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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예일대 촛불시위, 위장 보수층 폭력으로 아수라장

시위대 물품 빼앗고 주먹질 하는 등 미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폭력 행사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3/12/11 [13:40]

美 뉴욕-예일대 촛불시위, 위장 보수층 폭력으로 아수라장

시위대 물품 빼앗고 주먹질 하는 등 미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폭력 행사

이형주 기자 | 입력 : 2013/12/11 [13:40]
-뉴욕 해병전우회, 재향군인회 원정 깽판, 주먹 휘둘러
-미 경찰 전우회 차량 수색, 체포 할 것인가 물어
-시위대, 방해 않는 조건으로 문제 삼지 않아, 예일대 교정에 박근혜 퇴진 함성

▲ 뉴욕  민주연합이 보내 온 시위 사진   ©이형주 기자

[민족/통일/역사=플러스코리아 이형주기자] 뉴욕 민주연합은 7일 오후 2시 30분 예일대 법대 앞에서 약 4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8차 예일대 평화 시위와 촛불 시위를 열었다.
 
보스톤 민주연합 황동재 본부장, 청년국장 남윤영 박사, 뉴욕민주연합 이광수 본부장, 김윤식 조직국장, 백미아 제작국장, 이용택 국장, 김은주 선생, 안신영 선생, 이응경 국장 등 각 지역에서 참석한 가운데 이광수 본부장의 선창에 따라 시위에 들어갔다.
 
이 시위에는 예일대 교직원들과 학생들도 참여했으며 특히 예일대 출신으로 예일대에서 선을 가르치고 있는 보성스님을 비롯한 미국인들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같은 날 코네티컷과 뉴욕 일원의 동포들이 벌인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촛불시위가 뉴욕에서 원정 온 재향군인회와 해병전우회 등 일명 가스통 할아버지, 할머니들에 의해 폭력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들 군복을 입은 원정대들은 욕설은 기본이고 시위대 물품을 빼앗고 주먹질을 하는 등 미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폭력을 행사하여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들의 차량을 수색하고 수갑을 꺼내들고 체포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들은 심지어 시위대가 마련해 간 태극기를 폭력으로 빼앗았고 이 과정에서 태극기를 손상시키기도 했다.
 
군복을 입은 가스통 할아버지들이 등장한 것은 바로 시위 직후, 뉴욕 주 번호판을 단 승합버스와 차량이 시위대의 길 건너편에 나타나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두 여자와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위대에게 다가와 ‘Leftists, Red Communist’라며 ‘Go to North Korea’라며 욕설과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영상물 참조)




평화시위 방해공작 (폭력영상+경찰출동)




이들의 폭력과 욕설 등으로 시위장은 고함과 비명이 난무하고 육박전이 벌어지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상황이 험악해지자 보성스님이 보리차를 들고 와 시위대와 방해꾼들에게도 보리차를 권하였고 충돌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고 이후 다시 몸싸움이 일어난 가운데 예일대에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해 2명 만이 오기로 되어 있었으나 사태가 심각해진 뒤라 모두 6대의 경찰 차량과 수십 명의 경찰이 시위 현장을 완전히 둘러싸고 거리를 봉쇄했다. 경찰은 도착하자 마자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군복 착용자들에게 수갑을 채우려 했고, 시위 허가서를 제출한 시위대에게서 가스통 할아버지들과 여성들을 격리시켰으며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경찰은 그들의 차량을 수색하고 시위대에게 "그들을 현장 체포하기를 원하느냐"고 물었고 시위대는 "더 이상 시위를 방해하지 않는다면 문제 삼지 않겠다고 대답하자" 원정 방해꾼들은 황급하게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시위대는 오후 4시부터 법대 앞을 출발하여 예일대 교정을 돌며 시위를 이어갔다. 뉴욕, 보스톤 민주연합 강준화 대표는 “온 가족이 여러 차례 시국회의 이름으로 부정불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해 오시면서 크고 작은 험악한 비이성적 비난과 공격을 당해왔지만 우리가 양심세력이고 정의를 위해 명분 있는 주장이고, 각자 미국에 살면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도 이 일을 하는데 열정을 아끼지 않고 하니 꼭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운동에 참여하는 한 사람 당 천명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정의가 승리할 때까지 계속 단합하고 연대하여 싸워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폭력을 행사한 군복 입은 무리들을 지휘한 이는 뉴욕 재향군인회의 노명섭 특전사동지회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회장은 뉴욕 영사관의 국정원 파견 부총영사인 송필우 부총영사의 지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한 번 동원되는 데 1백 달러의 일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렇게 방해 시위에 동원되고 있는 한 단체장은 한번 동원되는 데 30여 명 동원에 식사비 등을 포함해 2천 달러가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뉴욕지역에서 방해데모에 동원 되고 있는 곳은 재향군인회, 특전사 동지회, 해병전우회, 뉴욕 학부모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눈길을 끄는 점은 동원되는 노인 분들이 뉴욕 H교회 산악회 노인 멤버들이 주로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욕학부모협회의 C모 회장은 학부모 코디네이터라는 뉴욕시 교육국 공무원으로 타국 정보부와 접촉이 금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정원 관계자와 미팅을 하는 등 사실상 국정원의 에이전시 역할을 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C씨는 지난 뉴욕촛불집회 당시 빨간 옷을 입고 시위대에게 극언을 퍼부어 빨간잠바 아줌마라는 별칭을 얻었던 당사자이다. 또한 이들에게 지급되는 돈은 한국의 재향군인회를 통해 미국으로 전달되고 있으며 외교적인 문제를 피하기 위해 영사관이 아닌 개인 구좌로 입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보통은 뉴욕의 경우 해군 장교 출신의 M씨의 구좌로 재향군인회의 돈이 입금되고 있다고 밝혔다. M씨는 한때 뉴욕 한인회의 이사장을 지내는 등 한인사회에 유명한 인사 중의 한 명이다. 


이처럼 한국 정부가 미국 한인들의 촛불 시위를 끄기 위해 재향군인회, 해병전우회 등을 동원하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이 문제가 이슈화 될 경우 국내 정치권은 물론 미국에서도 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미 동부지역의 한 단체는 변호사에게 정식으로 이 문제를 의뢰하고 있다며 폭행을 당한 당사자와 접촉해 미국 경찰과 FBI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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