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방울의 의미
신성호
땀을 흘려 본 사람은 안다
눈으로 흐르면 애리고 입술로 흐르면 쓰디 쓰다는 것을
땀이나면 얼굴의 인상이 변하고 어깨는 축 늘어지고 만다
찜질방에 가서 흘리는 땀은 건강을 위해 억지로 내는 땀이라 시원하다고 좋다고 야단이지만
쬐악볕에서 일하며 흘리는 땀은 무척이나 고달픈 삶의 진한 엑기스다
하지만 땀도 원없이 흘려보면 그렇게 시원하고 상쾌함이 있는지는 경험해 본 사람만이 잘 안다
땀방울 !
그 소중한 의미를 늘 생각하며 살아 가노라면 언젠가는 행복이라는 것도 만날 수 있으리라고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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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대한문학세계 기자로 활동한 바 있고 , 대구일보 오피니언 칼럼니스트,군산뉴스 신문에 시를 상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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