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강제개종교육, 여성신도 "담요로 씌워진 채 끌려와"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19 [10:43]

강제개종교육, 여성신도 "담요로 씌워진 채 끌려와"

편집부 | 입력 : 2015/03/19 [10:43]
▲     © 뉴스포커스

 
CBS 특집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강제개종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안산상록교회 이단상담소에서 진행된 강제개종교육 현장이 공개됐다. 신천지에서 성경을 배운 한 젊은 여성을 강제로 개종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강제개종교육이란 자신들이 신봉하는 사상과 교리를 타교단에 출석하고 있는 교인에게 강제로 행하는 ‘교리 세뇌 교육’을 말한다.
 
개종교육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개종교육은 상담소나 인근에 거처를 마련해 개종이 될 때까지 대상자를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 환경에서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신천지 여성 신도는 강제개종교육 현장에 담요로 씌워진 채 끌려왔다. 방송에 담긴 4일간의 영상에서 이 여성은 4일 내내 같은 옷차림이었다.
 
개종 상담사는 자신의 질문에 ‘그렇다’ ‘아니다’로만 대답하도록 했으며, 신천지 여성 신도가 교육을 거부하고 자리를 뜨면 부모들이 끌고 와 자리에 앉게 하기도 했다.
 
신천지 측은 방송직후 성명서를 통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표본집단 구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서 “CBS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신천지 성도의 0.2%에 불과한 사례를 전체 신천지의 모습으로 확대 해석했다”고 밝혔다.
 
또 "연약한 한 여성을 낯선 공간에 데려다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장면이 전체 분량의 대부분이다. 신천지 교인 아니라 누구를 데려다 놓더라도 이런 위압적인 분위기와 제한된 공간 속에서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감금 폭행 협박이 여과 없이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살인까지 부른 강제개종교육을 장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으로 왜곡 제작한 것”이라며, “끝까지 법적·행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천지 측은 6일 “CBS가 신천지를 사교집단이자 가출과 이혼, 가정파탄, 자살, 폭행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라는 취지로 ‘신천지에 빠진사람들’을 제작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법원은 CBS의 제작물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 이를 기각했다. 
 
한편,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4월 7일 방송되는 8부 말씀까지 총 8회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신천지에빠진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