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역사왜곡대책위, 청와대-국회서 기자회견 및 입장전달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대응,‘임을 위한 행진곡’ 5․18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윤혜진 기자 | 입력 : 2013/05/29 [22:13]
(시사코리아=윤혜진 기자)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방문단 8명이 ‘임을 위한 행진곡’ 5․18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해 청와대 비서실과 국회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김영진 5․18아카이브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방철호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장, 안성례 전 시의원,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이명자 오월어머니집관장, 김공휴 5․18구속부상자회부회장, 무진스님, 김영집 시민특보보좌관으로 구성됐다. 29일 오전 11시 방문단은 국회를 방문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비서실을 방문해 이정현 정무수석과 면담했다. 또한, 황우여 새누리당대표와 김한길 민주당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대책위의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 방문단은 29일 김한길 민주당대표를 만나 대책위의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 윤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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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이 전달한 공식 입장은 이와 같다. -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이며 제3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현직대통령으로는 5년 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기념식에서 울려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에 태극기를 들고 화답한 것은 그 간의 정부 입장에 비해 진일보 된 모습이다. - 아울러 대다수 정치인들도 여야 구분 없이 태극기를 흔들거나 주먹을 쥐고 또는 바른 자세로 일어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이나 다름없다. - 이로써 5․18민주화운동 제33주년 기념행사가 민주ㆍ인권ㆍ평화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민 대통합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되었음을 확신한다. - 내년 기념식부터는 참배객 모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도록 5·18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올해 안에 반드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방문단의 공식 입장에 대해 이정현 정무수석,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기념곡 지정과 관련 대책위 요구에 공감하며, 종편 TV방송과 5․18 왜곡 등 문제에 뜻을 같이하고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논란은 반민주주의적이고 모독행위이며, 5․18왜곡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근절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기념곡 지정,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대응과 5․18정신 계승․선양을 위해 광주지역 338개 기관․단체로 지난 24일 구성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3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순 포함과 공식기념곡 지정을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 5․18공식기념곡 지정 추진대책위원회’가 국회를 방문했다. 원본 기사 보기: 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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