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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들의 비극은 바른 역사를 세우지 못했기 때문

‘덕수궁 대한문(大漢門)’을 ‘경운궁 대안문(大安門)’으로 바꿔야 한다.

성훈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9/05/23 [19:43]

전직 대통령들의 비극은 바른 역사를 세우지 못했기 때문

‘덕수궁 대한문(大漢門)’을 ‘경운궁 대안문(大安門)’으로 바꿔야 한다.

성훈 칼럼니스트 | 입력 : 2009/05/23 [19:43]
대한민국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이라는 비보를 접하고는 말 그대로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 땅에서 또 일어난 전직 대통령의 비극은 왜 이렇게 그치지 않는 걸까?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사람은 항상 퇴임 후 말로가 좋지 못하다.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가의 비극이다.


*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4.19 시민혁명으로 하야하고 외국에서 떠돌다 외국 땅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 이 나라의 경제를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은 신임하던 부하 김재규의 총에 맞아 피를 쏟고는 절명한다.

* 이어 집권한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은 퇴임 후 법원에서 사형까지 선고 받는다.

*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의 퇴임 후도 사실 별로 좋지 못하다.

* 얼마 전 퇴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급기야 자살로 그 생을 마친다. 

 
▲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 좌로 부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어느 한 두 대통령의 말로가 좋지 못했다면 그건 개인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 여기겠으나, 모든 전직 대통령의 말로가 좋지 못한 것을 보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그 근본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퇴임 후 존경받는 대통령이 없다는 것이 그 비극이다.

필자는 이어지는 전직 대통령의 비극의 근본원인은 국가가 역사를 바로 세우지 못했기 때문으로 본다. 일제가 식민 지배를 위해 말살한 역사를 해방 후에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며, 또한 친일청산을 하지 않아 국가정의를 바로 세우지 않았기 때문으로 본다. 그 대표적인 상징물의 하나가 바로 현 덕수궁의 현판인 대한문(大漢門)인 것이다. 

“왜놈이 조약을 강제로 체결해 국권을 뺏는데 우리 인민들은 원수의 노예가 돼 살 것인가 , 아니면 의롭게 죽을 것인가!”1905년 겨울 서울 경운궁(지금의 덕수궁) 대안문(일제에 의해 대한문으로 개칭,현재도 걸려있다) 앞. 수많은 청년들이 모인 간운데 한 젊은이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문을 서성이던 일본 순사가 깜짝 놀라 칼을 빼들고 달려들자 이 청년은 순사를 순식간에 발로 차 넘어뜨려버렸다. 순사들은 총을 쏘기 시작했고 이 젊은이를 비롯한 청년들은 기왓장을 집어던지며 싸웠다.이 청년의 이름은 김구. 대안문 앞에 모여 총칼 앞에 맞선 이 청년들은 을사조약(식민매국노들이 만들어 배포한 용어. 을사늑약이 옳다)에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리기 위해서였다     © 사진=리복재 기자


덕수궁의 대한문(大漢門)은 원래 경운궁 대안문(大安門)이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현 덕수궁의 현판인 대한문(大漢門)이 원래부터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원래 덕수궁의 현판은 지금 달려있는 대한문이 아니라 대안문(大安門)이었다. 현재의 현판은 일제의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오 히로부미(伊藤博文)가 글자를 바꾸어 걸었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들이 많지 않다. 대한문에 대한 사연은 아래와 같다.

만천하에 대한제국임을 선포한 고종황제는 현 조선호텔 자리에 원구단을 세우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다. 그리고 원구단과 황제가 기거하는 경운궁(慶運宮 현 덕수궁)을 잇는 통천로(通天路)를 만들어 황제가 하늘과 바로 통함을 알린다. 이 때 경운궁의 일부를 헐어 문을 세우니 이것이 바로 대안문(大安門)이다.

대안이란 뜻은 국태민안(國泰民安: 나라를 태평스럽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을 뜻하는 말로, 중국의 자금성 정문의 현판이 천안문(天安門)인 것을 봐도 왜 안(安) 자를 쓰는지 알 수 있다. 이 안(安) 자는 국민과 당시로는 국가를 상징하는 황제 지금으로는 대통령을 편안하게 하라는 뜻이다.


▲  고종황제가 원구단에서 황제즉위식을 마치고 경운궁 대안문으로 들어가는 모습. 大安門이란 현판이 뚜렷하다

 
러일전쟁(1904)에서 승리한 일제는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뺏는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초대 통감으로 이또오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부임한다. 이또오는 불탄 궁궐을 수리해 준다고 선심을 쓰고는 궁궐을 수리하면서 현판을 슬쩍 대한문(大漢門)으로 바꾸어 건 것이다. 물론 궁 이름도 경운궁(慶運宮)에서 경로당이란 의미의 덕수궁(德壽宮)으로 바꾼다. 당시에는 아무도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었다.

대한(大漢)이란 큰 사내란 뜻으로 한(漢)은 남자를 천하게 부를 때 쓰는 칭호이다. 우리는 괴한(怪漢) 파렴치한(破廉恥漢) 할 때 이 사내 한(漢) 자를 쓴다. 이또오가 현판을 대안(大安)에서 대한(大漢)으로 바꾼 이유는 국태민안을 바라지 않고, ‘큰 천한 사내가 사는 문’이란 뜻으로 대한제국 황실을 비하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다.

그렇게 바꾸어진 덕수궁의 대한문이 치욕을 당한 지 100년이 넘었고, 광복 64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바뀌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아직도 이 나라에는 친일파의 후손들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이며, 언젠가는 이 나라가 다시 일제 치하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뉴라이트 같은 세력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정부가 들어서자 일제를 찬양하는 뉴라이트라는 이상한 집단이 나타나 김구선생과 안중군장군을 테러리스트라 하며, 유관순열사를 여자깡패, 독립군을 마적단이라고 하는 말도 안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세상에서 치욕의 대한문(大漢門)을 대안문(大安門)으로 바꾸지 않는 것이야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  일본의 앞잡이 뉴라이트가 한 말들. 이게 어디 말이나 될법한 말인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치욕의 대한문을 이대통령이 임기 중 바꾸지 않는다면, 이대통령도 퇴임 후 말로가 분명 노무현대통령처럼 비극적이 될 것 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본인의 퇴임 후의 편안한 여생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바른 역사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 치욕의 대한문을 철거하고 원래 현판으로 복원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뜻있는 많은 사람들이 관계 기관에 대한문의 현판을 바꾸라는 진정을 숱하게 내었지만, 아직도 바꿔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나라의 역사를 아직도 민족반역자 이병도의 후학들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일제의 이론을 하늘로 여기고 있는 식민사학자들이 건재하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밝아질 수가 없다. 

이 나라가 앞으로 잘 되려면 잘못된 역사부터 바꿔야 한다. 일제에 의해 말살된 민족의 역사를 반드시 원형대로 복원해야만 희망찬 국가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그래야 계속되는 전직 대통령의 비극을 막을 수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불행이 이어지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밝지 못할 것이다. 

우후훗 09/05/23 [20:39] 수정 삭제  
  바꾸더라도 한놈은 조지고 바꿔야지 왜 이런 정보를 줍니까?
나라꼬라지 09/05/23 [23:44] 수정 삭제  
  당당한 나라, 결국 역사바로세우기다. 당당한 고구려 노선으로 나가야 한다. 사대매국넘들과 국민농락하는 짜가들 개념없는 패거리들도 좀 사라졌으면 한다..


역사전쟁에서 패배하면 정신뿐만 아니라,결국 영토도 일본과 중국에게 빼앗긴다. 망국적이고 분열주의적인 지역패거리내세우는 자들도 사라져야 하는 이유다.
 
웃기고 있어 09/05/25 [00:41] 수정 삭제  
  박근혜에게 공개질의 좀 해봐~~제 정신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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