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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곳곳에서 세월호 추모의 노란 물결 흘러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4/19 [11:54]

캐나다 곳곳에서 세월호 추모의 노란 물결 흘러

김일미 기자 | 입력 : 2016/04/19 [11:54]

 

[플러스코리아타임스 = 김일미 기자] 캐나다 토론토 시내가 세월호 참사 2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물결로 뒤덮였다.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416 전세계 해외 연대 동시행동에 동참하는 토론토 집회가 16일 놀스욕 시청 광장에서 약 200여 명의 교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

 

세기토(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가 주최한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의 영정과 미수습자들의 사진 앞에서 헌화하며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정부의 무능력과 구조실패로 인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희생자의 대부분인 어린 학생들에 대한 애통함은 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이루 말할 수 없는 듯했다.

 

동거차도를 다녀온 오동성 목사는 묵념에 앞서 ‘배에서 나오라고 했으면 다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왜’ 그랬을까?’라고 마치 어제 일처럼 아빠들은 말한다며 특조위의 충분한 조사활동을 보장하고 3차 청문회 개최 및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김경천 목사는 “20대 총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민의 움직임이 추동의 힘이 될 것”이라며 “사고가 사건이 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시민들이 심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월의 꿈’ 합창단의 합창에 이어서 참가자들은 다 같이 ‘잊지 않을께’를 부르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이어갔다.

 

또한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안산으로 보내질 대형 걸개그림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적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풍물패 소리몰이를 선두로 하여 노란 바람개비와 피켓을 들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핀치역까지 행진을 했다.

 

토요일인 데다 날씨 또한 포근하여 야외로 몰려나온 토론토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행진 대열에 관심을 보였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노란 바람개비 물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듯했다.

집회는 핀치역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화환을 교체한 뒤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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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에서도 16일 국회의사당에서 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30여 명이 참가한 집회에서는 희생자 명단 낭독, 헌화, 플래시몹과 공동선언문 낭독, 그리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합창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캐나다 한국대사관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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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세월호 집회를 갖고 있는 밴쿠버는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2주기 추모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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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먼튼에서도 주의사당 앞에서 이번 해외 연대 동시 행동에 동참하는 집회가 열렸다.

캐나다 주요방송인 CBC에서 취재를 나와 세월호 2주기 소식이 현지에서 전파를 타기도 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1XpWGp0JcM0 )

 

캐나다 CBC 뉴스에 방영된 에드먼튼 세월호 추모집회 장면

 

바실모 세월호 2주기 추모집회 GlobalNews 방영분 ( https://www.youtube.com/watch?v=EpypcgoK3Ro )

 

2주기 하루 전인 15일에는 세월호 참사 2년 기억. 약속. 동행. 토론토 그리스도인 예배가 80여 명의 토론토 교민들이 모인 가운데 놀스욕 시청 대회의실에서 드려졌다.

예배가 끝난 후 가진 기억과 약속, 동행 문화제에서는 소리몰이의 풍물 공연과 사월의 꿈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으며 유가족으로부터의 영상편지를 보며 연대의 뜻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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