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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갈색날개매미충 부화율 높아… 초기대응이 중요

송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4/03 [12:17]

충북도, 갈색날개매미충 부화율 높아… 초기대응이 중요

송지영 기자 | 입력 : 2015/04/03 [12:17]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송지영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올해 겨울 평균기온이 평년 보다 따뜻하여 갈색날개매미충의 자연 부화율이 높아, 과수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초기대응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역인 진천, 옥천, 청주 등 복숭아, 감, 산수유 과원을 중심으로 3월 상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 알을 채집하여 부화율을 시험한 결과 60~65% 범위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자연 부화율에 큰 영향을 주는 1월의 충북도내 평균 기온이 0.3℃로 평년 –2.1℃에 비해 따뜻한 기온을 보였고, 최저 기온도 평년 –6.9℃에 비해 3.4℃가 높아진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11개 시군 117필지의 농경지에서 갈색날개매미충 산란실태를 조사한 결과 청주, 진천, 음성, 옥천 등 23필지(19.6%)에서 관찰됐으며, 지난해 13필지(11.1%)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갈색날개매미충이 좋아하는 과수나무는 산수유, 복숭아, 대추나무 등으로 이들 과원이 주로 피해를 받고 있으나 즙액을 빨아 먹는 나무가 50여종 이상으로 상당히 넓으며, 5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피해를 준다.
 
이 해충은 유충과 성충이 식물체의 잎과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잎이나 과실에 떨어뜨려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나무 생장을 지연시켜 결국 품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산란기에 1년생 가지 속에 일렬로 알을 낳아 양․수분 이동 통로인 체관과 물관을 막아 가지를 고사시키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과수원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기도 한다.
 
예방과 방제 방법은 성충이 되면 활동범위가 넓어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월동기 난괴(알덩이)상태로 있는 4월말까지 알을 낳은 가지을 전정하여 난괴를 제거함과 동시에 안전한 장소에서 태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제방제 적기는 발생지역 과원을 중심으로 5월초부터 정밀예찰을 실시, 부화초기인 5월 상순에서 6월 중순까지 적용 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살포하고, 알을 낳기 전인 8월 상ㆍ중순에도 주기적인 예찰을 통한 방제로 밀도를 낮추어야 효과적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선국 연구사는 “갈색날개매미충의 피해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발생지역 과원을 중심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농업인과 실시간으로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피해 예방과 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러스코리아 대전 충청 취재 문의 E-mail. plus-song77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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