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전대통령은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인사차 방문한 천정배 의원을 만나 "국민이 범여권에 바라는 것은 대통합을 통해 한나라당과 일 대 일로 경쟁하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시간이 없다. 목소리를 높일 때가 아니고 실천에 나설 때로 사명감을 갖고 빨리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정치의 대도는 대통합의 길"이라며 "국민들은 이대로 가면 선거도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 일대일 구도로 가면 시소게임'이 될 것이다. 대통합의 이뤄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대통령은 "입으로만 국민, 국민 하는 사람들이 있는 데 정말 어렵고 국민이 혼란스러울 때 방향을 잘 잡아주고 국민이 당황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며 "정책 부분은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이 해왔던 대로 하면 되고, 다만 지금 국민들은 대통합을 해서 일 대 일의 선거판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남북정책과 관련해서도 김 전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남북화해협력, 평화통일의 햇볕정책이 `도로 아미타불'이 되지 않고 우리가 북미협상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한 사람들이 정치 리더십에 참여하고 이러한 역사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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