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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 정운찬 총리후보 청문회 "별6개의 비리백화점"

세종시 뜨거운 공방 ..한나라당 정후보 감싸기..야당 "부적격"

지완구기자 | 기사입력 2009/09/21 [14:30]

정세균 ..국회 정운찬 총리후보 청문회 "별6개의 비리백화점"

세종시 뜨거운 공방 ..한나라당 정후보 감싸기..야당 "부적격"

지완구기자 | 입력 : 2009/09/21 [14:30]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 에서는 세종시법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에게 쏟아진 위장전입 등의 의혹과 관련, 역지사지성 추궁에 대해 마땅한 답변을 찾지 못한 채 곤욕을 치렀다.

정 후보자는 이날 민주당 강운태 의원으로부터 "지난주 청문회에서 각종 의혹들이 나왔는데, 합격점을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잠시 머뭇거린 뒤 "열심히 대답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동문서답을 했다.
▲국회 청문회장에서 선서를 마치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 신대한뉴스
강 의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가운데 후보자가 올바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 제출이 선행돼야 한다"며 "청문회 진행에 엄청난 차질을 빚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후보자의 5년간 세금 납부실적을 내도록 돼 있다. 그러나 정 후보자는 2004~2008년 세금 납부실적을 냈지만 2004~2005년의 필요경비 등과 같은 납부 내역은 아직까지 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또 "정 후보자는 병역이 면제되지 않았지만 1970년도에 마이애미 대학에 입학원서를 쓰면서 병역이 면제됐다고 허위로 기재했다"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입학 원서 자료를 요청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다. 이는 자료제출 거부"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도 정 후보의 서울대 총장 재직시절의 연구용역 수주 내역과 관련, 공동 연구자 명단, 소득 등을 제출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운찬 후보자는 행정 비효율 등을 이유로 세종시법을 원안대로 추진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정 후보자는 "국가적으로 보자면 행정부처가 두 군데로 떨어져 있어 인력이 옮겨가는 것도, 서류가 왔다갔다 해야 하는 것도 비효율"이라며 "20년간 22조 5000억원을 투자하고 그 이상의 돈이 들지도 모르는데 자족적 도시가 못 된다면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의 균형 발전이란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족 기능 강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이미 집행 중인 세종시 건설을 축소하려는 의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 야당 의원들한테 거센 질의 공세에 안경을 다시 고쳐쓰고있는 정운찬 총리후보    © 신대한뉴스
정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질의도 쏟아졌다.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군 면제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 병역을 기피하려던 의도가 있었는지를 추궁했다.

정 후보자는 대학 1학년이던 지난 66년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68년 아버지를 일찍 여읜 외아들이라는 이유로 한 차례 징병검사를 연기했고, 70년 재검을 받아 이듬해 보충역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77년 병역을 면제받기 이전인 70년 미국 마이애미대학에 제출한 입학허가신청서에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허위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미국 유학 당시 고령이란 이유로 면제됐을 뿐 의도적으로 병역을 회피한 적은 없다면서 입학허가신청서의 경우 당시 잘못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자의 세금 탈루 의혹도 거듭 제기됐다.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저서의 인세 수입과 기업체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받은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전 청문회 분위기를 정리해보면 야당은 각종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총공세에 나섰고, 한나라당은 정 후보자를 적극 두둔했다.

이런 가운데 정운찬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의 감세 정책에 대해 감세 혜택을 받는 계층은 부유한 사람들뿐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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