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신당, 총선에서 3당구도 확실히 만들 것"신당추진위 출범식 후 가진 기자 간담회..."새정치연합 수명을 다했다"[신문고 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창당추진위를 출범시킨 천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수명을 다했다"고 혹평을 내렸다. 그러나 총선에서의 야권 후보 난립으로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 이익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그는 창당추진위 본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 주는 방식은 경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 같은 경계와는 별도로 천 의원은 신당의 성공을 자신했다. 다음은 기자 간담회에서의 천 의원과 가진 일문일답이다.
- 내년 총선에서 야권 연대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우선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갈망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재편, 재구성이 필요하다. 정치혁명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야권의 수권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혁명적 파괴가 필요한 시기지만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 주는 방식에 대해서는 경계를 하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대처할 수 있는 입장을 내놓겠다.
- 새정치연합에서 통합전대 입장도 나오는데. ▷새정치연합은 해체를 하고 새로 만드는 수준의 변화가 있기 전에는 수권정당으로 가기 힘들다. 새정치연합에 계신분들은 통합만 말한다. 나를 다시 데려오는 것, 즉 복귀다. 천정배가 밖에 있으니 어려움에 처한건가? 그런 관행적인 생각으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
- 오늘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에게 당대표 권한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 자세히 듣지를 못했는데 야당은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예의에 맞지 않는 것 같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이 살아나려면 당을 해산하고 새로 만드는 정도의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하는 데 기대하기 어렵다.
- 다음달 두 차례 영입인사 발표한다고 했는데, 그때는 기성정치인도 들어오나? ▷ 12월 중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 12월13일 무렵 출범 생각하고 있다. 법적으로 200명 이상 발기인이 모여야 하기 때문에 훨씬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 그때는 기성 정치인이라고 하더라도 창당 취지에 공감 하는 분들을 동참할수 있도록 하겠다.
- 기성정치인 영입하는 것인가? ▷ 과거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이런 경력 가지신분들, 정당에서 중심적 역할하신 분들 중 함께 하실 분들 많다. 함께 할 생각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얼마나 합류할 것인가, 이것은 시간을 두고 더 봐야 한다.
-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과 연대 가능성도 있나? ▷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겠다.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 그런 것에 대한 비전뿐만 아니라 정치개혁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도 논의해야 한다.
- 역시 신당 구상을 밝힌 박주선 무소속 의원도 화환을 보냈던데. ▷ 특별한 메시지를 따로 보내지는 않았다.
- 최근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도 만났었다. ▷ 특별히 정치적 이야기까지 나가지는 못했다.
- 다음 총선 몇 석 정도 예상하나? ▷ 벌써 몇 석까지 얘기하긴 이르다. 기존 양당과 함께 3당 정립 구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그것을 넘어서서 야권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성과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역동적인 민심 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 본인도 출마할 것인가? ▷ 출마할 생각이다. 제 지역구가 (재보궐로 당선된) 1년짜리다. 지금 지역을 뜬다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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