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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앞 ‘NO탄저균, NO사드배치’, 참가자 3명연행

“현대사에서 가장 나쁜 남자와 여자는 박정희와 박근혜”

보도부 | 기사입력 2015/06/26 [01:37]

美대사관 앞 ‘NO탄저균, NO사드배치’, 참가자 3명연행

“현대사에서 가장 나쁜 남자와 여자는 박정희와 박근혜”

보도부 | 입력 : 2015/06/26 [01:37]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인 25일 미군의 탄저균밀반입과 고고도미사일 배치 강요를 규탄하고 한미군사협정(SOFA)폐지를 촉구하는 시국기도회가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기독교평화행진목자단이 25일 탄저균 국내 반입과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 민중의 소리
 
고발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대사관이 위치한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열린 기도회의 사회를 맡은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소속 박병권 목사는 이날 기도회에 앞서 “세월호는 물속에 갇혀있고 이 땅의 자주는 고갈됐다”며 “미군은 탄저균을 들여와 이 민족을 마루타로 취급하고 있다.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개탄했다.
 
“현대사에서 가장 나쁜 남자와 여자는 박정희와 박근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장병기 목사는 “(탄저균 밀입으로 드러난) 자주국방을 위해 SOFA협정 폐기까지 나아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우리 우물에서 우리의 샘물을 우리가 마시고 싶다. 한미간 불공정 SOFA협정을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예수살기 방현섭 목사도 미군의 사드배치 요구에 대해 “우리국민 세금으로 사들여와서 미군내에 설치하는 것은 누구것이냐”고 반문하면서 “도저히 우리거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큰 피해는 그 지역사람들이 당한다. 사드배치는 절대적으로 민중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드는 미국을 위한, 미국에 의한 무기”라며 “사드배치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국기도회를 마치고 미 대사관으로 향하던 문대골 목사와 경찰병력.ⓒgo발뉴스
 
한국기독교평화연구소 문대골 목사는 시국설교를 통해 “더 정확히 말하면 SOFA개정도 재협정도 아니고 미국이 나가야 한다”며 “하느님의 아들의 속성은 자주다. ‘내가 가난하던 말던 가만 놔두는 것’이 자주다. 그런데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나쁜 남자와 여자, 박정희와 박근혜는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며 박정희, 박근혜를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
 
시국설교와 증언이 끝나고 기도회에 참석한 약 40명의 목사와 신도들은 “미국 비밀 세균전 즉각 조사하라”, “사드배치 압력행사 미국을 규탄한다”, “나라와 민족, 민중 기만하는 SOFA협정 폐지하라”, “탄저균 가지고 미군 떠나라”, “사드배치 허용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의서한 전달 위해 미 대사관 뛰어든 목사, 경찰에 연행”
 
이들은 예배 후 ‘함께 가자 이 길을’을 연대의 노래로 부르고, 문대골 목사의 축도 후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행진을 하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 병력에 가로 막혔다.
 
그 사이 차를 타고 광화문 교보 문고를 돌아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뛰어 들었던 박병권, 이정 목사와 최민 신도는 경찰에 연행됐다. 연행된 목사와 신도들은 강동경찰서로 이송됐다.
   
▲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광화문 KT사옥 북쪽 인도에서 경찰에 제지당하는 김봉은 목사 ⓒ go발뉴스
 
미 대사관에서는 항의서한을 받지 않겠다고 거부했고, 약 40분간 연좌농성을 벌이던 목회자와 신도들은 오후 6시가 넘어 농성을 풀고 연행된 신도들이 이송된 강동경찰서로 자리를 옮겼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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