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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 일본, 한국 강제노역 생존 피해자들에게 보상금 199엔 지급

강제노역에 대한 일본정부의 인정 의미 있어

임영원 기자 | 기사입력 2015/03/03 [12:55]

UPI, 일본, 한국 강제노역 생존 피해자들에게 보상금 199엔 지급

강제노역에 대한 일본정부의 인정 의미 있어

임영원 기자 | 입력 : 2015/03/03 [12:55]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임영원 기자] 미국의 통신사 UPI(유나이티드프레스인터내셔널)는 지난 2월 25일 기사에서 전시에 어린 나이로 일본회사에서 강제노역한 한국의 할머니들이 고작 1달러 67센트(199엔) 보상금을 받자 울분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기사는 소송인 중 한 명인 84살의 김재림씨가 한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분하다.”,”과거의 잘못이 고쳐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울먹였다고 전하고, 199엔이란 금액은 1944년도의 화폐가치로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UPI는 그러나 199엔이라는 터무니없는 액수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당금 지급은 일본 정부의 강제노역에 대한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민단체의 말을 인용하여 전했다.

기사는 또 이 할머니들이 전시에 일본의 국가동원령 법에 따라 동원된 대규모 한국인 노동력의 일부로, 10대의 한국인 소녀들과 여성들이 일본의 철강 대기업 소유의 공장에서 일했다고 말하며 열악한 근로조건과 과로로 인해 1933년~1945년 사이에 대략 6만 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UPI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LTQhR5
Survivors of wartime forced labor in South Korea awarded $1.67 in compensation

한국의 전시 강제노역 생존자들, 1달러 67센트 보상받다

Elderly South Korean women inducted into forced labor as teenagers during wartime expressed grief over 199 yen compensation.

전쟁 중 십 대 소녀로서 강제노역을 당한 한국의 할머니들이 199엔 보상 결정에 비통함을 표현했다.

By Elizabeth Shim | Feb. 25, 2015 at 12:07 PM

Kim Jae-rim, an 84-year-old South Korean plaintiff seeking compensation for forced wartime labor from the Japanese government, holds out two 100 yen coins. Kim and other victims each received a payout of 199 yen from a Japanese pension firm, South Korean activists said Wednesday. Photo by Park Chul-hong/Yonhap
전시의 강제노역에 대해 일본정부에게 보상을 요구했던 84세의 한국인 고소인 김재림씨가 두 개의 100엔짜리 동전을 보여주고 있다. 김 씨와 다른 희생자들이 일본의 연금 회사로부터 각각 199엔씩을 받았다고 한국의 활동가들이 수요일 말했다.

GWANGJU, South Korea, Feb. 25 (UPI) — A South Korean civic group representing forced wartime laborers said a request for retirement benefits from a Japanese pension firm has yielded a payout of 199 yen, or $1.67, for each elderly woman victim.

한국 광주, 2월 25일(UPI) — 전시 강제노역자들을 대변하는 한국 시민단체는 일본 연금 회사에 퇴직수당을 요청했다가 할머니 1인당 199엔 혹은 1달러 67센트를 보상받았다고 말했다.

The women once toiled in factories owned by Mitsubishi and other corporations.

이 여성들은 과거 미쓰비시와 다른 기업들이 소유했던 공장에서 힘겹게 노동했다.

This is the second request filed by the group, Yonhap reported, for the three surviving victims in their eighties. A fourth member of the group, Oh Gil-ae, recently died.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80대인 생존 피해자 3명을 대신해 이 단체에 의해 제기된 제2차 청구 소송이다. 이 단체의 네 번째 회원인 오길애씨는 최근에 사망했다.

The group’s activists said in a statement Wednesday the Japanese government agency came to their decision on Feb. 4 after the four women filed a lawsuit in South Korea’s Gwangju district court.

이 단체의 활동가들은 수요일에 낸 성명서에서 이들 여성 네 명이 한국 광주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자 일본 정부 기관이 2월 4일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In a televised interview, one of the plaintiffs, 84-year-old Kim Jae-rim, expressed her grief at the outcome.

텔레비전에 보도된 한 인터뷰에서, 소송인 중 한 명인 84살의 김재림씨는 결과에 대해 비통함을 나타냈다.

“It’s upsetting,” Kim said, trying to stifle tears. “I hope past wrongs can be made right.”

김 씨는 “분하다”, “과거의 잘못이 고쳐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The 199 yen amount, the activists said, represents 1944 currency values.

이 활동가들은 199엔이란 금액은 1944년도의 통화가치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Lee Kuk-heon, the group’s representative, said the payout nonetheless is a turning point because the Japanese government is beginning to acknowledge the use of forced labor in wartime.

이국헌 시민단체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당금 지급은 일본 정부가 전쟁 중에 강제노역을 사용한 점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전환점이 된다고 말했다.

In 2009, eight members of the group each received a retirement compensation of 99 yen.

2009년 이 단체 소속 8명 회원들은 각각 퇴직 보상금으로 99엔을 받았다.

The elderly women, the South Korean activists said, are part of a large labor force of Koreans, who both voluntarily and involuntarily joined the Japanese war effort under Japan’s then National Mobilization Law.

한국의 활동가들은 이 할머니들이 자발적이거나 비자발적으로 당시 일본의 국가동원령 법에 의해 일본의 전쟁총력에 합류했던 대규모 한국인 노동력의 일부라고 말했다.

South Korean historians estimate about 60,000 laborers died between 1930 and 1945 due to poor working conditions and exhaustion.

한국 역사학자들은 열악한 근로조건과 과로로 1930년~1945년 사이에 대략 6만 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The civic group said teenage Korean girls and women were inducted into the labor force beginning in 1944 to work in factories owned by Japanese steel magnates, often at the behest of their schoolteachers.

그 시민 단체는 10대의 한국인 소녀들과 여성들이 일본의 철강 대기업들이 소유한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1944년 초부터 종종 학교 교사들의 지시에 의해 동원되었다고 말했다.

Both South and North Korea were under Japanese occupation from 1910 to 1945. Each Korea will mark their 70th anniversary of independence from colonial rule in August.

한국과 북한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지배하에 있었다. 8월이면 남북 양국은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의 독립 7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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