을 견제하리라 전망했으나 194910월 장개석이 중국본토에서 쫓겨나고 소련과 조선의용군의 도움을 받은 모택동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어 그의 예상이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중국에 미국의 의도와 다른 정부가 들어서자 일어난 전쟁이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으로 1975년 미국의 굴욕적인 패배로 끝났지만 미국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으로 중국을 포위하고 견제하려 한 것이다.

 

1972년 닉슨과 키신저가 베이징을 방문하고 중국과 미국은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였고 중국이 서방경제에 의존하도록 정책을 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의 경제성장은 빨랐고 미국은 중국이 경제대국 급부상할 것을 우려했고 그런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매킨더를 높이 평가한 인물이 록펠러 재단에 있다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보좌관으로 활약하던 브레진스키다.

브레진스키는 미국의 식민지 속국들의 공모를 막고 안보 의존도를 유지하며 그들이 반항하지 못하도록 군사력으로 보호해주며 야만족들이 똘똘 뭉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진스키가 말하는 야만족은 중국과 러시아를 두고 한 말이며 브레젠스키의 발언을 미루어 본다면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하여 한국의 성주에 사드 배치를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종심이 극히 짧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한다는 건 핑계에 불과할 것이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안보 의존도를 극대화하여 한미일동맹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반항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으며  매킨더, 브레진스키의 영향을 받은 미 국방부의 의도로 보이는 건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경계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미 패권주의에 도전하는 야만족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국에 사드배치로 동아시아는 한미일- 북중러 냉전시대로 되돌아갔으며 무시무시한 제3차 세계대전이 시한폭탄처럼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국민들의 걱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드가 한반도에 어떤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지 감도 잡지 못하는 한국의 친미사대 권력의 안이한 태도가 매우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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