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暻井. 아침에 새가 날아간다. 잠도 따라간다. 활기도 비상한다. 그가 날아가는 곳으로 출근해본다. 힘찬 날개짓이 있다. 중앙선 없는 길 나누지 않는 길. 마음도 그와 함께 하루도 그와 함께. 둥지 찾을 때면 날개 접을 때면 퇴근한다. 하루의 날개를 접고 내일 아침 다시 날기 위해 날의 문을 닫는다. 평온함이 차르르.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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