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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 새누리당의 위기, 지지율도 30%선 무너져

지지율 20%대는 MB정권 말기 수준으로 정권 레임덕 가속화

김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16/05/20 [16:58]

내분 새누리당의 위기, 지지율도 30%선 무너져

지지율 20%대는 MB정권 말기 수준으로 정권 레임덕 가속화

김승호 기자 | 입력 : 2016/05/20 [16:58]

[신문고 뉴스] 김승호 기자 = 4.13 총선 참패 후 정진석 원내대표를 선출. 당 수습에 나선 새누리당은 친박계의 ‘패권주의’에 함몰, 수습이 아니라 더욱 진창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 원내대표 당선자가 비대위원장을 겸하면서 비대위원으로 김세연 김영우 이진복 홍일표 이혜훈 정운천 등 을, 혁신위윈장으로 확실한 비박계 김용태 의원을 임명하자 친박계는 격분했다.

 

이후 친박계는 중앙상무위를 무산시키는 힘자랑을 했다. 따라서 이런 내분으로 새누리당은 지금 총선참패의 여진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상태의 새누리당은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있음이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오늘(20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5월 3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30%선이 붕괴되면서 전국 29%로 나타났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30%선이 깨진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한국갤럽 홈페이지

 

갤럽은 “2016년 5월 셋째 주(17~19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29%, 더불어민주당 26%, 국민의당 21%, 정의당 6%,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1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했으며 국민의당, 정의당, 무당층은 변함없었다”고 발표했다.

    

갤럽의 이 발표에 따르면 최근 5주간 새누리당 지지도 평균은 30%로 박근혜 정부 들어 최저 수준이며, 특히 이번 주 29% 수치는 이명박 정권 말기이던 2012년 3월 둘째 주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명박 정권 5년차이던 2012년 1월 초 한나라당은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 22%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점차 상승했다.

 

따라서 이번 29%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에게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보수언론들이 현재 총선 참패와 새누리당 내분의 원인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에 있다면서 매우 강한 어조로 대통령과 친박계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갤럽조사의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30% vs. 잘못하고 있다 58%로 나타났다.

    

이는 총선 직후 29% 지지율로 최저점을 찍은 뒤 잠시 상승, 지난 주까지 32%를 기록했으나 다시 2%포인트 하락, 30%가 되므로 언제든지 30% 선 지지율이 깨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반면  부정률은 5%포인트 상승하는 등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비판강도가 다시 강해지고 있으며, 특히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73%, 30대 15%/74%, 40대 22%/70%, 50대 40%/46%, 60대+ 52%/32%로서 박 대통령의 강골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도 과반을 가까스로 넘기는 수준이다.

    

이에 반해 야권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공히 20%로 안착하면서 더민주 26%, 국민의당 21%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의당 6%를 합하면 야권의 지지율 수치는 53%포인트가 되어 5%포인트 차이로 새누리당 갑절이 된다. 그리고 이는 국회의 여소야대 상황과 오버랩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도(26%)는 올해 최고치다. 이에 박근혜 정부 들어 줄곧 두 자릿수였던 새누리당과 지지도 격차는 총선 이후 한 자릿수로 바뀌었고, 이번 주에는 최소폭(3%포인트)임과 동시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히는 결과를 기록했다. 또 국민의당이 기록한 21%의 지지율은 국민의당이 20%대의 안정적 지지율을 가진 3당임을 알려주는 지표로서 매우 의미가 있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참패의 결과를 안겨 준 호남지역 정당 지지도는 아직도 국민의당이 더민주에 비해 우위이기는 하지만 그 격차가 한자리수로 좁혀지면서 어떤 특정정당의 올인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갤럽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직후인 4월 셋째 주 26%-46%, 넷째 주 23%-48%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가 5월 첫째 주 23%-40%, 둘째 주 33%-40%, 셋째 주 37%-42% 등으로 나타나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갤럽은 또 “이 여론조사는 2016년 5월 17~19일 이틀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의 조사였으며, 응답률 20%(총 통화 5,02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갤럽 측은 “전국 1,000명 조사에서 광주/전라 지역 표본수는 약 100명이며 이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약 ±10%포인트이므로 개별 수치 등락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추이만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이 여론조사로 현지여론의 등락폭을 감안 할 수 없다는 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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