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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미국 내 규탄 시위도 개입' 美토픽스 보도

한국 국정원, 재향군인회 개입 의혹 제기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3/11/19 [10:37]

'한국정부, 미국 내 규탄 시위도 개입' 美토픽스 보도

한국 국정원, 재향군인회 개입 의혹 제기

이형주 기자 | 입력 : 2013/11/19 [10:37]
▲ 11월 16일 18대 대선 부정선거 규탄 뉴욕시국회의 6차 촛불시위 사진     © 이형주 기자

[민족/통일/역사=플러스코리아 이형주기자] 미국 최대의 웹모바일 미디어 토픽스(Topix)가 18일(미 동부시간) ‘한국 정부 대선 개입 이어 시위 개입(S. Korean Government Interferes with Presidential Election and Now the Surrounding Protests)’ 제하의 기사를 정식으로 채택해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 기사는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제 6차 한국국가기관 부정선거개입 규탄대회’가 재향군인회 및 가스통 할베 등 시위 방해세력들의 폭력적 방해로 위협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18일 CNN iReport에 올라 온 기사다. 이는 CNN iReport에 기사가 올라온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올라온 것으로 토픽스 편집진이 기사가치를 인정하고 바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한국의 부정선거에 대한 국제적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추세다.
 
토픽스는 지난 8일에도 ‘파리에서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 논란 기사(코리아 헤럴드)를 ‘토픽스 프랑스’에 링크해 해당 뉴스가 국제적으로 확산된 바 있다.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이하 정상추)’의 임옥씨가 쓴 이 기사는 뉴욕의 규탄시위에 직접 참여하여 겪은 상황을 자세하게 전하며 시위를 방해하는 세력들의 준동도 적나라하게 전달했다. 특히 이 기사에서는 제목에서 밝힌 대로 미국 내의 동포들의 시위를 방해하는 세력들의 배후로 국정원과 이들과 연계된 재미 한국군 재향군인회를 지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사는 ‘이 노인들은 국정원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한국 재향군인회에 의해서 시민들의 시위를 방해하기 위해 동원된다고 전해진다’고 폭로하고 있다.

실제로 동포사회에는 시위를 방해하는 군복을 입은 이들의 배후에 영사관과 국정원 파견 직원들이 연관이 있다는 설이 파다하며 참가한 할아버지 중에서는 일당 1백 달러를 받고 참가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위에서는 폭언과 집회 방해에 그치지 않고 폭력 행사까지 벌어져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욕 시위 상황과 시위 방해자들의 모습을 전하며 ‘미국에서 집회 결사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되어 있다’며 ‘만약 한국 정부가 평화적인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려 하거나 방해하려 시도한다면, 이는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위자들의 채증사진을 다 찍었고, 이들이 시위를 벌인 데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한 김진태의 파리 교민들에 대한 협박을 전한 이 기사는 ‘김진태의 행동은 민주주의 정신과 표현의 자유에 위배되는 것이다’라며 ‘이것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정말로 죽어가고 있다는 확실한 표시일지도 모른다’고 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토픽스는 미국 최대의 웹커뮤니티 사이트로 미국 내 뉴스는 물론, 국제적인 초점이 되는 토픽을 웹과 모바일에 올려 네티즌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24시간 7만 4000개 이상의 뉴스 속보를 전하며 매일 수십만 개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2월 한 달간은 2억 개의 기록적인 리플이 달리기도 했다.

CNN의 iReport는 시민들이 기사를 올리는 곳으로 기사가치가 충분하거나 독자들의 관심이 많을 경우 정식 기사로 채택되기도 한다. 이 기사를 올린 임옥씨가 소속된 정상추는 그 동안 한국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한국 대선에 관한 외신들을 번역하여 한국에 소개하여 네티즌 및 한국 인터넷 언론들에 큰 환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온라인 그룹으로 지난 주말 한국 언론과 소셜 네트워크를 뜨겁게 달군 뉴시스의 ‘박근혜 아웃 대 박근혜 만세’ 기사를 제보하기도 했다.

다음은 정상추(번역 감수: 임옥)가 번역한 CNN iReport의 영문 기사 전문 번역이다.

Topix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bKAVzi

CNN iReport 기사 바로가기 ☞ http://ireport.cnn.com/docs/DOC-1062283


Korean Government Interferes with Presidential Election and Now the Surrounding Protests

한국정부 대선개입에 이제는 시위개입도!

In the evening of Friday, November 15, 2013 South Koreans and Korean-Americans started gathering in front of the U.S. Army Recruiting Station in Times Square in New York City. We were coming together in protest against the South Korean state agencies' intervention in last December's presidential election in South Korea. Many of us traveled from other cities to be there. Some came from New Haven, Philadelphia, Washington D.C., Chicago, and Los Angeles. I took a bus from Boston, Massachusetts to join the rally. 

2013년 11월 15일 저녁무렵, 한인동포들이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 위치한 미국 모병소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지난 12월 한국에서 있었던 대선에 한국 국가기관이 개입한 것에 대한 규탄시위를 위해 이곳에 모이고 있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다른 도시에서 여행하여 이곳에 왔다. 뉴헤이븐, 필라델피아, 워싱톤 D.C., 시카고 그리고 LA 등의 도시에서 동포들이 왔다. 나는 메사추세츠의 보스턴에서 버스를 타고 와서 시위에 참여했다.

Our group held signs such as "Stop the Spread of McCarthyism!", "Democracy Dying in S. Korea!" and "S. Korean Democracy is Under Attack. OUST Park Geun-Hye!", just to name a few. The group marched from Times Square to Korean Town. We chanted all the way, "Oust Park Geun-Hye", "dissolve the NIS", "out, out, Park Geun-Hye", and "down, down, NIS”. Many onlookers cheered us on and some even chanted with us. There were some Americans who marched with us, chanting to show us their support as well. As we reached Korean Town more people joined us and a couple hundred of us held a candle-light vigil. 

우리 그룹은 "매카시즘 흑색선전을 중단하라!", "한국의 민주주의는 죽고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공격을 당하고 있다. 박근혜를 몰아내라!" 등을 비롯한 여러 사인을 들었다. 시위대는 타임스 스퀘어에서 코리아 타운까지 행진했다. 행진하는 동안 내내 우리는 "박근혜는 사퇴하라!", "국정원을 해체하라!", "박근혜, 아웃!", "국정원, 다운!"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거리의 구경꾼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고 우리의 구호를 함께 외쳐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우리와 함께 끝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우리를 지지해준 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코리아 타운에 다다를 무렵엔 사람들이 불어나 2백명에 가까운 무리가 되어 촛불시위를 벌였다. 

There has been enough evidence proving that last year's presidential election in South Korea was totally fraudulent. State agencies such as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and the Army Cyber Warfare Command meddled in the election by having their agents post possibly many hundreds of thousands of messages online in favor of the ruling party's candidate and current president, Park Geun-Hye, and slandering the opposition candidates. Park's administration has bluntly been denying all allegations even with evidence proving otherwise. The illegal acts that they committed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are serious crimes, but the worst of it is the cover-up, the investigation tampering, and the pressure to the investigation team by the current administration to obstruct its progress.

지난 한국 대선이 철저한 부정선거였음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들이 이미 드러나 있다. 국정원과 군사이버 사령부 등의 국가기관이 요원들을 시켜 당시 집권당 후보이며 현 대통령인 박근혜를 찬양하고 야당후보들을 비방하는, 아마 수십만 개로 추정되는 인터넷 댓글과 메시지를 올리게 하며 대선에 개입했다. 박근혜 정부는 이미 증거가 나와 있는데도 자기들은 관련이 없다고 절대적으로 부인해왔다. 대선 당시 저지른 불법행위는 심각한 범죄이나 그걸 숨기려고 하는 것, 수사를 방해하는 것, 그리고 수사의 진전을 막기 위해 현 정부가 수사팀에 외압을 넣는 것은 가장 나쁜 범죄이다.

A fraudulent election is not a legitimate election and an elected president through an illegitimate election is not a legitimate president. This election was indeed a serious crime that had been carefully planned ahead and committed by the government, ruling party, and state agencies together. So far nobody has been held accountable or has come forward to take responsibility. The former head of the NIS and the former head of the Seoul Metropolitan Police have been indicted. However, the prosecutors working to uncover the truth have been fired and replaced with people from Park's inner circle. Citizens, political parties, and religious leaders home and abroad who are frustrated and angry have been holding numerous protests and candle-light vigils over the past few months. They are demanding a thorough investigation by introducing an independent counsel and any party that is proven guilty be punished.

부정선거는 합법적인 선거가 아니고 합법적이지 않은 선거에 의해 당선된 대통령은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다. 이 부정선거는 실제로 정부, 집권당, 그리고 국가기관이 함께 철저히 사전 계획하고 저지른 심각한 범죄 행위다. 아직까지 아무도 그 일로 처벌을 받지도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지도 않았다. 전 국정원장과 전 서울 경찰청장이 기소를 당한 상태이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일하는 검사들이 쫒겨나고 박근혜의 측근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좌절하고 분노한 시민, 정당,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이 수 없이 많은 규탄집회와 촛불시위를 지난 수개월 동안 벌여왔다. 그들은 특검을 도입해 철저히 수사할 것과 범법자들을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Unfortunately during this Friday's protest some uninvited guests showed up. A group of extreme right-wing conservatives made their presence known by attempting to intimidate us out of protesting. The group consisted of approximately 20 people, mostly old men and a few women in their 60s and 70s, and many of them were in military uniforms. They came to interfere with our peaceful protest as they had done during many previous protests. They brought a number of huge banners and stood in front of our group holding those to block us from being seen by passersby. They shouted at us, "These communists! Go to North Korea!” They used violent language and even tried to exercise physical violence towards a few female protesters. One old woman actually cursed at me and tried to hit me when I tried to take photographs of the scene. A man from a similar group during a previous protest had been videotaped, stating that each person had been paid $100 per protest. These people are allegedly organized by the Korean Veterans Association with funding from the NIS in an attempt to obstruct protests by citizens.

불행하게도 금요일 시위가 열리는 동안 불청객들이 나타났다. 극우 보수주의자 단체가 시위를 못하도록 우리에게 겁을 주려 그곳에 나타났다. 이 단체는 약 2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은 6, 70대의 노인 남자분들과 몇몇 여자분들이며 상당수는 군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전의 시위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평화적인 시위를 방해하기 위해 왔다. 큰 현수막을 많이 가지고 와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를 볼 수 없도록 우리 그룹 앞에서 현수막을 치켜들고 서 있었다. 그들은 우리를 향해 "공산주의자들! 북한으로 가라!" 라고 소리쳤다. 그들은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했고 심지어 몇몇 여성 시위자들을 향해 폭력행사를 시도했다. 실제로 한 노인 여성은 내가 그 광경을 사진으로 찍으려 했을 때 나에게 욕설을 퍼부우며 때리려 했다. 이렇게 시위를 방해했던 그룹의 한 사람이 지난 시위 중, 시위 참여시 $100를 댓가로 받는다고 말한 것이 비디오로 찍혔던 사실이 있었다. 이 노인들은 국정원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한국 재향군인회에 의해서 시민들의 시위를 방해하기 위해 동원된다고 전해진다.

Freedom of assembly and association is guaranteed in the Constitution of the United States. It is a violation of the Constitution if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ttempts to ban or interfere with any peaceful rally or protest. There was a time in the 60's through the 80's in South Korea when the government could do that. In the darkest era in the South Korean history when the country was ruled by military dictators, such as the father of the current president, the government arrested, tortured, and even executed any political dissent, mostly even without any proper legal procedure. 

집회 결사의 자유는 미국 헌법에 보장되어 있다. 만약 한국 정부가 평화적인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려 하거나 방해하려 시도한다면, 이는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국 정부가 그렇게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이 현 대통령의 아버지와 같은 군사독재자들에 의해 통치되었던 최악의 암흑기에, 정부는 대부분 적법한 절차없이 정치적 반대자들을 체포하고, 고문하고, 심지어 사형시켰다.

Last week a lawmaker from the ruling party, Kim Jin-Tae, who accompanied Park Geun-Hye on her European tour wrote on his facebook about the protest held by South Korean residing in Paris against Park. He said "Photographs of the protesters have been taken and I will make the protesters pay the high price for their actions!" He had worked as a public prosecutor before he entered the Parliament. Kim Jin-Tae seems to think he is above the law and he can treat people unconstitutionally. His actions speak against the spirit of Democracy and the freedom of expression. This may be a clear sign that democracy is truly dying in South Korea.

지난 주 박근혜의 유럽 순방에 동행했던 여당 국회의원 김진태는 그의 페이스북에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박근혜 규탄을 위해 가진 시위에 대하여 글을 남겼다. "시위자들의 채증사진을 다 찍었고, 이들이 시위를 벌인 데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 검사로 일했었다. 김진태는 자신이 법 위에 있고 위헌적으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의 행동은 민주주의 정신과 표현의 자유에 위배되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정말로 죽어가고 있다는 확실한 표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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