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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경제개혁연대, "압수수색 실효성 의문…검찰 증거인멸 수사나서야"

정연우 기자 | 기사입력 2008/01/14 [15:35]

삼성 이건희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경제개혁연대, "압수수색 실효성 의문…검찰 증거인멸 수사나서야"

정연우 기자 | 입력 : 2008/01/14 [15:35]
▲14일 오전 삼성비자금 의혹 특검팀이 이건희 회장 집무실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 대한 압수수색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유장훈 기자     ©플러스코리아

▲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14일 오전 이건희 회장 집무실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 관계자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유장훈 기자     © 플러스코리아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14일 이건희 회장 집무실인 승지원과 삼성 이학수 구조본 전략기획실장의 자택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대상은 총 8곳으로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뿐만 아니라 전략기획실 김인주 사장의 서울 도곡동 자택을 비롯해 최광해 부사장의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자택 등도 포함됐다.
특검, 이건희 회장 집무실, 임원 자택 등 8곳 전격 압수수색

특검이 삼성 최고위측인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과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 이에 따라 특검팀이 이건희 회장을 언제 소환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준웅 특검팀은 13일 오후 김용철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이때 김용철 변호사는 소환대상자 명단을 적은 자료를 특검에 제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회장이 살았던 집으로, 삼성그룹의 핵심 의사결정과 주요 경영행위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14일 오전 이건희 회장 집무실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가운     ©플러스코리아



경제개혁연대, "삼성증권 압수수색 이후 45일 만에 이루어져 실효성 의문"

반면 경제개혁연대는 14일 논평을 통해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불법 경영권 승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을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특검 수사에 있어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나, 지난해 11월 30일 검찰 특별감찰·수사본부(특본)의 삼성증권 압수수색 이후 45일이나 지난 시점에 이번 압수수색이 이루어져 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특검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 검찰이 즉각 나서서 관련자를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부터 이미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삼성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과거 자료 및 문서 폐기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비록 삼성그룹 측에서는 일상적인 자료정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명하였으나, 검찰 특본 수사가 진행되던 급박한 시기에 회사 밖으로 그 얘기가 전해질 만큼 대대적으로 진행된 ‘자료정리’ 작업은 특검 수사에 대비한 증거인멸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경제개혁연대는 "검찰은 특검이 구성되었다고 해서 뒷짐 지고 물러나 있을 것이 아니라,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닌 삼성의 불법행위 혐의 그리고 검찰이 응당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자세로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혁연대는 "조준웅 특검팀 역시, 압수수색 이외에도, 이건희 회장 일가와 주요 핵심 임원들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조속히 진행하여 삼성그룹에 시간을 벌어주는 등의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휴=브레이크뉴스] http://www.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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