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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줄기세포 사건관련 10차공판 열려, 다음 공판은 5월 15일 속행

심정숙.리복재 기자 | 기사입력 2007/04/17 [11:59]

[종합]줄기세포 사건관련 10차공판 열려, 다음 공판은 5월 15일 속행

심정숙.리복재 기자 | 입력 : 2007/04/17 [11:59]

▲     © 플러스코리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한범수 부장판사)는 오후2시,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해 기소된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석좌교수와 이병천,강성근 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선종 연구원 등 6명에 대한 속행 공판을 갖는다.

지난 해 12월 12일 검찰측은 증인 신청과 관련 “이번 사건의 핵심은 사기에 대한 것이기에 피의자가 논문등을 통해 기망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일반 이론에 대한 전문가 등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검찰측이 말하는 사기죄에 있어서 기망이란 대법원 판례를 통해보면“기망이란 널리 재산거래관계에서 지켜야 할 신의성실의 의무를 저버리는 일체의 행위로서 사람으로 하여금 착오를 일으키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 밝히고 있어, 여러 증인들의 증언을 통하여 연구자가 신의 성실을 저버리고 착오를 일으키게 하였을 수 있음을 증명하여, 사기죄를 성립하려는 의도로 해석 되어진다.

이에 대한 황 박사 변호인단의 지금까지 변론 내용을 보면, 이 사건의 최대 의혹을 받고 있는 노성일,문신용 교수에 대한 신문에 치중하기 보다는, 김선종 1인의 섞어심기로 인해 황 전 교수는 죄가 없음을 입증하는데 치중해왔다. 이는 황 전 교수의 사건에서 진실규명과 특허수호,연구재개 등을 주장하고 있는 시민들의 요구와는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정론이다.

지난 9차 공판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아도 황 박사와 변호인단은 줄기세포 사건의 진실규명 보다는 이 사건의 최대 의혹을 받고 있는 노성일,문신용 교수 등 핵심적 역할을 했거나 논문조작을 유도했거나 줄기세포 섞어심기가 아닌 바꿔치기에 역할을 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 봐주기가 아니냐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세계일보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검정교과서협회 등은 올해 과학 교과서에 실린‘최초의 체세포 복제소 영롱이’ 관련 내용이 중·고교 교과서에 실리지 않을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활용되는 한 출판사의 생물교과서 수정자료의 경우 ‘우리나라는 복제소 영롱이를 탄생시켰다’는 내용이 ‘복제개 스너피를 탄생시켰다’로 변경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황우석 교수 관련 내용이 담긴 과학 교과서에서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내용 등을 삭제한 뒤 황 교수에 대한 언급 없이 ‘국내 최초의 복제 송아지 영롱이’ 식으로 소개된 부분은 그대로 뒀지만, 내년부터는 아예 관련 내용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줄기세포 게이트의 진실규명을 하자는 시민들은 ‘황우석 박사의 논문을 가짜로 확정하려는 계획, 줄기세포 사건을 국민들 뇌리에서 잊게 하려는 음모...’ 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10차 공판 종합 : 오후 4시 20분 송고
 
후 2시에 속행된 줄기세포 사건 10차 공판에서는 지난 9차 공판 때와는 달리 공판정이 설렁하도록 참여한 시민들이 줄어들어 있었으며, 당초 검찰 측이 신청한 2명의 증인 중 1명은 검찰 측에 의해 취소(재판부 인정)되고 1명만 증인으로 나왔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현숙(41세)씨는 86년 고려대 생물학과를 나와 영국에서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2년 세포응용연구사업단에서 배아연구를 하다가 2005년 6월 미즈메디 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줄기세포 분화, 줄기세포 면역 적합성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다 2007년 2월에 퇴사하여 mcct로 이적하였으며, 이직한 이유는 노성일 이사장이 줄기세포에 대해서 회의를 품어서 결정했나?”라고 신문하자 박 증인은 “줄기세포에 대해서는 넘어야할 허들이 많다. 또한 단기간에 끝나는 연구가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 수익창출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차례 토의 결과 줄기세포에 대한 사업을 접기로 결정하였다.”라고 답변했다.

검찰은 사이언스지. 네이처지등 두 해외과학잡지의 위상에 대한 신문에 박 증인은,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영향력이 크다면서 연구비 획득이나 교수 임용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이기 때문에 두 잡지에 목을 매다시피 한다고 답변했다.

줄기세포 관련 분야 검사에서 황 박사가  “초기 콜로니가 형성되면 테라토마 실험을 요구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라고 진술한 것에 대한 검찰의 집요한 신문과 답변

검찰측이 줄기세포 검사에서 6가지 항목인  면역적합성 검사, 핵형 검사, 배아체 형성 검사, 테라토마 검사 등이 필수 항목인가라고 신문하자 박 증인은 짤막하게 “네 그렇습니다”라고 짧게 답변하고 이후, 줄기세포 이상 유무에는 핵형검사를, 삼배엽층에 분화능력여부에는 배아체 형성검사를, 스퀴드 마우스 실험용 쥐에 줄기세포를 주사하여, 삼배엽층에 형성여부에는 테라토마 검사를 하냐고 신문에도 짤막하게 ‘그렇습니다’라고 통상적 답변을 했다.

중요한 것은 검찰측이 “황우석 박사는 검찰 조사 시 테라토마의 중요성을 인정하다가 법정에서는 이를 번복하였다. 황우석 박사는 법정에서 “초기 콜로니가 형성되면 테라토마 실험을 요구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라고 진술 하였다. 증인의 생각은 어떠한가?“라고 신문하자 박 증인은 ”콜로니 형성에 있어 논문 작성 시 6가지 조사는 필수적이다. 그중에 하나가 테라토마 검사“라고 밝히고 나와 황 박사측을 당항하게 했다.

특히 nt-1이 인류최초의 위대한 과학적 업적인데, 테라토마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지 않는가라는 검찰의 신문에 박 증인은 “테라토마 실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 배아체 검사에서 삼배합 형성 분화를 확인하고 완벽한 분화여부는 테라토마 실험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면서 “ 2006년 6월 전 세계 줄기세포 연구자들 모임인 포럼에 다녀왔는데 여기에서도 테라토마의 중요성은 확인되었다.”라며 검찰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말았다.

또한 박 증인은“특히 nt일 경우 더욱 그렇다.”라고 답변함으로서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 작성 시 테라토마는 필수 요건이 아니냐는 검찰 측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주었으며, 1번 줄기세포가 성공했다고 인정받으려면 일본의 경우 114계대에 가서야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따라서10계대 이상의 배양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증언했다.

2004년 논문조작에 대해 황 박사가 인정한 바가 있다는 검찰측 신문에 박 증인 “마음아프다”로 답변

이 밖에 박 증인은 김선종의 섞어심기에 대해 몰랐다면서 서울대 세포는 실패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신문에서도 박 증인은 영국의 뉴캐슬 대학은 5일간 성공한 것으로 학계에 보고댔다면서 서울대가 못해서가 아니라 현재 과학계의 한계로 생각한다며 “세포주 수립은 불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답변했다.

줄기세포주 수립의 실패 원인의 결정인 이유에 대해서도 박 증인은 “수정란 줄기세포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 주가 수립되었고 비약적으로 그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건강한 배반포라면 기술적 한계로 보지 않는다.”고 답변함으로써 사실상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주가 수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우회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황 박사의 논문조작 사건에서 박 증인이 결정적으로 답변한 것은 ☞ 1번 줄기세포(NT-1)가 난치병 치료용으로 불완전하다고 답변했다는 점 ☞ 황 박사가 줄기세포주 성립과정에서  3가지(줄기세포 1개를 만드는데 여성 12에서 16명의 난자 필요등 난자 수급문제, NT-1의 효율 성, 안전성) 조건을 보완의 필요성을 느껴 2005년 논문을 조작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과학계의 관행인가 라는 신문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 관행적이지도 않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답변함으로써 황 박사의 연구성과에 대해서 대부분 부정해 버렸다.

이번 공판은 1시간 30분정도 진행되었으며, 다음 11차 공판은 5월 15일로 속행한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민초3 07/04/17 [14:18] 수정 삭제  
  감사합니다. 요즘 먹고 사느라 정신이 없어서요. 그나저나 진실이 무언지 요즈음 회의감이 든 지지자가 많은 것같아요.박사님이 저러고 있으니 지지자들만죽어나네요. 왜 지지자들을 만나시는지 이해가 안가고 외국으로 가시고 싶으면 속 시원하게 밝히면될일이지 빙빙돌리고 한시적 연구재연하자고 지지한것도 아닌데요.9차공판에 가서도 실망을 많이했습니다.문시용 노성일같은 사람에게 강한 반대신문을 하지않고 어물쩡넘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튼 진실규명에 올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wls5930 07/04/17 [15:20] 수정 삭제  
  라고 생각합니다. 진실규명이 안 되도록 막은 자들이 이제와서는 모두 박사님 탓으로 돌리려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지자님들, 배변, 국변 다 쳐내고 나면 마지막은 누구일지 뻔한 것이지요. 이건행, 문형식류가 박사님 뜻이었으면 박사님께서 한번도 도움받은 적이 없다는 말씀은 절대 안 하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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