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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부역 한국 개신교와 박정희 정권

민족을 외면하고 외세에 굴종하는 사대주의 종교는 백해무익하다

고은광순 | 기사입력 2008/03/13 [14:11]

일제 부역 한국 개신교와 박정희 정권

민족을 외면하고 외세에 굴종하는 사대주의 종교는 백해무익하다

고은광순 | 입력 : 2008/03/13 [14:11]
8.15이후 친일숭미매국세력은 동족인 독립운동가들를 출세를 위하여 감시, 밀고, 미행, 감금, 고문, 살해 등 온갖 악행을 서슴치 않던 민족반역자들, 그들은 해방이 되자 출세의 바탕이자 희망이던 일제가 패망, 일본으로 철수하자 비탄속에 잠겨있다가 미군이 이 땅에 점령군으로 상륙하자, 일제에 하던 충성을 미제로 바꾸는 변신을 꾀한다.   

▲  알렌 미국선교사
미국의 필리핀 지배와 일본의 조선지배를 상호 인정한 역사적 사실을 안다면 아직도 미국이 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이라고 순진하게 믿는 숭미파들의 사대주의 외교노선은 반드시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이끌 것이다. 미국에 입장에서 한반도는 그 주 목적이 쥐나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미국의 무기와 제품을 팔아먹는 미국의 군사전략기지에 불과한 지역이다. 미국은 미국선교사 알렌 등을 내세워 미국이 조선을 돕는다는 조건으로 고종을 회유하여 조선의 금광을 싸그리 가져간 미국정부의 스파이들에 불과했던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주입시켰던 친미주의 사상은 그래서 미국의 전략대로 한반도를 움직이는 수단으로써 아편에 불과한 것이다. 
 

▲ 박형룡(예장)
또한 미국은 일본의 조선지배를,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상호 인정하는  '카스라테프트'조약이후 미국정부는 조선 기독교인들을 지배하고 있던 미국 선교사들을 통하여 조선의 기독교인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하는 선교정책을 지시했고, 이후 나오는 것이 정치와 종교의 분리정책으로 오로지 내세만을 지향하게 하는 '부흥회'활성화 시책이였다. 미국정부의 선교정책에 의해 조선 기독교인들이 뽕을 맞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선의 기독교는 이후 개신교의 경우 [장로교]는 한국기독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신학의 지배를 받으면서 미국을 하나님이 축복한 국가로 숭배하는 지금의 총신대의 창설자 박형룡집단의 '대한 예수교
▲ 김재준(기장)
장로회'세력(이들은 원본도 없고 번역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불완전한 성서에 대해 일점일획까지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성서문자 무오설에 기반한 성서영감설을 믿는 반이성적 종교집단이다)과 소수지만 일찌기 조선기독교인들의 정신을 지배하기위하여 미국선교사들이 주도한 미국신학에서 탈피하여 주체적인 한국신학노선으로 현실참여에 적극적인 김재준집단의 '한국기독교 장로회'(한신대로 대변되는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미국신학과 미국 선교사들의 지배로 부터 알을 깨고 나와 세계신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개방적이고 주체적인 한국신학의 수립를 목적으로 한국사회 현실에 적극 참여하는 구약시대 예언자들의 정신을 실현한다는 신학노선을 지향하며, 학교문을 폐쇄당하면서까지 교수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는 등 지금까지 박정희 군사독재에 항거했던 장준하,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한 문익환,홍근수, 노동자.빈민들과 함께한다는 안병무.서남동 등 민중신학자들과 이해학 목사 등이 한국 민주화와 통일에 기여한 바가 크다)로 나뉘며, 기타 감리교.성결교로 나뉘어져 있다.

 
친일매국세력은 친미파로 둔갑하여 미국이 원하던 반공을 외치면서 자신들의 반역행위를 꾸짖는 사람들을 좌익, 빨갱이로 몰아 죽이고 고문하고 , 부정과 부패를 일삼으며 미군정에 붙어 이 나라의 모든 것을 농단했다. 군사반란세력에 붙어 독재의 앞잡이가 되었고 반통일, 반북으로 통일로 가는 길을 막고 방해하여 왔다.
 
지금도 그들은 일본이 재침하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일제의 지배는 조선의 근대화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독도는 일본땅이라며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자신이 친일파임을 숨기지도 않는다. 반역자들을 단죄청산하지 않고 한국의 진정한 통일도, 민주화도, 진보는 없다.
민족반역자들을 확실히 단죄하고 청산한 프랑스의 드골이 지적했듯, 반역자들은 영원한 악성종양이다[편집자 주]

“남북정상회담을 해서 고려연방제로 통일하자고 선포하면 (올) 대통령 선거도 못하니 남북정상회담이 못 열리도록 기도해야 한다.”, “친북·친공·반미·좌파세력이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기왕이면 예수님을 잘 믿는 장로(이명박을 지칭)가 대통령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 감리교단 제1인자였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 고문인 김홍도 목사의 최근 발언이다. 그는 2003년 공금횡령, 배임,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40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후 2006년 대법원에서 유죄확정(징역 2년6월, 집행유예3년, 벌금750만원)을 받았다. 만70세가 되는 내년까지도 금란교회의 목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며 후임은 그의 아들이 맡는단다.

그는 신동아 조성식 기자와의 인터뷰(2007. 7월호)에서 자신에 대한 빨갱이 언론(MBC를 지칭)의 공격은 좌파정권의 음모에서 비롯되었으며, 유부녀인 배**여인과의 불륜건도 ‘그 여자의 거짓말’에 불과하고 자기가 법정에서 불륜을 인정한 것은 잘못 선임한 변호사의 잘못된 전략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의 진술-김 목사의 유인에 의해 수년간 호텔, 기도원, 부흥회 주차장 등에서 관계를 맺어왔다는-은 법정에서 중요한 증거로 채택이 되었으며 김 목사는 교회공금이 포함된 2억을 그녀에게 합의금으로 준 바 있다.)

한국 개신교 부흥의 상징이며 한기총 시청 앞 궐기대회의 단골연사인 그는 종교계 내부의 선거과정에서 2억3700만원의 교회공금을 사용한 사실이 법정에서 드러났지만 그건 종교계 내부에서는 너도 하고 나도 하는 관행이므로 횡령으로 모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한다.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공산화되고 교회는 말살되며 다 죽게 될 것이므로 ‘좌파정권은 자꾸 까야 한다’고 말한다. 성장만 있고 분배, 나눔이 없다는 한국 교회의 대형화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공산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나온 것이라고 일축하고 교회의 1년 재정을 묻자 “그건 비밀”이라고 답한다.

한국 개신교의 문제를 모두 함축적으로 가지고 있는 김홍도 목사에게서 한국 개신교의 역사가 그대로 드러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는 1883년 황해도에 세워진 소래교회로 알려져 있는데 초기에 중국의화단사건으로 원산에 피신한 화이트, 맥컬리, 하디 등의 선교사에 의한 1903년 원산부흥운동과 블레어, 고포드, 헌트 선교사 등에 의한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에 이어 리드 목사 등이 주도한 1909년 백만인 구령운동(백만 신자를 만들자는 구호제창) 등 부흥회 형식으로 공격적인 선교가 이루어졌다.

평양을 중심으로 많은 교회가 건립되어 활발한 종교활동을 하던 중 조선총독부가 ‘기독교 지도대책’을 내세우며 신사참배를 요구하자 천주교 감리회 성결회 구세군 성공회 등 대부분의 교파들이 일제에 굴복했으며 조선예수교장로회 평양노회도 1938년 9월 27차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한 뒤 해방될 때까지 하나님 자리에 가미다나(神棚)를, 찬송가 대신 일본국가를 불렀으며 장로급 이상은 일본에 건너가 일본 신사에 참배하고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1939년 28차 총회에서는 국민정신 총동원 조선예수교장로회 연맹을 조직했는데 이는 총독부에 동조하여 독립운동가를 색출하여 고발하던 가장 큰 세력의 하나였다.

조선예수교장로회는 1937~39년 사이에 전승축하회 5백94회, 무운장구기도회 9천53회, 국방헌금 1백58만여 원(당시 쌀 한가마 30원), 시국강연 1천3백여 회 등을 열어 미군과 싸워 이겨달라는 신도의식을 거행하는 등 일본을 도왔다. 초기에는 강압이 있었다 하더라도 점차 솔선수범했고 나중에는 경쟁적으로 열성을 다해 부일협력을 했고 그 성과에 자부심을 가졌다는 것이다.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주기철 목사는 평양노회에 의해 목사직을 파면 당하고 감옥에 갇혀 있다가 옥사했는데, 당시 평양노회에서 신사참배를 주도한 사람이 바로 한국개신교의 신화적 인물인 한경직 목사다.(그는 수많은 영락교회를 지었고, 대광학원, 보성학원, 영락중고등학교, 숭실대학 등을 설립하거나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 개신교의 상징인 한경직 목사는 1938년 신사참배를 결의할 당시 로마서 13장을 인용했는데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는 글귀에 따라 그는 1961년 박정희의 5. 16 군사쿠데타를 옹호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3선개헌과 유신헌법을 지지하여 박정희의 18년 독재를 지원했으며 1980년에는 5.18 학살의 피가 마르기도 전에 전두환에게 축복의 기도를 해 주었으며 1989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의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옥에 갇혀 있다가 해방이 되어 세상에 나온 목사들이 일제에 아부한 목사들을 비판하자 주류 개신교지도자들은 그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교단에서 추방시켰다. 주기철 목사는 순교 후 67년이 지난 2006년에야 예장통합 평양노회로부터 목사 자격이 회복되었다.

일제 시대에는 일제에 아부하고, 해방 이후에는 독재자들에게 아부했으며,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동료 교역자를 공산주의로 몰아 내쳤던 것이 한국 기독교를 지금까지 부흥시켜 왔던 주류 개신교인들의 모습이다. 일제에 아부하고 미국을 몰아내라며 국방헌금을 했던 자신들의 치부를 해방 직후 반공과 친미의 우산 속으로 감추었던 그들이기에 지금도 가열차게 반공과 친미를 외치며,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모든 개혁적 행동을 ‘빨갱이의 음모’로 몰아 부치는 것이 그들의 생존전략으로 되었다.

박정희와 정일권은 일본군 장교로 만주에서 근무하다가 일본의 패망으로 무장해제 당한 다음 일본육사 위탁교육을 받은 친일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소련군에 체포되어 이송되던 중 화물기차에서 뛰어내려 조선애국의용대 김동석(가수 진미령의 아버지/ 후일 북파공작원의 대부가 된다.)의 도움으로 남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이사람 김동석 162쪽)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군인 박정희, 일제에 아부하던 개신교 주류들, 그들에게는 일제시대의 부끄러운 행위를 감추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반공과 친미를 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공과 친미의 우산 아래 그들은 동지이며 형제였다. 권력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거머쥐어야 하며, 어떠한 권력이라도 자기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하늘이 내린 것이라고 합리화하는 가치관도 공유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의 불륜을 들추는 자에게도 ‘빨갱이’, 교회의 재정을 투명하게 하여 건강한 종교를 가꾸기 위해 종교법인법을 만들자고 하는 자에게도 ‘빨갱이’, 섬김과 나눔의 예수사랑을 이야기해도 ‘빨갱이’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고, 그것이 이 사회에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를 친북·친공·반미·좌파세력으로 몰아부치며, 이명박 장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반북, 반공, 친미, 우파의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국가, 평화, 복지 보다 교회의 거대화, 개신교의 국교화, 교회의 세습, 헌금의 증액에 더 관심이 많다.

구약에 언급되어 있는 십일조(十一租)는 애당초 국가와 종교의 역할구분이 명확하지 않던 시절 3년에 한번쯤은 수확의 10분의 1을 과부와 배고픈 자들에게 베풀라고 했던 것인데 중세로 넘어오면서 세금의 형식을 띠자 민중의 저항 때문에 영국에서는 1648년, 독일에서는 1807년, 프랑스에서는 1789년 대혁명 과정에서 폐지된 것이다.

사라진 십일조가 1900년 초 미국의 한 귀퉁이인 캔사스 주의 오순절교회분파(방언, 안수치료강조, 미신, 기복신앙적 종파)에서 슬그머니 부활되자 한국에서는 이단이고 아니고를 떠나 ‘한 마음 한 뜻으로’ 냉큼 받아들여 확고부동한 한국 개신교의 문화로 만들어버렸다.

애당초 구약에는 십일조를 구제활동에 쓰라고 했지만 이들은 신자들이 하나님에게 받친 돈을 목회자 활동비,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건축에 다 사용하고 교세확장에 몰두하고 있다. 유독 개신교의 선거판에 수억 원이 오가는 것이 관행으로 묵인되고 있는 것은 내부의 자정능력이 오래 전에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교회 수는 6만~8만. 전국의 약국 수가 2만 정도이니 약국보다 3배~4배나 많다. 이수역 근처에는 한 빌딩에 4개의 교회가 들어 있는 곳도 있다. 300여개의 교회 분파가 경쟁적으로 세를 늘려가고 있고 각각 목사 안수를 주기 때문에 질과 양의 측면에서 통제가 불가하다. 난립되어 있는 200여개의 신학대학에서 저질목사가 대량생산되어도 전국토를 하나님나라로 만들고 싶은 그들에게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숫자를 조절하는 것은 무의미하게 생각되는 모양이다.

김홍도 목사가 물질, 여자, 교만을 목사들이 조심해야 할 3대 암초로 꼽는 것은 역으로 그동안 상당수의 개신교 목회자들이 물질, 여자, 교만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성신도에게 목사를 조심하라는 말을 해 주지 않는 것은 공평하지 않으며 참으로 교만한 처사로 보인다.)

▲  [1년에 이자비용만 5,6 억 원이 나가는 교회들] 대형 교회들 보기
강남의 대형교회 목사는 은퇴하면서 차마 아들에게 신도 수 5만의 교회를 물려주지 못하고 교회 돈으로 200억을 들여 분당에 교회를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신도 수 3천의 아들 교회가 자기 교회에 비하면 게임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자기가 은퇴했던 교회로 아들을 끌어들이느라 새삼스럽게 분란이 일고 있다. 그는 은퇴할 때 후임 목사에게 회계장부를 넘겨주면서 알맹이를 모두 꺼내어 불살라 버리고는 껍데기만 넘겨주었다. 연말 결산 공개? 하기는 했다. 사진으로 찍어 후루룩 스크린으로 보여 주었단다. (참말로 그 목사에 그 신도들이다. 그 역시 한기총 원로 목사다.)

너무 많은 목사가 물질에 코를 박고 있다. 너무 많은 여성들이 성폭력과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 그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종교를 강요하며, 남북관계의 개선을 방해하고, 대미 자주외교를 비웃고, 양성평등을 저해하며, 양극화 해소를 말하면 친북친공좌파빨갱이라 매도한다.

여인을 유인해 수년간 불륜을 저질러 판사 앞에서 시인을 해놓고, 시간이 흐르자 상대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뿐 결백하다고 오리발 내미는 목사. 그가 한국 기독교의 어르신 노릇을 하고 있으니, 대체 하나님은 존재하기는 하시는 걸까?  

고은광순(한의사)

근본주의와 다원주의의 기로에 선 한국기독교
 
문화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메카이다.

 기독교 근본주의는 20세기초 미국에서 일어났는데, 기독교의 본고장인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에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기세등등하다. 

 1990년대 말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종교 다원주의>란 용어 자체도 잘 소개되지 않았다. 종교 다원주의가 우리 사회에 급속도로 확산된 것은 세계화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부터였다. 기독교계가 국내 유입을 막아온 반기독교적인 교리와 서적들은, 인터넷까지 통제하지는 못하는지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 대량 유포되고 있다. 


 2002~3년경에 <한겨레신문> 종교방에서 <기독교 근본주의자>와 <비기독교인>들 간의 기독교를 둘러싼 격심한 교리 논쟁이 있었다. 당시만 해도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비기독교인의 저항에 대하여 매우 전투적인 논리로 대응했다. 아직 종교다원주의가 공공연하게 유포되기전이라 근본주의자들은 타종교를 섬멸하기 위한 공격적 논리로 일관했고, 그런 만큼 또 기독교는 모든 종교의 <공공의 적>이 되어 총공세를 감내해야 했다.

 기독교 대 비기독교의 격심한 교리 전쟁이 어는 정도였는가 하면, 지금도 한겨레 종교방에 활동하고 있는 <쥐뿔>이라는 필명을 가진 불교 옹호 네티즌에 대한 살해 위협이 담긴 글이 돌아다닐 정도였다. 
 

 21세기에 들어서서 <종교 다원주의>가 전세계적으로 폭넓은 수용적인 가치관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우리나라 인터넷에서도 이 문화가 대량 확산하여 근본주의자들의 활약상이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근본주의 글이 실리면, 비기독교인들의 무차별적인 집중포화가 일어난다. 기독교인들이 힘써 옹호하지만 사이트 언제 어디서건  7대 3 정도로 열세에 놓여, 기독교는 인터넷에서 맥을 추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한겨레신문 종교방의 열기도 식어 예전 같지 않다. 다원주의 기독교인들이 타종교와 호흡하고 대화하고 교류하는 글을 올리면서, 근본주의 기독교인은 쇠퇴하여 예전 같은 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 근본주의는 20세기초 미국의 종교와 세속 분야에 불어닥친 모더니즘 경향들에 반대하여 일어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근거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사건 이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음을 고수하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성경 계시의 절대성과 무오성에 근거하고 있다.

 미국에는 이런 근본주의자들이 현재 2~40%정도 차지한다고 보고 있는데, 노예제도를 옹호한 미국 남부에 주로 있다고 한다. 미국 남부에는 구약성서의 가르침대로 아직도 노예제와 여성비하를 교리로 하는 기독교파가 있다고. 

 미국에서 발생한 이 근본주의는 미국 남부지역 선교사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한국,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일부 선교지에서 기형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근본주의자들은 아프리카 등에서 기독교가 증가세에 있다며 내세우지만, 소득이 낮은 못배운 나라에서 강냉이죽 배급받으며 받아들인 신앙일 뿐이다.

 유럽에서는 대륙 전체가 신자가 없는 교회, 사제가 감소하는 교회가 되어, 영국의 종교 사회학자인 데이빗 마틴(David Martin)은 유럽에서는 종교, 특히 그리스도교에서의 이탈이 근대사에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극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미국의 종교 사회학자인 피터 버거(Peter Berger)는 유럽은 "교회 붕괴"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유럽에서는 교회가 붕괴의 위기에 직면해있고, 미국에서는 근본주의 신앙이 쇠퇴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만 이 강력한 근본주의 신앙이 굳건하게 지키고 물러서지 않는 것일까?(한국 기독교인의 90% 이상이 근본주의자)  

 우리나라에서 근본주의가 확고부동하여 쇠퇴하지 않는 이유를 명확히는 알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좀 알아본다.  

 첫째, 성경책이 고어체, 세로쓰기 등 굉장히 난해하게 쓰여져 있어 지금까지는 목사들의 전유물이었다. 시민들은 21세기에 이르러서야 성경책의 해독을 바탕으로 기독교의 전후 사정과 전모를 터득하여, 목사 설교의 속박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기독교로부터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들어온 야훼하느님을 아무 무리없이 하느님인줄 알아 왔는데, 어른이 돼서 구약성서의 ‘야훼의 속성’을 알게 되면서부터 ‘무엇이 진실인지’생각하게 되었다. 야훼를 아무 생각없이 본래 우리 민족의 전래 하느님과 일치시켜서 생각해왔는데, 그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 국민 전체의 독서 역량이 이‘진실의 문제’를 아는 데 너무나 시간이 오래 걸렸고, 21세기나 돼서 기독교적 미몽에서 벗어난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미국의 원조를 받아오면서 미국적인 것, 서양적인 것, 근대적인 것만이 참 가치인줄 알고 살아왔다. 기독교가 미국적, 근대적이란 이미지에 편승하여 우리 전통적인 것은 ‘미신’으로 몰아붙이며, 너무나 손쉬운 세력확장을 해왔다. 타종교 정복을 목표로 내세운 기독교 제국주의는 7~80년대 군사정권과 야합하여 손쉬운 팽창을 이룩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에 산업화를 달성한 한국은 서양의 2~300년 역사를 압축하여 성장하였다는 말이 있다. 보리고개 시절부터 근대화와 산업화라는 국가적 목표로서 서양 따라잡기에 골몰해온 한국은 90년대를 지나면서, 비서양적인, 비과학적인, 비미국적인, 비기독교적인 것들의 사조가 발원되기 시작했다. 군사정권을 민주세력이 뒤집었듯이, 서양적인 것에 대하여 토속적인 것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듯이, 신과학운동이나 포스트모더니즘, 뉴에이지운동 등의 조류가 들어와 휩쓸며 기성의 것들은 뒤집었다. 

 셋째, 세계화와 인터넷의 발달로 전세계 기독교의 사정과 추세를 알게 되었다. 인터넷 등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이제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으로 변하여 가고 있다. 지구촌이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로 발전해 감에 따라서 점차 개방된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 정치와 사회, 종교와 사상의 개방적 조류는 어떤 한 종교의 유일성, 배타성을 주장하기가 어려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세기 후반 우리나라를 풍미했던 기독교는 <근본주의>로 인하여 거대한 팽창이 가능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근본주의>에 발목 잡혀 성장을 멈출 수밖에 없게 되었다. 기독교의 배타적 선교는 21세기 세계화, 개방화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해 사람들의 외면을 받으며 점차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기독교는 이런 외부적인 도전 외에도, 지나친 거대화로 인한 물신주의, 세속주의, 성령의 상실 등의 내부의 도전에도 직면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는 <근본주의>를 고수할 것인가 <종교다원주의>라는 세계적 추세를 따라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기독교는 근본주의를 택하면 시대의 외면을 받을 것이고, 종교다원주의를 택하면 신도수가 급속하게 줄어드는 현상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과연 기독교는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자료]기독교사상과 고대 신화들-인류문화는 상호 연결되어 있고 융합한다


짝퉁진보 08/03/14 [13:18] 수정 삭제  
  소위 좌파 DJ세력들(개뒈중, 조풍언, 박지원, 개쭈굴, 엠빙신, 개마이뉴스, 한걸레, 걸레시안, 썩푸, 유시민, 천정배, 정동영,.....)은 박정희를 독재정권및 유신으로 폄하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민주화운동 세력들은 전두환, 노태우 이상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온갖 비리를 저질러 왔음을 생각해 본다면 DJ를 중심으로 한 민주화세력들은 완전한 사기꾼이자 도둑놈들입니다.
사이비들 08/03/14 [14:53] 수정 삭제  
  시대소리가니 일본군 장교 박정희를 김구.여운형의 반열에 올리는 후안무치의 사이비 민족주의 노릇을 하고 있더만~친일청산법에도 서명하지 않는 박근혜 꼬무니나 쫓아 다니려는 애들~니들 민족팔아 장사하지 말아~~부모성를 딴 고은광순이 노빠인 거 잘 알지~그런데 기독교의 일제부역에 대한 내용과 박정희정권의 반민족성를 잘 까 놓아서 게재한 글같은데~~이해력도 없는 애들이구낭~ㅎ~대중 현혹시키지 말고 숭일독재반공반통일주의자 박정희 길로 가란 말이다~~
개독박멸 08/03/14 [18:25] 수정 삭제  
  이 세상에 완벽한 존재는 없습니다. 시대소리, 플코... 각각 박정희 가족, 정동영을 지지하는 것 같은데, 뭐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러나 시대소리와 플코가 이렇한 충돌점을 극복하고, 경쟁하기 보다는 서로 연합하고 협력하는 진정한 한민족의 애국언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sg 08/03/22 [09:47] 수정 삭제  
  5년임기 대통령들은 다 도둑놈들이였네 독제18년이 이런독제는 백년을해도 우리국민들은 더 살기좋았을 것이다 독제 독제하고 싸운놈들이 정권잡자마자 도적질해서 외국으로 재산도피하고 했자나 굼주린 국민위해 통일벼를 드려와서 배곱품을 없엤고 새마을 사업으로 집집마다 지붕개량을해서 지붕이 세서 걱정하는 집이없어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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