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리복재 詩] 고향의 보름달

리복재 시인 | 기사입력 2014/08/04 [00:02]

[리복재 詩] 고향의 보름달

리복재 시인 | 입력 : 2014/08/04 [00:02]
▲ 보름달 뜨는 밤이면 우물안에도 보름달이 떠 있었다. 사진은 영화 '우물바닥에 비친 달빛(2008)'    


 
고향의 보름달
 
笑山/李福宰

하늘바람 가르며 나는 새
노을구름따라 둥지로 가는데,
휑덩그렁한 도시의 달을 보니
부모님 품안 그립고
눈에 선한
동무들 손잡아 빙빙돌았던 강강술래

온 몸 흔들어 가는 길 
여치 매미소리는 종아리 맞을 회초리인가
휘엉청 우물 속까지 밝혀주는
수줍게 일렁이는 고향의 보름달,
삼키고 나니
예임처럼 가슴에 녹아든다

*예임: 아름답고 고운님의 우리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북 '오늘도 쉬임없이 걷고있는 북성종합진료소의 호담당의사들'
1/10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