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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한단고기 국내외 6종 비교본’ 나온다!

올바른 원문을 통하여 민족사학계에서 ‘한단고기’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플러스코리아 | 기사입력 2009/10/07 [14:26]

연내 ‘한단고기 국내외 6종 비교본’ 나온다!

올바른 원문을 통하여 민족사학계에서 ‘한단고기’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플러스코리아 | 입력 : 2009/10/07 [14:26]
도서출판 북캠프(대표 권태흥)에서 ‘정본 한단고기’(2005년)를 출간하여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그 이유는 단단학회 소장본을 입수하여 영인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현재 국내외 6종의 한단고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시아역사문화원(회장 여운건)'의 정윤훈, 오재성 선생 두 분의 노력으로 ‘한단고기 국내외 6종 비교본’이 연내 출간될 예정으로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단학회 소장본이 국내 공개되어 이를 기본으로 국내외 6종을 비교하므로써 앞으로 올바른 한단고기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도)북캠프 출간 단단학회본 '한단고기'     © 플러스코리아
 
아래는 출간예정인 ‘비교본’의 일부분으로 ‘숙명대본, 오형기본, 단단학회본, 1991년 임승국 번역본, 일본인 가지마 노부로 본, 1995년 칠리문고 기증본’의 6종을 비교한 것이다. 아래 보이는 원문내용이 ‘단단학회 소장본’이다.


▲ 출간예정인 한단고기 6종 비교본 샘플     © 플러스코리아

단단학회 소장본의 공개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한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한단고기 ‘고구려국 본기’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고주몽은 재위할 때 일찌기 말하기를 '만약 적자인 유리(琉璃)가 오거든 마땅히 봉하여 태자(太子)로 삼을 것이다.'라고 했다. 소서노(召西弩)는 장차 두 아들에게 이로울 것이 없음을 염려하였는데 경인(庚寅)년 3월에 패대(浿帶)의 땅이 기름지고 물자가 풍부하고 살기 좋다는 말을 사람들에게서 듣고 남쪽으로 도망하여 진(辰), 번(番)의 사이에 이르렀다. 바다에 가까운 외진 곳으로 여기에 살기 10년 만에 밭을 사서 경지를 넓히다 보니 큰 부자가 되었다. 먼데사는 사람들까지 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 협력하는 자가 많았다. 남쪽은 대수(南至帶水)에 이르고 동쪽은 큰 바다(東濱大海)에 이르기까지 반천리(半千里, 오백리)의 땅이 모두 그의 소유가 되었다. 이렇게 되자 사람을 시켜 고주몽 임금에게 글을 보내 섬기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임금이 몹시 기뻐하고 칭찬하여 소서노에게 어하라(於瑕羅)라는 이름을 내렸다.”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숙명여대본’과 ‘단단학회본’은 ‘남지대수(南至帶水) 동빈대해(東濱大海)’로 기록되어 있는데, 다른본은 ‘북지대수(北至帶水) 서빈대해(西濱大海)’로 되어있다.

▲ 한단고기 비교본 내용 '샘플'     ©플러스코리아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 이유는 방향에 따라 고구려 초기의 강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단고기 북부여기 상 시조단군 해모수’ 편을 보면 ‘浿水今潮河也(패수금조하야)’라 기록하여 당시의 패수가 하북성 조하(潮河)라 기록하고 있는데, 단단학회본에 따르면 ‘남지대수(南至帶水)’라 하였으니 대수는 하북성의 어느강(호타하, 청장하)으로 보여진다.

글자 두 자에 따라 고구려 강역이 바뀔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다. 지도로 표시해 본다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고구려 핵심강역이 하북성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나타난다.
 
▲ 한단고기에 나오는 패수의 위치는 하북성 조하     © 플러스코리아
 
의도적인 글자변조가 아니길 기대하지만 의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래 일본인 '가지마 노부로'가 번역한 한단고기에는 ‘북지대수(北至帶水) 서빈대해(西濱大海)’로 해설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일본인 가지마 노부로가 번역한 한단고기     ©플러스코리아

어찌하였건 '아시아역사문화원'의 정윤훈, 오재성 선생 두 분의 노력으로 ‘한단고기 국내외 6종 비교본’이 연내 출간될 예정이라 하니, 올바른 원문을 통하여 민족사학계에서 ‘한단고기’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출간을 플러스코리아가 기원한다.

[수정] '남빈대해(南濱大海)’를 '서빈대해(西濱大海)’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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