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사부대중 대중공사 "불교,사회적 역할 확대필요"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5/11/01 [13:21]

사부대중 대중공사 "불교,사회적 역할 확대필요"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5/11/01 [13:21]

[신문고뉴스] 조계종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8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참석자들은 환경, 노동, 복지, 통일, 대체에너지 등 사회적 문제에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며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지난 10월 28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8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는 100인 위원,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단의 사회적 실천과 역할’을 주제로 전체토론과 모둠별 토론을 진행했다.
 
입재식 직후 “선학원 문제를 100인 대중공사에서 함께 논의하자”는 선학원정상화추진위원장 법등스님의 특별제안과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의 ‘미래사회 전망과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이 ‘한국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브리핑을 했으며, 전체토론과 모둠별 토론에 이어 제8차 대중공사 논의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법등스님은 이날 초청위원으로 참석해 “선학원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종도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 며, “현 이사진들을 제외하고는 분원 스님들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외한 모든 권리제한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본격적인 대중공사에 앞서 전문가 특강 발표자로 나선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현대사회 빠른 기술변화의 사례를 통해 미래사회에 종교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오래 살아남는 종교는 이슬람교가 될 것이고, 유대교, 불교 순으로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 특강은 대중공사 최초로 마련된 자리로, 미래사회에 대한 예측을 통해 종교계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은 ‘한국불교의 사회적 역할’ 브리핑을 통해 가톨릭과 개신교 등 이웃종교의 사회참여 활동 사례와 불교의 그것을 비교한 뒤 “명망가 중심의 활동을 벗어나 대중적인 불교운동이 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에 대한 종단의 기본정책을 마련하고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불교단체와 사찰대중들이 꾸준히 연대하고 협력하여 불교내부의 개혁과제와 대사회적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체토론에서는 이향민 인드라망연구소장과 이병인 조계종 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발표를 통해 대안학교와 협동조합, 탈핵문제, 자연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문제 등을 거론했으며, 양한웅 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불교계가 노동, 인권, 빈곤, 장애,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곧 불교를 살리는 길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대중공사 모둠별 토론을 통해 종단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시간에 걸친 토론을 마치고 이어진 결과 발표에서 참석자들은 사찰내 햇빛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에 대한 적극적 활용을 주문했으며, 환경과 노동, 복지, 통일 등 사회적 참여에 사찰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9차 100인 대중공사는 오는 11월25일 ‘사찰과 지역공동체’, ‘지방분권화 시대, 지역 불교 활성화 방안’, ‘선학원 문제’ 등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2월14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회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