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록 전 4선의원의 지극한 아내 사랑입원한 아내를 간호하며 헌정회로 출퇴근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임영원 기자] 박영록 전 의원의 부인인 김옥련 여사(92)가 지난 8월초 고려대병원에 척추 이상으로 입원을 하면서부터다. 김여사는 지금까지 박 전지사의 도백과 4선의원 등 정치역정을 뒷바라지며, 전두환 군부로부터 금뱃지와 재산을 강제로 뺏기는 등 갖은 풍상을 만났으나, 지금까지 2평컨테이너에서 견디며 아흔을 넘긴 두 노부부가 지내왔다. 박 전 의원은 이번 입원을 두고 "이렇게 아프게 된 것은 다 내탓"이라며 "비좁은 컨테이너에서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 전 의원은 매일 병원에서 새우잠을 자며, 아흔이 넘은 아내를 극진히 간호하고, 낮에는 한정회에 출근하여서도 아내 걱정으로 일찍 병원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김여사는 고령이어서 당분간 더 병원에 입원을 요해 박 전지사의 병원 출퇴근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문태성 박영록명예회복추진본부 사무총장은 "박 전지사께서 전에도 매일 컨테이너 집으로 전화를 사모님께 걸어, 식사와 건강을 물어 보시는 등 사랑이 지순한 두 어르신" 이라며 "오래사시어 생전에 명예회복을 보시도록 꼭 도와드리고 싶다."고 하였다. 한편 박 전 의원은 "내 명예회복이 된다면 아내가 벌떡 일어날 것" 이라며 지난 2월 국회의원 157명이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된 청원의 시급한 처리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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