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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중 삼성기 전편 내용과 봉독

플러스 코리아 한반도 역사 칼럼, <<환단고기>> 시리즈 5

편집부 | 기사입력 2006/09/21 [16:41]

환단고기 중 삼성기 전편 내용과 봉독

플러스 코리아 한반도 역사 칼럼, <<환단고기>> 시리즈 5

편집부 | 입력 : 2006/09/21 [16:41]

 삼성기 상上
 
吾桓建國이 最高라
오환건국    최고
有一神이 在斯白力之天하사 爲獨化之神하시니
유일신     재사백력지천      위독화지신
光明으로 照宇宙하시며 權化生萬物하시며
광명       조우주          권화생만물
長生久視하사 恒得快樂하시며 乘遊至氣하사 妙契自然하시며
장생구시        항득쾌락         승유지기       묘계자연
無形而見하시며 無爲而作하시며 無言而行하시니라
무형이현           무위이작         무언이행
日降童女童男八百於黑水白山之地하시니
일강동녀동남팔백어흑수백산지지
於是에 桓因이 亦以監으로 居于天界하사
어시    환인     역이감군      거우천계
掊石發火하사 始敎熟食하시니 謂之桓國이오
부석발화        시교숙식         위지환국
是謂天帝桓因氏니 亦稱安巴堅也라
시위천제환인씨    역칭안파견야
傳七世오 年代는 不可考也니라
전칠세     연대   불가고야
後에 桓雄氏繼興하사 奉天神之詔하시고
후    환웅씨계흥       봉천신지조
降于白山黑水之間하사 鑿子井女井於天坪하시고
강우백산흑수지간       착자정녀정어천평
劃井地於靑邱하시며
획정지어청구
持天符印하사 主五事하시며 在世理化하시고 弘益人間하시며
지천부인       주오사          재세이화          홍익인간
立都神市하시고 國稱倍達하시니라
입도신시          국칭배달
擇三七日하여 祭天神하시며 忌愼外物하여 閉門自修하시며
택삼칠일        제천신         기신외물       폐문자수
呪願有功하시며 服藥成仙하시며 劃卦知來하시며
주원유공          복약성선          획괘지래
執象運神하시니라.
집상운신
靈諸哲하사 爲輔하시며 納熊氏女하사 爲后하시고
명군령제철       위보          납웅씨녀       위후
定婚嫁之禮하사 以獸皮로 爲幣하시며 耕種有畜하시며
정혼가지례       이수피    위폐          경종유축
置市交易하시니 九域이 貢賦하며 鳥獸率舞라.
치시교역          구역    공부       조수솔무
後人이 奉之爲地上最高之神하여 世祀不絶하니라
후인    봉지위지상최고지신       세사부절
神市之季에 有蚩尤天王하사 恢拓靑邱하시고
신시지계    유치우천왕       회척청구
傳十八世하여 歷一千五百六十五年하니라
전십팔세       역일천오백육십오년
後에 神人王儉이 降到于不咸之山檀木之墟하시니
후    신인왕검    강도우불함지산단목지허
其至神之德과 兼聖之仁이 乃能承詔繼天而建極하사
기지신지덕    겸성지인    내능승조계천이건극
巍蕩惟烈이어늘 九桓之民이 咸悅誠服하여
외탕유열          구환지민    함열성복
推爲天帝化神而帝之하시니 是爲檀君王儉이라
추위천제화신이제지           시위단군왕검
復神市舊規하사 設都阿斯達하시고 開國號朝鮮하시니라
복신시구규       설도아사달          개국호조선
檀君이 端拱無爲하사 坐定世界하시며
단군    단공무위       좌정세계
玄妙得道하시며 接化群生하실새
현묘득도          접화군생
命彭虞하사 闢土地하시고 成造로 起宮室하시며
명팽우       벽토지          성조    기궁실
高矢로 主種稼하시며 臣智로 造書契하시며
고시    주종가          신지    조서계
奇省으로 設醫藥하시며 那乙로 管版籍하시며
기성        설의약         나을     관판적
羲로 典卦筮하시며 尤로 作兵馬하시고
희    전괘서          우    작병마
納菲西岬 河伯女하사 爲后하사 治蠶하시니 淳? 之治가 熙洽四表러라
납비서갑 하백녀       위후        치잠         순방지치   희흡사표
丙辰 周考時에 改國號하여 爲大夫餘하고
병진 주고시     개국호      위대부여
自白岳으로 又徙於藏唐京하여 仍設八條하여 讀書習射로 爲課하며
자백악        우사어장당경      잉설팔조       독서습사     위과
祭天으로 爲敎하며 田蠶是務하며
제천       위교       전잠시무
山澤無禁하며 罪不及孥하며 與民共議하며 協力成治하니
산택무금        죄불급노      여민공의       협력성치
男有常職하며 女有好逑하며 家皆蓄積하며 山無盜賊하며
남유상직        여유호구      가개축적       산무도적
野不見飢하며 鉉歌溢域하니라.
야불견기       현가일역
檀君王儉이 自戊辰統國으로 傳四十七世하여 歷이 二千九十六年하니라
단군왕검    자무진통국       전사십칠세       역    이천구십육년
壬戌 秦始時에 神人大 ?慕가 起於熊心山하시고
임술 진시시   신인대 해모수   기어웅심산
丁未 漢惠時에 燕酋衛滿이 窃居西鄙一隅할새
정미 한혜시    연추위만    절거서비일우
番韓 準이 爲戰不敵하여 入海而亡하니
번한 준    위전부적       입해이망
自此로 三韓所率之衆이 殆遷民於漢水之南하고
자차    삼한소솔지중    태천민어한수지남
一時群雄이 競兵於遼海之東이러니
일시군웅    경병어요해지동
至癸酉 漢武時에 漢이 移兵하여 滅右渠하니라
지계유 한무시    한    이병       멸우거
西鴨綠人 高豆莫汗이 倡義興兵하여 亦稱檀君하고
서압록인 고두막한    창의흥병       역칭단군
乙未 漢昭時에 進據夫餘故都하여
을미 한소시    진거부여고도
稱國東明하시니 是乃新羅故壤也라
칭국동명         시내신라고양야
至癸亥冬十月하여 高鄒牟가
지계해동시월       고추모
亦以天帝之子로 繼北夫餘而興하사
역이천제지자    계북부여이흥
復檀君舊章하시고 祠? 慕하여 爲太祖하시고
복단군구장          사해모수      위태조
始建元하여 爲多勿하시니 是爲高句麗始祖也시니라
시건원       위다물          시위고구려시조야
 
삼성기 하下
 
人類之祖를 曰那般이시니 初與阿曼으로 相遇之處를 曰阿耳斯? 라
인류지조    왈나반          초여아만       상우지처    왈아이사타
夢得天神之敎하사 而自成婚禮하시니 則九桓之族이 皆其後也라
몽득천신지교       이자성혼례          칙구환지족    개기후야
昔有桓國하니 衆이 富且庶焉이라
석유환국       중    부차서언
初에 桓仁居于天山하사 得道長生하사 擧身無病하시며
초    환인거우천산       득도장생       거신무병
代天宣化하사 使人無兵하시며 人皆作力하여 自無飢寒이러니
대천선화       사인무병          인개작력       자무기한
傳赫胥桓仁, 古是利桓仁, 朱于襄桓仁, 釋提任桓仁,
전혁서환인, 고시리환인, 주우양환인, 석제임환인,
邱乙利桓仁, 至智爲利桓仁하니, 或曰檀仁이라
구을리환인, 지지위리환인        혹왈단인
古記에 云호대 "波奈留之山下에 有桓仁氏之國하니
고기    운        파내류지산하    유환인씨지국
天海以東之地를 亦稱波奈留之國이오
천해이동지지    역칭파내류지국
其地廣이 南北五萬里오 東西二萬餘里니 摠言桓國이오
기지광    남북오만리    동서이만여리    총언환국
分言則卑離國, 養雲國, 寇莫汗國, 勾茶川國, 一群國,
분언칙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虞婁國一云畢那國, 客賢汗國, 勾牟額國,
우루국일운필나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賣勾餘國一云稷臼多國, 斯納阿國,
매구여국일운직구다국, 사납아국,
鮮稗國一稱豕韋國或云通古斯國, 須密爾國이니 合十二國也라
선패국일칭시위국혹운통고사국, 수밀이국이니 합십이국야
天海는 今曰北海라 傳七世하여
천해    금왈북해    전칠세
歷年이 共三千三百一年이오
역년    공삼천삼백일년
或云六萬三千一百八十二年이라하니 未知孰是라
혹운육만삼천일백팔십이년             미지숙시
桓國之末에 安巴堅이 下視三危太白하시고
환국지말    안파견    하시삼위태백
皆可以弘益人間일새 誰可使之오한대 嘗有意於易世以弘益人間하니
개가이홍인인간       수가사지          상유의어역세이홍익인간
可遣太白而理之라 하야늘 乃授天符印三種하시고
가견태백이리지              내수천부인삼종
仍勅曰 如今에 人物이 業已造完矣니 君은 物惜厥勞하고 率衆三千而往하여
잉칙왈 여금    인물    업이조완의    군    물석궐로       솔중삼천이왕
開天入敎하고 在世理化하여 爲萬世子孫之洪範也어다 하시니라
개천입교       재세이화       위만세자손지홍범야
時에 有盤固者하여 好奇術하고 欲分道而往하여 請하니 乃許之라
시    유반고자       호기술       욕분도이왕       청       내허지
遂積財寶하고 率十干十二支之神將과 與共工, 有巢, 有苗, 有燧로
수적재보       솔십간십이지지신장    여공공  유소  유묘  유수
偕至三危山拉林洞窟하여 而立爲君爲之諸  ?이오 是謂盤固可汗也니라
개지삼위산납림동굴       이립위군위지제견       시위반고가한야
於是에 桓雄이 率衆三千하사 降于太白山頂神檀樹下하시니 謂之神市오 是爲桓雄天王也시니라 
어시    환웅    솔중삼천      강우태백산정신단수하           위지신시    시위환웅천왕야
將風伯, 雨師, 雲師하시고 而主穀, 主命, 主刑, 主病, 主善惡하며 弘益人間하시니라
장풍백  우사  운사          이주곡  주명  주형  주병  주선악       홍익인간
時에 有一熊一虎하여 同隣而居러니 嘗祈于神檀樹하여 願化爲神戒之氓이어늘
시    유일웅일호       동린이거       상기우신단수       원화위신계지맹
雄이 聞之하시고 曰 可敎也라하사 乃而呪術로 換骨移神하실새
웅    문지          왈 가교야          내이주술    환골이신
先以神遺로 靜解靈하니 其艾一炷와 蒜二十枚라
선이신유    정해령       기애일주    산이십매
戒之曰 爾輩食之하고 不見日光百日하면 便得人形하리라 하시니
계지왈 이배식지       불견일광백일       평득인형
熊虎二族이 皆得而食之하야 忌三七日하니 
웅호이족    개득이식지       기삼칠일
熊은 能耐飢寒하야 遵戒而得儀容하고
웅    능내기한       준계이득의용
虎則放漫不能忌하야 而不得善業하니 是二性之不相若也라
호즉방만불능기       이부득선업       시이성지불상약야
熊女者無與爲歸故로 每於壇樹下에 呪願有孕이어늘
웅녀자무여위귀고    매어단수하    주어유잉
乃假化爲桓 而使與之爲婚하야 懷孕生子에 有帳하니라
내가화위환 이사여지위혼       회잉생자    유장
桓雄天王이 肇自開天으로 生民施化하실새 演天經하시며 講神誥하사 大訓于衆하시니라
환웅천왕    조자개천       생민시화          연천경          강신고      대훈우중
自是以後로 治尤天王이 闢土地하시며 採銅鐵하시며 鍊兵興産하시니
자시이후    치우천왕    벽토지          채동철          연병흥산
時에 九桓이 皆以三神으로 爲一源之祖하야
시    구환    개이삼신       위일원지조
主蘇塗하며 主管境하며 主責禍하며 與衆議一歸로 爲和白하며 竝智生雙修하야 爲居佺하니
주소도       주관경       주책화       여중의일귀    위화백       병지생쌍수       위거전
自是로 九桓이 悉統于三韓管境之天帝子하니 乃號曰 檀君王儉이라
자시    구환    실통우삼한관경지천제자       내호왈 단군왕검
密記에 云호대 桓國之末에 有難治之强族하야 患之러니 桓雄이 乃以三神設敎하시고
밀기    운       환국지말    유난치지강족       환지       환웅    내이삼신설교 
以佺戒爲業하시며 而聚衆作誓하야 有勸懲善惡之法하시니 自是로 密有剪除之志하시니라
이전계위업          이취중작서       유권징선악지법          자시    밀유전제지지
時에 族號不一하야 俗尙漸 ?하니 原住者는 爲虎오 新住者는 爲熊이라
시    족호불일       속상점기       원주자    위호    신주자    위웅   
虎性은 嗜貪殘忍하야 專事掠奪하고 熊性은 愚愎自恃하야 不肯和調하니
호성    기탐잔인       전사약탈       웅성    우퍅자시       불긍화조
雖居同穴이나 久益疏遠하야 未嘗假貸하며 不通婚嫁하며 事每多不服하야 咸未有一其途也러라
수거동혈       구익소원       미상가대       불통혼가       사매다불복       함미유일기도야
至是하야 熊女君이 聞桓雄이 有神德하고 乃率衆往見하야 曰 願賜一穴廛하야 一爲神戒之盟이어늘
지시       웅녀군    문환웅    유신덕       내솔중왕견       왈 원사일혈전       일위신계지맹
熊이 乃許之하시고 使之奠接하야 生子有産하고 虎는 終不能悛하야 放之四海하니
웅    내허지          사지전접       생자유산       호    종불능전       방지사해
桓族之興이 始此焉하니라
환족지흥    시차언
後에 有葛古桓雄하여 與炎農之國으로 劃定彊界하시고 又數傳而有慈烏支桓雄하시니
후    유갈고환웅       여염농지국       획정강계          우수전이유자오지환웅
神勇冠絶하야 而銅頭鐵額으로 能作大霧하시며 造九冶하야 而採鑛鑄鐵作兵하시니
신용관절       이동두철액       능작대무          조구야       이채광주철작병
天下大畏之하야 世號爲蚩尤天王이라하니
천하대외지       세호위치우천왕
蚩尤는 俗言雷雨大作하야 山河改換之義也라
치우    속언뇌우대작       산하개환지의야
蚩尤天王이 見炎農之衰하시고 遂抱雄圖하야 屢起天兵於西하시고
치우천왕    견염농지쇠          수포웅도       누기천병어서
又自索度로 進兵하야 據有淮岱之間하시고
우자색도    진병       거유회대지간
及軒侯之立也에 直赴탁鹿之野하야 擒軒轅而臣之하시고
급헌후지입야    직부탁녹지야       금헌원이신지
後遣吳將軍하야 西擊高辛有功하니라
후견오장군       서격고신유공
時에 天下鼎峙하야 ? 之北에 有大撓하고
시    천하정치       탁지북    유대요
東에 有倉 ?하고 西에 有軒轅하야
동    유창힐       서    유헌원
自相以兵으로 欲專其勝而未也러라
자상이병       욕전기승이미야
初에 軒轅이 稍後起於蚩尤하야 每戰不利라
초    헌원    초후기어치우       매전불리
欲依大撓而未得하고 又依倉 ?이 不得하니
욕의대요이미득       우의창힐    부득
二國은 皆蚩尤之徒也라 大撓는 嘗學干支之術하고
이국    개치우지도야    대요    상학간지지술
倉 ?은 受符圖之文하니
창힐   수부도지문
當時諸侯가 罔不臣事者는 亦以此也라
당시제후    망불신사자    역이차야
司馬遷 史記에 曰 諸侯咸來賓從이로대
사마천 사기    왈 제후함래빈종
而蚩尤가 最爲暴하야 天下莫能伐이오
이치우    최위폭       천하막능벌
軒轅이 攝政에 蚩尤有兄弟八十一人하야
헌원    섭정    치우유형제팔십일인
竝獸身人語하며 銅頭鐵額하며 食沙하며
병수신인어       동두철액        식사
造五丘杖과 刀戟太 ?하야 威振天下하니
조오구장    도극태노      위진천하
蚩尤는 古天子之號也라
치우    고천자지호야
 
신시역대기
 
倍達은 桓雄이 定有天下之號也라
배달    환웅     정유천하지호야
其所都曰神市오 後에 徙靑邱國이라
기소도왈신시    후    사청구국
傳十八世歷一千五百六十五年하니라
전십팔세역일천오백육십오년 
一世曰桓雄天皇이시니 一云居發桓이라
일세왈환웅천황          일운거발환
在位는 九十四年이오 壽는 一百二十歲라
재위    구십사년       수    일백이십세
二世曰居佛理桓雄이시니
이세왈거불리환웅
在位는 八十六年이오 壽는 一百二歲라
재위    팔십육년       수    일백이세
三世曰右耶古桓雄이시니
삼세왈우야고환웅
在位는 九十九年이오 壽는 一百三十五歲라
재위    구십구년       수    일백삼십오세
四世曰慕士羅桓雄이시니
사세왈모사라환웅
在位는 一百七年이오 壽는 一百二十九歲라
재위    일백칠년       수    일백이십구세
五世曰太虞儀桓雄이시니
오세왈태우의환웅
在位는 九十三年이오 壽는 一百一十五歲라
재위    구십삼년       수    일백일십오세
六世曰多儀發桓雄이시니
육세왈다의발환웅
在位는 九十八年이오 壽는 一百十歲라
재위    구십팔년       수    일백십세
七世曰居連桓雄이시니
칠세왈거련환웅
在位는 八十一年이오 壽는 一百四十歲라
재위    팔십일년       수    일백사십세
八世曰安夫連桓雄이시니
팔세왈안부련환웅
在位는 七十三年이오 壽는 九十四歲라
재위    칠십삼년       수    구십사세
九世曰養雲桓雄이시니
구세왈양운환웅
在位는 九十六年이오 壽는 一百三十九歲라
재위    구십육년       수     일백삼십구세
十世曰葛古桓雄이시니 又曰瀆盧韓이라
십세왈갈고환웅           우왈독로한
在位는 一百年이오 壽는 一百二十五歲라
재위    일백년       수    일백이십오세
十一世曰居耶發桓雄이시니
십일세왈거야발환웅
在位는 九十二年이오 壽는 一百四十九歲라
재위    구십이년       수    일백사십구세
十二世曰州武愼桓雄이시니
십이세왈주무신환웅
在位는 一百五年이오 壽는 一百二十三歲라
재위    일백오년       수    일백이십삼세
十三世曰斯瓦羅桓雄이시니
십삼세왈사와라환웅
在位는 六十七年이오 壽는 一百歲라
재위    육십칠년       수     일백세
十四世曰慈烏支桓雄이시니
십사세왈자오지환웅
世稱蚩尤天王이오 徙都靑邱國이라
세칭치우천왕       사도청구국
在位는 一百九年이오 壽는 一百五十一歲라
재위    일백구년       수    일백오십일세
十五世曰蚩額特桓雄이시니
십오세왈치액특환웅
在位는 八十九年이오 壽는 一百一十八歲라
재위    팔십구년       수    일백일십팔세
十六世曰祝多利桓雄이시니
십육세왈축다리환웅
在位는 五十六年이오 壽는 九十九歲라
재위    오십육년       수    구십구세
十七世曰赫多世桓雄이시니
십칠세왈혁다세환웅
在位는 七十二年이오 壽는 九十七歲라
재위    칠십이년       수    구십칠세
十八世曰居弗檀桓雄이시니 或云檀雄이라
십팔세왈거불단환웅           혹운단웅
在位는 四十八年이오 壽는 八十二歲라
재위    사십팔년       수    팔십이세

 
 

삼성기 전 하편
三聖記 全 下扁
원동중 지음
 


인류의 시조는 나반(那般)이시다. 처음에 아만(阿曼)과 서로 만난 곳은 아이사타(阿耳斯타)였다.
꿈에 천신의 가르침을 받고 두 분이 스스로 혼례를 올리니 환족에서 퍼져나간 모든 족속(九桓族)은 모두 이 두 분의 후손이다.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昔有桓國) 백성들은 풍요롭고 날로 번창하였다.
처음에 환인(桓仁)께서 천산에 거하며 도를 깨우쳐 장생하고, 몸에는 병이 없으셨다.
하늘을 대행하여 널리 교화를 베풀고, 사람들로 하여금 싸움이 없게 하시니, 모두 힘을 합해 열심히 일하여 굶주림과 추위가 저절로 사라지게 되었다.
초대(1세) 안파견 환인을 이어 (2세) 혁서(赫胥) 환인, (3세) 고시리(古是利) 환인,
(4세) 주우양(朱于襄) 환인, (5세) 석제임(釋提壬) 환인, (6세) 구을리(邱乙利) 환인, (7세) 지위리(智爲利) 환인에 이르니, 이 분을 단인(檀仁)이라고도 부른다.
『 고기(古記 』에 말하기를, "파내류산(波奈留山) 밑에 환인씨의 나라가 있으니, 천해(天海)의 동쪽 땅을 파내류국이라 한다.
그 땅의 넓이는 남북으로 5만 리요, 동서로 2만여 리니 그 모두를 환국이라 불렀다.
이 나라는 다시 여러 국가로 구성되었는데, 그 이름은 비리국(卑離國), 양운국(養雲國), 구막한국(寇莫汗國), 구다천국(勾茶川國), 일군국(一群國), 우루국(虞婁國 또는 필나국畢那國), 객현한국(客賢汗國), 구모액국(勾牟額國), 매구여국(賣勾餘國, 일명 직구다국稷勾茶國), 사납아국(斯納阿國), 선비국(鮮비國, 일명 豕韋國 또는 통고사국通古斯國), 수밀이국(須密爾國)으로 모두 합하여 12개국이다."고 하였다.
천해(天海)는 지금의 북해(北海)이다. 7세를 전하고, 역년은 모두 합하여 3,301년 또는 63,182년이라 하나 어느 것이 옳은 지 알 수 없다.
  환국의 말기에 안파견(安巴堅)께서 삼위산(三危山)과 태백산(太白山)을 내려다보고 "두 곳 모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 수(弘益人間) 있는 곳이로다." 하시고, "누가 적임자인가?" 를 물어보셨다. 이에 오가(五加)의 추장들이 모두 말하기를 "서자(庶子)에 환웅이란 인물이 있는데, 용기와 어짐과 지혜를 겸했고, 일찍이 세상을 개혁하여 홍익인간케 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그를 동방의 태백산(백두산)으로 보내 다스리게 하십시오." 하였다. 이 때(환웅의 동방개척시) 반고(盤固)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기이한 술법을 좋아하고 개척의 길을 따로 나누어 가기를 청하므로 이를 허락하셨다.
마침내 그는 많은 재화와 보물을 싣고 10간(十干) 12지(十二支)의 신장(神將)과 공공(共工), 유소(有巢), 유묘(有苗), 유수(有燧) 등의 인물들을 거느리고 삼위산 납림(拉林) 동굴에 이르러 즉위하여 임금이 되었다. 이들을 제견(諸견)이라 하며 그를 '반고가한'이라 부른다.
환웅께서는 무리 3천 명을 이끌고 태백산 마루의 신단수(神檀樹)아래로 내려오시니, 이 곳을 신시(神市)라 부르고 이 분을 '환웅천왕'이라 한다.
천왕께서는 풍백(風伯)과 우사(雨師)와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과 왕명과 질병과 선악을비롯하여 인간세상의 360여 가지의 일(人事)을 주관하고, 재세이화(在世理化)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펼치셨다.
  이 때에 한 웅족(熊族)과 호족(虎族)이 이웃으로 살았다. 이들은 일찍이 신단수에 와서 "원컨데 신(삼신)의 계율을 따르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옵니다."고 빌었다. 환웅이 그 소식을 듣고 말씀하시기를, "가히 가르칠 만하도다." 하시고, 주술(呪術)로써 환골(換骨)되게 하고 정신을 개조시킬 때, 먼저 신의 조화로 심령을 정화시켜 야만성을 깨끗하게 벗기는 신령한 쑥 한 묶음과 마늘 스무 매를 주시며, "너희들은 이것을 먹으면서 햇빛을 보지 말고 100일을 기원하면 인간다운
형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니라."는 경계의 말씀을 하셨다.
웅·호 두 족속은 이것을 먹고 3·7(21)일을 지내는데 웅족은 능히 굶주림과 추위를 참고 계율을 지켜서 도를 깨우친 형상과 얼굴 모습을 얻었으나, 호족은 게으르고 계율을 지키지 못하여 좋은 결과(善業)를 얻지 못하였다. 이는 두 족속의 성품이 다른 까닭이었다. 그런데 웅족의 여인(熊女)은 시집갈 곳이 없어 매일 신단수에 와서 "아이 갖기를 원하옵니다."고 빌었다. 환웅께서 이들을 환족으로
받아들여 주어(귀화시켜) 이들과 함께 결혼하게 하셨는데, 아이를 낳으면 광명의 환(桓) 핏줄을 받은 자손으로 입적시켰다. 환웅천왕이 처음으로 동방 배달민족의 새 역사시대를 열고 백성을 살게 하며 교화를 베푸실 때, 천부경(天符經)을 설하고 삼일신고(三一神誥)를 강론하여 뭇 백성들에게 큰 가르침을 베풀었다.
  이후에 치우(治尤) 천왕(14대 환웅)께서는 영토를 개척하고, 구리와 철을 캐고 병사를 훈련시키며 산업을 일으켰다. 이 때에 천왕은 9환족이 모두 삼신(三神)을 한 뿌리의 시조(一源之祖)로 삼게 되어 소도(蘇塗)와 관경(管境:영토를 나누어 다스림)과 책화(責禍)를 주관하고, 백성들과 함께 지혜와 삶을 함께 닦아(智生雙修) 전(佺)의 도에 머물게 하였다. 그 후로 9환족이 삼한(三韓)으로 나누어
통치하신 천제의 아들(天帝子)에게 통일되었는데, 이 분을 단군왕검이라 불렀다.
『 밀기(密記) 』에서 말하기를, "환국의 말에 다스리기 어려운 강족(强族)이 있어서 이를 근심하던 차에, 환웅께서 삼신으로 가르침을 세우고 (三神設敎), 전의 계율(佺戒)로써 업(業)으로 삼았으며, 백성을 모아 맹세하게 하여 권선징악의 법을 두시고, 이로부터 난폭함을 뿌리뽑아 잘 교화하시려는 뜻을 은밀히 두셨다.
  이 때에 각 족속의 이름(族號)이 한결같지 아니하여 풍속은 점점 갈라져 갔다.
당시 본래부터 살고 있었던 원주민은 호(虎)족이었고, 새로 이주해 온 자는 웅(熊)족이었다.
호족 사람의 성격은 탐욕이 많고 잔인하고 약탈을 일삼았으며, 웅족인의 성격은 이리석고 괴팍하고 자신만을 믿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비록 같은 곳(거처)에 살았으나 세월이 지날수록 서로 소원해져만 갔다. 그리하여 드디어는 서로 물건을 빌려주지도 않고 상호 결혼도 하지 않았으며, 매사에 서로 불복하여 함께 이상이 같은 한 길을 갈 수 없게 되었다.
이 지경에 이르자, 곰을 토템(Totem)으로 하는 웅족의 여왕은 환웅께서 신덕(神德)이 있으시다는 소문을 듣고 무리를 거느리고 찾아와 뵙고 말하였다. '원하옵나니, 한 터전을 주시어 신의 계율로 다스리는 환족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하옵소서.'
환웅께서 이를 듣고 허락하여 정착할 곳을 내주고 자식을 낳아 살아가게 하였으나, 호족은 끝내 고치지 못하여 사해 밖으로 몰아내시니 환족의 부흥이 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신시본기에 삼성밀기에서 인용한 내용이며, 이곳에서 끝나고 있음)
그 후에 (10세) 갈고(葛古)환웅 때는 염제신농(炎帝神農)의 나라와 국경을 정하였다.
다시 수 대를 내려와 (14대) 자오지(慈烏支)환웅이 계셨다.
이 분은 신이한 용맹이 너묻 뛰어나(神勇冠絶), 구리와 철로 투구를 만들어 쓰고(銅頭鐵額) 능히 큰 안개를 일으키며, 구야(九冶)를 제작하여 광석을 캐내고 철을 주조(採鑛鑄鐵)하여 병기를 제작함으로써 천하가 모두 외경하였다. 그리하여 세상에서는 이 분을 '치우(蚩尤)천왕'이라 불렀는데, 치우란 말은 속언으로 뇌우를 크게 일으켜 산하를 뒤바꾼다는 뜻이다.
치우천왕께서 염제 신농 국가가 날로 쇠약해져 감을 지켜보시고 웅도(雄圖)를 품고 여러 번 서쪽으로 용감무쌍한 군대(天兵)을 일으켰다. 그리하여 색도(索度)에서 군사를 진군시켜 회수와 태산 사이를 점거하였다. 황제 헌원이 자립하여 왕위에 오를 즈음에, 즉시 탁록(탁鹿)의 광야로 진격하여 헌원을 사로잡아 신하로 삼으셨다. 이후에 오장군(吳將軍)을 파견하여 서쪽의 고신씨(高辛氏)를 쳐서 공을 세웠다. 이 때 천하의 형세는 솔밭과 같이 대치하고 있었는데, 탁록의 북쪽에는 대요(大撓)가 있었고, 동쪽에는 창힐(倉詰)이 있었으며, 서쪽에는 헌원(軒轅)이 자리잡고 서로 무력으로 승패를 겨루었으나 아무도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처음에 헌원이 치우천왕보다 좀 늦게 일어나 싸울 때마다 불리하였다.
이데 대요에게 의지하였으나 두움을 얻지 못하고, 다음에는 창힐에게 의지하였으나 이 역시 도움을
얻지 못했는데, 이들 두 나라는 모두 치우의 추종세력이었다. 대요란 인물은 일찍이 60갑자의 '간지(干支)의 술법'을 배웠고, 창힐은 '부(符)와 같은 그림 모습을 한 글(符圖之文)'을 전수받았다.
이 때의 모든 제후들은 우리의 신하가 되어 섬기지 않는 자가 없었는데, 이는 우리로부터 이와 같이 문물을 배워갔기 때문이었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를 보면, "천하의 모든 제후들이 황제 헌원에게 와서 복종하였으나, 치우가 가장 강포하여 천하에서 능히 이를 정벌하지 못하였다. 헌원이 섭정할 때 치우는 형제가 81명으로, 짐승의 몸을 하고 사람 말을 하며, 머리가 구리같이 단단하고 이마는 철같이 강하였다. 또 모래를 먹고, 오구장(五丘杖)과 창 달린 칼(刀戟)과 한꺼번에 많은 화살을 쏘는 태노(太弩)를 만들어 천하에 그 위세를 떨쳤다.
치우는 옛 천자의 호칭(古天子之號)이다." 하였다.
 
신시역대기(神市歷代記)
 
배달(倍達)은 환웅께서 나라를 세우고 정하신 천하의 명칭이다.
그 수도는 신시(神市)요, 그 후에 청구국(靑邱國)으로 옮겼다. 18대를 전하고 1,565년을 누렸다.
1세 환웅천황(桓雄天皇), 또는 거발환(居發桓) 재위 94년 천수 120세.
2세 거불리(居佛理) 환웅, 재위 86년 천수 102세.
3세 우야고(右耶古) 환웅, 재위 99년 천수 135세.
4세 모사라(慕斯羅) 환웅, 재위 107년 천수 129세.
5세 태우의(太虞儀) 환웅, 재위 93년 천수 115세.
6세 다의발(多儀發) 환웅, 재위 98년 천수 110세.
7세 거   련(居   連) 환웅, 재위 81년 천수 140세.
8세 안부련(安夫連) 환웅, 재위 73년 천수 94세.
9세 양   운(養   雲) 환웅, 재위 97년 천수 139세.
10세 갈  고(葛  古) 환웅, 또는 갈태천왕(葛台天王), 또는 독로한(瀆盧韓), 재위 100년 천수 125세.
11세 거야발(居耶發) 환웅, 재위 92년 천수 149세.
12세 주무신(州武愼) 환웅, 재위 105년 천수 123세.
13세 사와라(斯瓦羅) 환웅, 재위 67년 천수 100세.
14세 자오지(慈烏支) 환웅, 세칭 치우(蚩尤)천황, 도읍을 청구국(靑邱國)으로 옮기시다.
재위 109년 천수 151세.
15세 치액특(蚩額特) 환웅, 재위 89년 천수 118세.
16세 축다리(祝多利) 환웅, 재위 56년 천수 99세.
17세 혁다세(赫多世) 환웅, 재위 72년 천수 97세.
18세 거불단(居弗檀) 환웅, 혹은 단웅(檀雄), 재위 48년 천수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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