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동상 부천시 '안중근공원' 이동
국회서 49일간 전시 마치고,,, 10월 26일 오후 3시 제막식
단지12 닷컴 | 입력 : 2009/10/23 [00:07]
▲ 국회에서 49일 동안 임시전시를 마친 안중근 장군 동상이 부천 안중근 공원으로 가기 위해 크레인 차로 옮겨지고 있다. © 단지12 닷컴 | |
안중근 장군 하얼빈 동상이 영구 설치지역으로 확정된 부천시로 이동했다. 지난 9월 3일부터 국회안 헌정기념관 앞뜰에 전시된 안중근 동상은 국회전시 49일 만인 22일 오후 부천시 중동 안중근 공원으로 옮겨져 오는 10월 26일 안중근 장군 하얼빈 의거 100주년 기념일에 제막식을 갖는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안중근장군 동상건립위원회(회장 이진학)는 26일 동상제막식을 앞두고 부천시 중동 안중근 공원에 동상 설치작업 일정에 맞추어 국회 안에 전시 중인 동상을 제막식에 앞서 이동시켰다. 안중근 동상 동상건립위원회 이진학 회장은 100년 전 안중근 장군이 하얼빈 작전을 위해 블라디보스톡에서 하얼빈에 도착한 날이 10월 22일 이라면서 그 날자에 맞춰 동상을 이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동상 이전에 앞서 22일 오후 2시 부천시 지명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중동공원의 명칭을 안중근 공원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 22일 오후 부천 안중근 공원에 도착한 안중근 장군 동상이 제막식 준비공사 중인 기단 위에 올라 섰다. © 단지12 닷컴 | | 부천시는 26일 동상제막식을 위해 공원내 동상설치 장소 주변을 새로 단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동상제막식은 26일 오후 3시 부천시민들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안중근 장군 유가족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갖는다. 안중근 하얼빈 동상을 유치한 부천시는 국내 최초로 안중근 이름을 딴 공원을 안중근 학습테마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원본 기사 보기: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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