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상하게도 사건 초기부터 '특허지킬 필요 없다. 줄기세포 없다' 면서 황 박사가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연구재연'만을 외치는 일부 지지자들이 있었다. 급기야 올해 초 부터는 연구재연에 '한시적'이라는 문구를 60만부 서명지에 넣고 황 박사의 연구재연을 촉구하고 나선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제한적' 연구재연으로 보답?하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제한적, 한시적을 떠나서 이러한 주장은 결국 난자 공급상태에 부닥친다. 이를 이용한 정부당국은 내놓았다는 것이 바로 폐기처분 될 싱싱하지 못한 난자를 가지고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제한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과연 그들이 주장했던 줄기세포 없다 하고, 그러기에 특허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던 것일까? 이들의 주장대로 한시적-제한적으로 연구재연 기회를 받아서 싱싱하지 못한 난자로 황 박사가 연구하여 세기적인 과학발명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을까? 특히 이들은 지난 해 후반기부터 '황 박사가 외국으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명목상 '국내에서 연구를 못하게 된다'면, 이라는 문구를 넣어 반어법이라고 운운하며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보는 이러한 이들의 주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여 연재할 방침이다.[편집자 柱] 다음은 '봄잔디'라는 필명을 쓰는 네티즌의 글로서 문답식으로 이어져 누구나 이해하기가 쉬울 것으로 판단하여 전문을 싣는다. 원제: 황박사가 외국에 나가서 연구하는것이 났다? (줄기세포 사건)1심에서 조기 종결해도 검찰 항소가 남아 있다. 검찰과 타협한다면 미국행은 가능하지만 무엇을 위해 미국을 가는가 ? 우선 명분이 없다. 개인적 도피인가 아니면 연구원 대동한 연구활동인가 ? 어떤 경우이건 일단 한국을 떠나는 그 날 부터 황박사의 연구 행위는 대한민국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 되므로 줄기 세포를 만들어 명예 회복을 하던지 말던지 대한민국 사람과는 하등의 관련 없는 일이된다 . 오직 개인 황우석만 존재할 뿐이다. 많은 한국과학자들이 미국에 있지만 그들의 연구 성과는 모두 미국의 것이지 한국의 것이 아니지 않는가 ? 황박사는 미국에 가서 배반포까지 기술제공하여 줄기세포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이것이 더 나은 명예회복의 길이 아닌지? 줄기세포는 황박사 혼자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팀이 이루어 낸 성과물이다. 팀 내 연구원들이 미국으로 모두 갈 수 있다는 보장은 과연 몇 % 인가? 소수 정예요원만 데리고 간다면 그것이 과연 무엇을 위한 일인지 꼭그렇게 까지 해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것인지 목적도 명분도 없는 일이다. 과거의 잘뭇은 과거로 돌아가 씻어 내야 한다 새로운 성과물이 과거의 잘못을 덮어 주지 못한다 . 황박사 게인의 연구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는 한국사람들로 부터 영원히 비겁자로 남을것이다 . 그가 연구비를 보조 받는다면 그것은 그 지원단체의 성과물이다. 힌국인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소유도 아니다. 설혹 그가 그의 지분 전체를 한국에 준다해도 달라지는 건 없게 된다. 한국에서 생윤법 개정작업이 황박사에게는 연구기회가 전혀 제공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될 뿐 이를 저지할 방법이 없다고 하는 이유는? 현재 법안 개정을 반대하는 여성단체들에게는 황박사 규제 조항이 어떻게 되던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은 궁물 시민단체이므로 언제든지 반대 의사를 철회할 수 있으며 현행법도 그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제정되었다. 차병원과 마크로젠은 돈을 벌기 위한 기업이다. 그들이 얼마의 돈을 이번 사건에 쏟아 부었는지 아무도 알지못한다. 그들은 여성 시민단체 회유를 위해 돈을 뿌릴 것이고 그것은 가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방법은 ? 오직 정면 대결로 국민 전체의 힘을 얻어야 하며, 추적 60분 정보공개나 불교 방송등 모든 가능한 홍보 작전을 겸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을 '진실규명'의 기회로 삼아 황박사의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죽는다는 각오로 임해야만, 그나마 꺼져가는 촛불이라도 살려 낼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우석 관련기사목록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