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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그림자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05/10 [11:04]

그림자

그림자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05/10 [11:04]
그림자    


白山  김기수


 
누군가가 재단한 사각四角의 하늘에서

별빛으로 위장한 정찰기가

혼자인 나를 스캔한다


 
깜깜한 미루나무 떨며 서 있는

들판으로, 내가 가는 길에

하얗게 투시 된 건

내가 가진 내 허상

 

군내 나는 메아리다

 

너를 그림자라 우기는 나는

이제서야 스캔된

떼어낼 수 없는 내 그림자다

 

미루나무 위로 유성이

급히 탈출한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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