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다 자연이고 싶다
신성호
죄다 자연이고 싶다 그로 인해 조금은 불편하고
거치장스러울 것 같지만 그 보다 더 편한 것이 있을까
더울 때는 무척 덥고 추울 때는 매섭게 춥고
비바람이 불고 태풍이 와도 눈보라 치고 폭설이 내려도
죄다 그 때 뿐이고 자연은 모든 것을 다시 회복 시켜주고 더 나은 원시의 자연으로 돌아간다
나무와 돌과 흙 그 사이를 흐르는 물길까지도 바꿔 놔
자연은 더욱 멋과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느끼며 살아가게 해준다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옳은 것을 일부러 바꿔 놓고선
잘못된 것을 안보이고 안 들키려고
모른 채하며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 속의 속살일지도 모른다
사람은 본래 편하고 깨끗하게 살아가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으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고 행복한 세상이라 믿고 싶어하며
그런 세상이 우리곁에 있어 심신이 편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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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대한문학세계 기자로 활동한 바 있고 , 대구일보 오피니언 칼럼니스트,군산뉴스 신문에 시를 상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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