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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족통일학교 준공', 오종렬 이사장 민주보상금으로 부지 매입

시민,노동자들의 기부로 설립...과제는 운영비 등 재정

보도부 | 기사입력 2015/06/28 [20:55]

'5.18민족통일학교 준공', 오종렬 이사장 민주보상금으로 부지 매입

시민,노동자들의 기부로 설립...과제는 운영비 등 재정

보도부 | 입력 : 2015/06/28 [20:55]
‘5∙18민족통일학교’ 오종렬 이사장이 담양 고서면에 터를 잡고 6월 28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후세 교육에 들어갔다. 오 이사장은 고천문을 통해 "5·18민족통일학교는 앞으로 5·18과 민주, 평등, 평화통일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5∙18민족통일학교’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교 교사로 민주화운동을 겪은 오종렬 이사장은 민주화운동보상금으로 부지를 사들이고, 시민과 노동자들의 잇따른 기부로 설립됐다.
 
 
이날 개최된 “5.18민족통일학교 준공식에는 오종렬 이사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령식 담양군수,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및 전국의 시민·사회·통일 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해 오종렬 이사장의 뜻을 함께 했다.
 
준공식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오종렬 이사장의 민주화운동보상금 기부, 시민의 벽돌기부, 노동자들의 건축·설계 재능기부 등 시민의 힘으로 지어진 과정이 소개됐다.
5·18민족통일학교가 설립된 계기는 5·18 정신 계승과 평화적인 민족통일 사업을 펼칠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한 백기완·백낙청·함세웅·이창복·배은심 등 민주인사들의 공동제안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올레길·둘레길 사업, 각종 강좌사업 진행…과제는 운영비 등 재정
 
민족통일학교 핵심사업으로는, 5·18과 갑오농민전쟁, 민족민주열사 등 올레길과 둘레길 사업을 통해 우리 사상의 뿌리를 따라 걸으며 강의와 명상, 토론 등을 하는 올레길,둘레길 사업, 민중의 역사와 우리민족 바로알기, 통일과 민생·복지 등 강좌사업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 민족민중문화 발굴·체험·계승발전 사업 등을 진행해 갈 예정이다. 현재 워크샵이나 강연장 사용 등 장소 대여는 7월부터, 각종 강좌사업은 프로그램이 확정되는 9월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민족통일학교는 준공식을 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마련으로, 부지 매입을 위한 대출금 3억원과 운영비 마련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CMS 후원회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강좌·토론 등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실행해 가는 일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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